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이결혼해도 될까 걱정이에요

gkssk2016.02.05
조회11,395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아직시일이 많이 남았지만 여러가지 고민이 있어서

어디 얘기할곳이 마땅치않아 질문을 올립니다



저와 예비신랑은 제가 20살 대학에 입학해서 과cc 로 만나기시작해 약10년동안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

처음 5년을만났고 3년을헤어졌다가 다시 만난지 2년차입니다.

서로의 직장생활이 있어서 많으면 금토일월오전 적으면 토일 이렇게 예비신랑집에서 지내다옵니다.

평소에는 여느커플과다름없이 죽고못살죠.

제 예비신랑은 감정표현도 잘하고 뭐든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싸울때 화를냈다가도 금방풀리는 편이고

칭찬도 잘해줘서 제가 못하는것도 잘해야지! 생각하겠금 만들어주는사람입니다.

저는 덜렁거리고

좀지져분한성격인 반면에 예비신랑은

성격이 꼼꼼하고 청소를 잘합니다

(제 머리카락 바닥에떨어진게 보이면 바로 청소기를 돌려요)

성격이 반대라 제가잘하는건 제가하고 신랑이잘하는건 신랑이하며 보안해주며 지냅니다

이런거로는 다투지않죠.





그런데 결혼은 평생같이살사람 이다보니 더 신중히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희는

1.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의견대립이 생기면 대화가 어려워지죠.

작은다툼이었던걸로 예를들면

시골집에 내려가는데 차한대로 같이내려가냐 따로 내려 가는문제였습니다.

감기가걸린 제걱정이 되서 예비신랑은 점심때퇴근하고 내려갈테니 시간맞춰서 회사로오라고 했고

저는 퇴근하고 집에가면 새벽이고 평일엔 일에대한 불안함? 무튼 일을쉴땐 안그러는데 평일엔 불면증이있어서 수면제를먹고 겨우잠이듭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연락을하겠다 아니면 그냥 내차가지고 내려가겠다는 입장이였죠 . 아무것도 아닌일이죠. 이주제를가지고 톡을하다가 예비신랑이 직설적? 기분상하게 말을해서

좋은말도있는데 꼭 그단어를선택해서 사람기분상하게

해야하냐고 그러지말아달라고 했죠

평소에도 말을예쁘게 해달라고 자주 부탁했었구요

욕도 나랑있을땐 자제해달라고도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제가 본인의 단점이나 듣기싫은말을 하면

너는너 나는나대로 하자는 식의 대응이고

나는 원래 이런사람이고 나는 누가말해서고치는사람이아닌거알지않냐 내 습관, 말투 바꿀생각없으니 고치려고하지마라 명령하지마라 너는 고치냐 너부터고치면 나도고칠께 너부터해봐 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더 얘기해서 뭐하나싶으니 그만얘기하자고 하죠... ㅠ

어떤상황의 대립이어도 결론은 흐지부지가 되거나

제가 제의견을 접고 따라가죠.

근데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상의할것도 다툼이 일어날텐데 이렇게 대화가 안되면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을거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싸우지않도록 늘 좋게 달래가며 얘기를해야할까요?



2번째는 시댁식가수들과 예비신랑이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공유한다는거에요.

저도 시부모님 너무좋아합니다. 결혼을약속하는데에는 시부모님이좋아서 하는것도 조금영향이 있을정도니까요

가족끼리 대화가 많고 모든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는건 화목해보이고 아주 좋아요

그런데 저랑 있었던 일들 , 다툼 , 심지어는 집청소를 못해 지저분했던거 , 빨래건조대에 입은옷 올려놓은걸

건조대가 옷쌓아놓아서 휘어졌다는둥 무거울텐데 튼튼하더라고 시부모님께 이야기를 해요

어찌나 창피하고 민망하던지.. 얘기하지말아달라고 얘기하면 거짓말도아니고 가족들인데 뭐어떠냐는 식이죠

거짓말하거나 속이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고 뭐든 다같이 얘기하고 해결을하죠..

저에게 사소한일까지 얘기해주고 뭐든 소통하려는건 좋고알겠는데 신랑가족들이 몰라도 되는것까지 알게하니 예비신랑앞에서 말한마디한마디가 신경쓰이고 행동에도 신경쓰여 모든 자제하게됩니다.



3. 속궁합이 안맞아요

지금은 맞춰주는식? 그냥관계를 갖습니다

신랑만 좋으면 그만인가?라는 생각도 하고

매번 한결같이 (앞으로 시작 여성상위 그리고 뒤로)

같은 자세?들도 지루합니다

그리고 예비신랑의 발기가 체위를 바꾸면 죽어요

발기가 다 되도 딱 단단해지지도 않아 느낌이 덜하고 사정하기까지 좀 오래가요.

속궁합이 지금안맞아도 나중엔 낳아지겠지 생각은하는데 예비신랑도 저랑 속궁합이 안맞는다생각하고

나중에 바람이나거나 개선이안되면 어쩌나 걱정이되요





마지막으로 4. 양쪽 부모님들께서 저희궁합을 봤는데

40세때 예비신랑이 바람피울것이라고 처의자리와 애인자리가 따로있다고 아내에게 부족한것을 애인으로 채울수있다라고 나왔고

제가 참아야할것들이 많다 라고 합니다

올해가 되면서 2016년 신년운세볼겸 저희궁합을 또 봤는데 똑같이 나왔어요

미신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미신이다라고 예비신랑은 절대그럴일없다 10년을 너만좋아했는데 믿어라 라고 달래주는데 마음한켠이 찜찜해요..





그리고 예비신랑에게 자동차할부포함 7천만원가량 빚이 있습니다. 저 만나기전에 쓴돈이고 돈개념이부족하고 사고싶은게있으면 사야해요

그렇다고 무작정 저지르지는 않구요. 본인시중에 돈이없으면 안써요. 절 만난후 제가 은행출신이라 돈관리를 제가 하고있구요.

신랑집은 부유한편이에요. 결혼자금으로 2억가량 시댁에서 주신다고하고 저는 결혼식비용은 친정엄마가 해주시고 약 1억정도 가지고 갈생각이에요

시댁에서 2억정도주시는 돈에서 예비신랑은 본인의 빚을 갚겠다고 하구요. 어차피 전 어른들도움을 되도록 안받고 싶었던지라 크게 속상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예비신랑의 빚을 시부모님들은 모르시니까

나중에 말이나오거나 제가 오해받을일이 생길까 이게 걱정입니다.







신중해지다보니 고민이 많아져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일이고 큰고민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인생선배님들 부부관계전문가님들 꼭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장난이나 욕설 광고 하지말아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