훈련소 이야기2

2016.02.04
조회1,416

음..

어떤이야기를 쓸까...

음..........

쫌 드럽지만 화장실이야기를 써보겠음.

 

훈련소 화장실은 일반 군시설이나 다른 화장실 보다 훨씬 더 넓었음.

그 이유는 수용인원이 많기때문임.

 

필자가 있었던 당시 중대에 약 180명이 있었음.

역시 화장실은 한곳!

소변기 대변기가 잘은 기억 안나지만 약 소변기15개 대변기 15개 정도 되었던걸로기억함.

일반 시설보단 숫자가 많은편이긴 하지만 180명이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함..

 

화장실 이야기를 쓰려면 그~~~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데

내 기억으론 군대입대전에 점심먹는 식당에서 대변을 봤음.

그리고 나서 보충대 2박3일 그리고 훈련소에서 약 일주일이 지났을때까지

대변을 못봤다기 보단 아예 신호가 안왔음...

 

이걸 안것도 생각해보니 입대한지 10일이 지났는데

대변기 칸에 들어간 기억이 없는거임.

그 순간부터 기분탓인지 배가 아프기 시작했음.

 

그래서 꿀같은 화장실이용시간에 대변기 칸에 앉았음.

근데 배는 아픈거같은데 나오지는 않음.

끝끝내 거사를 치루지 못하고 나왓고,

그게 한 3일정도 반복됨.

 

그래서 그당시에 옆자리를썻던 사람한테

"야 너도 똥안나오냐? 나 변비걸렸나봐" 

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 사람도 필자와 같이 똥이 안나온다고 얘기했음.

그래서

"야 그럼 저녁에 조교한테 말하자 똥안나온다고."

그리고 나서 저녁에 다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조교가 혹시 환자있으면 보고 하라는 말에

수줍게 손들고

"조교님 저 입대해서 대변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라고 말했음.

그러자 조교는 달력을 보더니

"10일이 넘었네?"

라고 말했고.

옆에있던 그 전우도

"조교님 저도 똥이 안나옵니다.."

라고 말했음.

그래서 조교는

"그럼 따라와 의무실가서 변비약 받게"

라고 말하자

이곳저곳에서

조교님!

조교님 저도 그렇습니다

조교님 저도 탈수있겠습니까?

조교님 저도 필요합니다.

라고 손들기 시작함.

그렇게 한 10명이

의무실에서 변비약을 타서 먹었음.

아락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필자는 아락실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변이 안나왔음...

그래서 그다음날에도 손드니까

조교가 아락실 두개 한번에 먹어보라고 해서

두개를 한번에 먹었음.

취침시간에 갑자기 신호가 오기 시작함.

흐아.... 마침내 성공했음.!

 

그 후부터였을까..

 

대변기마다 모두 다 막혀서 쓸수가없게됐고.

매일 밤 화장실 담당 청소하는 훈련병들은

매일 혼나기 시작했음.

시간안에 청소 다 못한다고..

 

그래서 필자는 군대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전군 모두 웬만한 강심장의 훈련병이 아니고서야 긴장해서 입대 초기에 변비에 걸린다고함..

 

 

음..

그리고 뭐.. 종교활동에 대해서 써보겠음.

 

필자는 무교였지만 훈련소 종교활동은 어떤 종교든 참석을해야함.

그래서 조교는 처음에 기독교를 선택했음.

왠지 맛있는걸 줄꺼같았음..

 

처음 간 교회는 정말 신세계였음.

종교활동은

훈련소에 있는 모든 병사들이 참여를 하는데

180명 규모의 중대 3개 180x3

그외에 인솔조교 몇명.

그리고 그 훈련소가 자대인 사람들 몇명(취사병이나 행정병같은사람들)

그러므로 기독교에 가면 약 300명이 넘는사람이 모임.

 

필자가 나온 훈련소는 일요일마다 외부 교회에서 사람들이 와서

피아노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했는데,

 

그당시에 필자는 어린나이에 입대하기도했고,(미성년자일때입대함. 빠른연생이라)

해서 클럽을 한번도 가본적이없었는데.

아.. 클럽을 가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는걸 느낌.

진짜 엄청남. 뭐가 그렇게 좋은지 미쳐서 노래따라부르고 일어나서 춤추고

난리난리 개난리임.

간혹가다 퀴즈를내서 맞추는 훈련병한테는

초코파이같은 간식을 줬는데,

받을때 얼마나 좋으면 주는사람한테 경례까지 하는 사람도있었음.

(보통 여성분들이 간식을 줌.)

 

여튼 엄청남.. 진짜 미친듯이 놀다가 가는듯함.

 

그 다음에는 불교를 갔음.

이유는 불교를 갔다온 훈련병들이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틀어준다고 해서 갔음.

 

필자는 불교를 처음가봐서 막 무슨 뭐 나무아비타불 어쩌구 하면서

기도?를 하던데 대충 따라하다가

마지막쯤에

 

걸그룹 뮤직비디오나 무대영상을 틀어줌.

역시 미쳐서 날뜀 일어나서 막 소리지르고 의자에 올라가서 소리지르고 뛰고 난리남.

그떄 틀어줬던게 아마 씨스타 쏘쿨이랑 카라 루팡? 틀어줬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나서 그 다음주는 천주교를 갔는데.

그 이유는 천주교가 먹을껄 잘준다고 하길래.. 갔음.

사실 지금 천주교는 기억 잘 없음..

간식주는것도 별로 신통치 않아서 괜히 왔다 싶었음.

뮤직비디오를 틀어줬던것도 아니고

기독교처럼 외부인을 볼수있었던것도아님.

아아.. 아마 먹을꺼 탈라고 세례받았던걸로 기억함.

세례명은 기억도안남.. 요셉인가 뭔가 였는데 기억안남..

 

기독교는 정말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하던 그이상임..

싸이키만 안틀었지 거진 뭐 클럽이상임..

 

음.... 더이상 쓸게 없으므로 그만쓸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