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든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셔니2016.02.05
조회214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고ㅜ, 친한친구 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할 고민이 있어

 

익명의 힘을 빌려 판에다가 글을 씁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작년에 새로이 이직한 직장에서 제 이상형이다! 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짝사랑하고있어요.

 

(그분은 올해 서른이고, 빼어나게 잘 생긴건 아니지만 호감형 이미지에 동글동글해서

 

나이에 비해 동안이란 소리는 많이 듣는 분이에요. 귀엽단 소리는 많이 들으실꺼에요 아마.)

 

 

저는 스무살때부터 5년간 만났었던 사람과 헤어지고, 그뒤로 공백기가 길다보니

 

연애에 대해 무감각 해졌다고나 할까? 초식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새로 이직한 곳에 있는 그분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뭐 개인적으로 다른사람들보다 더 친하다거나,

 

아니면 특별히 저에게 잘해준다 이런건 아닙니당.

 

다만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사무실 내에서 업무를 하다보니 그분의 매력? 이라고할까

 

좋은 점 들이 많이 부각돼고, 그런 이미지가 각인되다보니 제 이상형과 같은 분인걸 알게 되었네요

 

(다정다감하고 조용하면서 자기일 하는사람..)

  

 

다른 부서지만, 같은 사무실내에서 마주치고, 협의할 일이 많다 보니

 

그 분과 말을 많이 하게됨으로서, 자연스레 빠지게 되었어요

 

무뚝뚝하면서 저음의 목소리, 잘 웃지는 않지만

 

같은 사무실 내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항상 친절하게 설명하려 해주시고,

 

고생이 많다며 기타 좋은 말도 해주시고요,

 

저 뿐만이 아닌 다른 누구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주시다보니

 

남,여직원 직급을 막론하고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다 그분을 좋아해요.

 

타부서분들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남자에 대해 좋은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그게 아니면 제 팔자가 그런건지, 완벽한 남자는 없다. 

 

모든남자는 분명 어딘가는 하자가 있을 것이다

 

이런 마인드로 살아왔어요

 

 

제 아버지부터, 스무살 이후로 장기간 만났던 사람까지

 

다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손찌검이라던지, 욕이라던지 어느순간부터 저 조차도

 

그런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었는데

 

막상 새로운직장에서 전혀 그런모습들과는 상반되는 사람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관심이 자꾸가게 되고, 부끄럽지만 혼자 마음을 주고 또 힘들게 지내고 있네요.

 

 

물론 그분은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래 되었다고 들었어요.

 

전 후 사정에 대해 전부 적기는 힘들어서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그 분의 인연까지 방해하면서까지

 

제 마음을 전하기도 싫고 그래서는 안되는 걸 압니다.

 

 

하지만 여태 것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사람을 알게되고, 같이 일을하게 되면서

 

저 혼자만의 망상을해요 끝없이, 하루종일 말이죠ㅋㅋㅎ

 

내가 그 옆에있는 사람이면 어떤 기분일까 부터, 말하기 부끄러운 그런 상상까지ㅎㅎ

 

 

그냥 좋아요...나 뿐만이 아닌 모든사람에게 친절하고 바보같고 그래도 자꾸만 보게 돼고,

 

상상하게 돼요. 이유없이 좋고 어느순간부터는 나만을 좋아해줬으면 하는 상상까지해요..

 

왜 나는 사랑받고싶은데, 항상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었나 하는 자책도 들고

 

부모님까지 원망을 하게돼요 그 분을 보면...행복해 보이거든요...ㅋ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 특징인가요ㅋㅋ 차분한말투, 대화할때 표정, 억양 기타등등..

 

저랑은 다른 세상사람처럼 느껴져요..제가 한심하고 없어보이기도 하고요.

 

 

그냥...답답해요 ^^;; 속마음을 다 어느누구에게나 얘기할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 하고싶기도 하지만

 

사람이다보니, 여자이다보니 조금 더 질투도 하게되고 욕심을 갖게 되네요ㅎㅎ

 

쓰다보니 갑자기 또 우울해져요ㅜㅜ

 

쓴 글을 다시 읽다보니 뭔말인지도 모르겠고....제 자신이 속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저도 행복해질 수 있겠죠? ㅎㅎ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 분이랑은 좋은인연으로 계속 남고싶습니다!

 

시간지나고 나중에 물어봤을 때 저란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좋아만 하는건 괜찮겠죠?ㅜ 더 멀리, 더 많은 마음 주는거 말고

 

그냥 이렇게 보는 정도로요..제 애인이 아니어도 좋으니까요

 

이렇게 혼자좋아해도 괜찮을지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ㅜ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면 미친여자라고 할 것 같아서요 ㅋㅋㅋ

 

물론 언젠가는 좋은인연 만나겠죠 저도!

 

그렇게 믿고싶어요 ㅎㅎㅎㅎㅎㅎ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