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더 사랑하는걸까요?

스타2008.10.05
조회494

저는 일산에 사는 18살 남학생입니다.

물론 어린게 무슨 연애냐 이런말 할분들 계실꺼라 생각되지만요

방금 티격태격하구선 눈팅만하다가 이번에 제 사정을 써보려구요..

그냥 제 나름의 고민이고 상담이니깐 들어주세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물론 끝부분에 제 고민이 다 있습니다

귀찮으신분은 맨밑으로 내려서 보세요.

 

저희 커플은 이제 갓 400일이 일주일쯤 지난 커플입니다

뭐 오래됬다고 하면 오래된 커플이기도 하죠

제가 원래 서울에 살았는데 작년 11월에 이사를 오게 됬습니다.

저의 여자친구를 만난지 400일이 넘어가니깐

작년 8월 말쯤에 만나기 시작했죠

 

이제 저희가 어떻게 만나게 됬는지 얘기를 해볼께요

저희는 제가 아는 여자애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남고 지금의 여자친구는 여고를 다니고 있었죠

소개팅당일 2:2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친구와 저 그리고 지금의 여자친구와 그의 친구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그날 밤쯤에 저의 여자친구에게 먼저 번호를 물어봤었습니다.

저의 사고방식이 이런건지는 몰라도

그냥 여자분의 연락처는 남자가 먼저 물어봐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요..

 

어쨌든 그뒤로 한달여간에 지금의 여자친구와 몇번 만나서 밥도 먹구 영화도 보구

또 노래방도 가구 한강에서 산책도 하구 그러면서 둘의 정이 싹트게 된거죠

 

하지만 그러는중에 제 마음속에 고비가 한번 있었습니다.

제가 동아리 캠프에 가서 어떤 여자에게 홀렸던거죠.

 

물론 그러면서 지금의 여자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좋다는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그당시 저는 어떤 여자에게 홀려 있던 상태라서 그런지

정말 정중하고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그래도 거절이라는것 자체가 정중하지 못한것인건 잘 알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홀린여자의 아주 큰 단점을 보게 되고선 그 뒤로는 마음을 정리했죠

그러고나서도 몇번 지금의 여자친구와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지금의 여자친구가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8월 24일 선유도에 가서 고백을 했습니다.

나름 멋지게 고백하고싶었지만

제가 잘하는 말을 이용해서 고백을 했죠.

그 당시 여자친구의 답변이 더 멋졌어요

"난 아직도 너가 그런말하면 떨려"

 

아 맞다, 그리고 서로의 공통사가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저는 좋아졌던것같아요

서로 모두 문학쪽에 관심이 많았던거 같아요 언어계열요..

어쨌든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저희는 손한번 잡는데 50일이 넘게 걸릴정도로

순수한 커플이었습니다.

 

서로 너무너무 좋아했죠

여자친구네 학교 축제에 가서 게임을 하다가 벌칙에 걸려서

볼에 뽀뽀를 처음했구요

50일이 넘어서 하늘공원 억새축제에서 손을 처음 잡았구요

매번 기념일마다 편지를 챙겨주는 여자친구에게 감동도 많이 먹었답니다.

 

또 저 나름대로 200일 300일 400일 이벤트도 꼭꼭 챙겨주었구요

200일때에는 야자하는 여자친구의 학교 운동장에 촛불로 하트를 만들어주었구요

아참, 300일때에는 이벤트가 없었네요

그냥 같이 스티커사진도 찍구 돈없는 학생이지만 여자친구를 데리구

스0벅0을 들어가구요 또 그 비싸다는 파스타 전문점에 들어갔구요

400일에는 신촌 홍대 또 여자친구가 다니는 여고 앞에 '00아 사랑해'라는 종이 150장정도를

밤을 새서 붙였구요. 또, 알바해서 번돈으로 큰맘먹구 14K커플링도 선물했습니다.

 

 

이번 추석때에는 여자친구 어머님께 스카프도 선물했구요

 

 

제가 굉장히 지금 함축적으로 내용을 설명했네요

그래서 정확한 상황을 판단 못하실수도 있겠어요 여러분께서..

 

물론 저도 여자친구한테 선물 많이 받았습니다.

직접 만든 초콜릿도 받아보구요

제가 생일일때 쇄골골절로 수술하고 입원중이어서

여자친구가 깜짝 이벤트도 해주구요 또 머니클립이라는것도 받아보구요

또 제가 제일 좋았던건 여자친구의 애정이 듬뿍담긴 편지였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도 이번해 여름에 고비가 왔었습니다.

제가 화를 잘 안내는데 크게 화를 내면서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자꾸 이런식으로 싸운다면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정도 매달렸습니다.

그렇지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한달정도 헤어지고선..

서로 생활을 했습니다

제 꿈이 연기자가 되는건데요..

그 꿈을 이루기위해서 학원을 다녀야겠다는 생각과

또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미친듯이 방학동안 일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김밥집에서 하루 10시간동안 서빙과 배달을하구요

주말에는 막노동,청소아르바이트 가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달간 70만원정도 벌었구요.

 

그러던중 여자친구의 친구가 그러더군요.

저의 여자친구가 말하길 제가 너무 차가워지고 다른사람같다는식으로..

 

하지만 저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사람을 잊는다는게 너무 힘들었구요.

 

그래서 어쩌다보니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아직 마음이 있더라구요..

여자들은 헤어지고나서 정리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더라구요.

남자와 다르게요..

 

아무튼 그러다가 다시 재결합 후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요 여태까지 싸우던 이유들은 여자친구의 무뚝뚝함이었던거 같아요.

저의 적극적인 성격과는 다르게..

여자친구는 문자할때와 전화할때와 만날때의 말투가 다르거든요..

 

문자할땐 굉장히 딱딱한 편이죠..

이모티콘도 거의 쓰질않구 하하 히히 키키 같은걸로 대체해서 쓰구요..

 

또 전화할땐 그나마 괜찮습니다 나름 애교있는 여자친구입니다.

만날때두 마찬가지로 저한테 노력 많이 하는 여자친구이구요.

 

 

그래도 학생이다보니 문자를 많이 하게 되는데.

 

제가 여자친구를 부른다거나 하면 '왜'라는 단답형의 문자가 옵니다.

솔직히 이건 어떤 남자분이더라도 빈정상할꺼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의 말투에 대해서도 굉장히 무책임하구요..

 

자기가 그런성격인걸 어떡하냐구 이런식으로.. 넘어가려 하구요..

 

 

하지만 물론 저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해줬습니다.

 

성격차이는 어쩔수없는거라고 생각하니깐요

서로 다른환경에서 10년이상 살다가 한순간에 바뀌기가 어려운거 아니깐요..

 

근데도 섭섭한건 왜일까요..

또 저만 좋아하는거같은 느낌은 왜그런걸까요..

흠... 섭섭하네요..

지금 서로 문자로 티격태격하다가

잠잠해진상태이긴한데요..

 

혹시 제가 나쁜걸까요?

제가 계속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