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통화후 명절전 멘붕와서 눈물나는 난 며느리

나도귀한집딸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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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상하고 화나는게 이상한가요?
전 누굴믿고 살아가야하는건가요ㅜ

저희 어머니와 첫 새해인 작년 1.1일엔 제주도에 있느라고 각자보내서 당연히 이번년도에도 1.1일에 신랑친구들 모임을 잡아놨지요
근데 어머니께서 이번년도는 약속이 없으셨는지
새해첫날 친구들 모임을 하는 애들이 어디있냐며
원래 명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거라며 혼내시더라구요...글서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신랑도 앞으로는 무조건 1.1일은 시댁갈꺼라며 선포하더군요...망할효자...
근데 문제는 한시간전 어머님과 통화....
저희 언제갈까요 여쭈어보믄서 낼 가서 저녁먹고 또 제가 근처 괜찮은 횟집도 서치해놨고ㅡ
자고 아침일찍부터 음식하자고 기분좋은 통화로 마무리 지으려는 찰나...
어머니께선 아가씨 오늘 4시비행기로 태국간다며....10일에 온다며
네...좋겠네요 아가씨 부럽네요 아가씨
하며
멘붕상태여서 무슨말로 마무리 졌는지도 모른채
전화를 끊었죠ㅡ
아가씨는 저보다 두살많고 아직 미혼이예요

낼이면 명절이 시작이며 정식명절은 일요일이지만
그전날 출발하기 3시간전에 통보식으로 들은 저로써는 정말 어이가없네요.
어머니께서 한달전 명절은 같이보내는거다란 말씀을 듣지않았담 이렇게 어이없진 않겠죠ㅡ
근데 며느리도 딸이야 편하게 잘지내자 매번 말씀하시고 딸과 며느리 이렇게 구분지어 행동하시는 모습에 솔직히 저또한 웃지못할꺼 같고 미워지려하네요.
더군다나 신랑은 아가씨 여행가는걸 몇주전에 알고있었는데 말을안했네요
명절전날 망치로 머리 맞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