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운전기사취급한다는 여자친구

Maybe2016.02.05
조회54,891
안녕하세요.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500일정도된 1살연상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내용만 얘기하면
바로 제목과 같은 이유로 여자친구가 화가 많이났네요.

어떤상황이었냐면
토요일부터 설연휴가 시작되면서
내일 회사가 오전근무만 하고 일찍 끝나게되었습니다.

우리 커플은 제가 차가없고 여자친구가 차가 있습니다.
전 지방에서 일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인천에 있구요.

여자친구는 과외를 하고있는데 내일 만나기로 했죠.
원래는 여자친구 과외가 7시에 끝나고
제가 정상근무하고 인천가면 9시쯤되니까
제가 여자친구네 집근처로 가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오전근무만 하고 인천으로 올라가면
빠르면 3~4시 늦으면 5시정도에 도착을 할 거 같은데
마침 여자친구가 4시50분에 과외가 끝나고
6시까지 시간이 비고 다음 과외가 하나 더 있다는군요.

그럼 4시50분에 끝나고 우리집 앞으로 오지않겠냐
과외 다 끝나고 볼거없이 그렇게하면 2시간정도
일찍 볼 수있으니까 일찍보고싶어서 그렇게 말했죠.
여자친구 수업갔을때는 제가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끝나면 바로 데이트하면되니까 그러지않겠냐고
여자친구한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여자친구가 한다는 말이...
내가 너 데리러가는 사람이야?
1시간 여유있다고 널 데리러오라고?
생각할수록 어이가없네
진짜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도 못꺼내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엄청 화를 내는겁니다.

여자친구는 자기는 일하고있고 다음수업도 있는데
중간에 시간빈다고 데리러오라고하는게
말이되냐고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있냐고
완전 자기를 운전기사로밖에 생각 안하는거같다고..
이렇게 얘기를하는데..

만약 제가 좀 일찍 인천에 도착해서 3~4시에 도착하면
4시50분 시간맞춰서 당연히 제가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5시에 도착하게되서 그때 여자친구한테가면
6시 다 되서 보지도 못하니까 시간이 빈다길래
그러면 괜찮겠다 싶어서 한번 물어본건데..
여자친구는 어떤상황이어도 이렇게 얘기하는게
이해가 전혀 안되고 그렇게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말이안되고 생각 좀 하고 말을 하라고 얘기하네요.

만약 제가 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귀찮으니까
너 차있으니까 과외끝나면 집앞으로 데리러와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저런말 들어도 쌉니다.

근데 제가 말한게 저런말 들을만큼 제가 잘못한건가요?
평소 화를 안내는데..이번엔 저도 기분이 좀 나쁘네요..

정말 저는 제가 저런말 들을정도로 잘못한게 맞다면
여자친구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고 화해하고싶네요.

여러분의 충고와 의견 여쭤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