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조금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여기에 글을 올려보게 됩니다시작해볼께요(글을 간단히 푸는 재주가 없어서 아마 길어질 듯 합니다) 저는 27살 남자구요 상대방은 33살 여성이십니다알게 된 지는 4년정도 된 사이였는데 서로 장난끼가 많아 조금씩 선을 넘는? 장난을 치다가 이번 1월에 갑작스럽게 관계가 확 깊어지게 되었어요...서로 마음을 확인했고 좋아한다는 표현까지 할 사이로요 그리고 사실 저희는 그 알고 지낸 4년간 얼굴도 한 번 본적이 없는 사이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실제로 본 건 이번 1월이 처음이였죠 전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한테 이렇게 깊게 빠질지 상상도 하질 못했었어요 그 분은 고민이 좀 많으셨어요 연하를 남자로 본 적도 없고(아 한 번 흔들려 본 적은 있으시구요) 사귀어 본 적도 없으신 분이라서요 저랑 잘 지낼지에 대해서..많이 말씀하셨었죠 너랑 내가 맞는지, 본인의 연애 스타일, 그리고 현재 그 분이 처한 상태등 저의 어떤점이 싫은지너는 내가 부담스럽지 않은지... 참 많은 이야기를 했던 거 같아요 하루 4시간정도 통화하면서 약 1월초부터 중순까지 계속이요. 그렇게 이어가던 중 원래 만나기로 했던 2월이 아닌 1월 중순에 갑자기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제가 일하는곳으로 찾아와주셨죠(물론 제가 오라고 말한 것도 있지만) 4년만에 처음 본 그 분을 봤을 때 그 분의 걱정(외모 컴플렉스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과는 다르게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저를 보며 쑥쓰러워 하시는 것도 그러면서 손을 먼저 잡아주는 것도 이야기를 하시며 웃으시는 것도 노래를 들을 때 표정 눈빛 정말 귀여우시고 아름다우셨죠 저의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흠....그 분에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장난스러운 듯 진하게요 그리고...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술의 힘은 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날 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날 정도로 너무 행복했죠 하지만 그러면서 저는 서로가 묘하게 정말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차이가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기억력으로 인한 행동 차이였던 거 같아요 저는 기억력이 디테일 하지 않은 편이라 조금 둥글게 기억하는 반면 그 분은 특유의 예민함으로 하나하나 거의 다 기억하시는 편이시기에 그 분이 해주신 이야기를 자주 까먹기도 하는 편이였구요(심지어 가끔 너랑 말하기가 싫을때가 있다는 말 조차 까먹었습니다)그러다 보니 많은 부분이 툭툭 무신경하게 나와버리고는 했지요제가 신경은 쓰려고 노력하지만 섬세하지는 않은 사람이라...아마 그 부분에서 많이 그러셨던 거 같아요 사실 저는 그 느낌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 분에게 대놓고 정말 우린 다르긴 하구나 라고 말은 했지만 서로가 같을 수 없을꺼라고 만나면서 맞춰지겠지 라고 조금...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부딪치면자연스럽게 맞물려지게 될 것이다 라구요 (현재 감정적으로 지쳐있는 그 분 상태에선 아마 무리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분은 아니였나봐요 하루에도 몇 번씩 제가 좋아지다가 싫어지다가를 반복한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이 좋아질수록 저는 초조해졌습니다...무서웠어요 버림받기 싫었기 때문이죠 또한 지금 감정을 가지고 예전처럼 돌아가는 것도 원치 않았구요 그러던 도중에 그 분이 너무나 보고싶어서 몰래 서프라이즈로 핫팩과 단 것 몇가지를 사들고 몰래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그 날 점심 이후로 연락은 하지 않구요) 계획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했던 터라...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이것만 주고 빨리 와야겠다는 생각에 택시를 타고 그 분이 사시는 곳으로 갔지요(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정확히는 어딘지 모르는터라 근처쯤일 것이라 생각한 뒤 내려서 전화를 했는데...되게 싸늘하신 목소리시더군요 너가 나를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가슴이 좀 많이 철렁했습니다 아 실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엄청나게 화가 나신 그 분은...눈도 마주치지 않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우리가 학생도 아니고 내가 있는곳은 집이자 회사인데(자택근무)너가 오면 어쩌느냐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그렇게 화난 표정을 하고 계신 분에게 뭐라해야 할 지 머리가 텅 비었거든요 그래서 사과한 뒤 그냥 이것만 전해주고 싶었다고 근데 내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미안해...가볼께 이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그리고 온 뒤에 다시 한 번 사과문자를 보냈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답장이 없었어요 물론 지난번에도 그랬던 적이 있던 터라 이번에도 화가나서 그런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 때보다 깊어진 감정이 주는 불안감에 견딜수가 없었어요 그 분 카톡만 봐도 불안하고 아파서 번호랑 톡 안보이게 해두고심지어 같이 하던 게임아이디도 지웠나봅니다...(이건 기억이 안나요 아마 술김에 그런거 같은..) 하루 이틀..톡도 보내고 전화도 했는데 받지를 않았어요 그 동안 멘탈은 나갈만큼 나가서신경성으로 구토도 하고 식욕도 없어 밥도 먹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연애가 처음은 아닌데...깊게 누군가를 좋아해 본 건 이번이 두 번째라 그런지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그리고 3일째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뭐라고 말 좀 해달라고 톡이나 전화를 막 했지요...(이것도 독이 된 듯 합니다) 그래도 받지 않아서 포기하고 잤는데밤에 길게 톡이 하나 와 있더군요너는 내가 주말에 누구 만난다고 한 것도 기억안나냐고 계속 톡오고 전화하냐고 그렇게..부터해서...너와 나의 갭이 매꿔질지도 모르겠다고 하고저는 저의 이야기만 그 사람에게 한다고 하는 거부터...아이디 지운 거 까지그리고 너 나한테 봉사하냐고 너가 왜 이런거 저런거 다 신경쓰냐고 부터(그 전에 제가 차라리 내가 싫은거면 좋겠다고 너가 안아팠으면 좋겠다고그리고 혹시라도 이건 연하의 특성이 아니라 그저 나의 특성이라고 다른 분 만날때도 그건 신경쓰지 말라는 둥 정말 별 소리를 다했습니다......)내가 이런걸 설명할 의무가 있냐고 말씀하시더군요솔직히 보다가 너무 놀라서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저도 모르게...후회해봐야 늦었지만 그걸 끝까지 읽었어야 했는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나서 저도 길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걱정했다고(몸이 안 좋으셨어요 그 당시)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내 얘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길게 보내고 말았지요정말 끝난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일주일을 반 패인처럼 지냈습니다 울고 꿈에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하루종일 생각나서요일은 아무것도 안잡히고...수염은 덥수룩 하고 죽겠더라구요 하루종일 오르락내리락그러던 금요일 밤 늦게 회의를 끝내고 와서 너무 그리운 마음에전화를 거는데 받더군요......사실 받을 줄은 몰랐던 터라 어?...이랬어요 또 당황스러움에 횡설수설 했지요그 분은 저도 답답할 것 같아서 받아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길게 이야기를 했죠 왜 그 때 화가 끝까지 났었는지꼭 그래야만 했는지...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요....듣고 울었습니다...ㅋㅋ;;너무 마음 아픈 사연이 있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몰랐다고 정말 사과에 사과를 했고...그리고 언성높여 싸우기도 하고...웃기도 하고 그러면서 끊었지요사실 중간 내용이 기억이 이상하게 나질 않아요충격적인 몇가지만 툭툭 기억이 나서.....이런 제가 싫네요 정말..하 그리고 그 다음날 마치 습관처럼 또 전화를 걸어버렸어요보고싶은 마음에...그런데 무슨말을 해야될 지 갑자기 머리가텅비어버린 거에요...막...이야기 하다가 그래서 그 분에게 정말 큰 상처가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건드린 건 아니지만 너무 무신경하게 툭 찌르게 되었습니다 반응은 냉담했죠 정말....한 10분간 아무말도 못한 거 같아요....그러면서 저보고 자라..두글자 남기시고선 끊으시더군요저는 거기에 아무말도 못했어요....말로 장사하는 사람인데 왜 이러는지 정말아직도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자책감이 심해요 다음날 풀어주고 싶어서 그래도...좀 병신같고 호구같지만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려고 했어요 서로 노래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엠알 찾아서 막 부르는데 하필이면 그 날 한 끼 먹은게 체해서노래부른 세시간 빼고 다 누워있다가 구토만 했네요...하하... 잘해주고 싶었는데...같이 해보고 싶은것도 많았는데웃으며 지내고 싶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어쩌면 제 감정만 앞세워서 너무 들이댄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표현을 너무 아끼지 않고 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고이 분을 만나기전에 만났던 여자들한테 너무 잘못해서벌 받은건가 생각하기도 하고...그냥 별 생각이 다드네요 지금ㅋㅋㅋㅋㅋ 그 사람을 생각안하는건 아닌데그 사람이 그걸 느끼지 못한거면 저의 방식이 잘못된 거 겠죠기회만 있다면 다시 되돌리고 싶어요물론 그럴일도 되돌린다고 잘 될지도 모르지만요주말에 설 잘보내라고 연락하고 싶은데그건 힘들겠죠? 여러분?아니면 겁 많은 제 생각일까요?그 분과 함께 아직도 여러가지를 하고싶어요 라는 건 욕심이겠죠? 그 분 성격상 절대 먼저 연락 안하실 분이긴 한데...한다고 해서 뭐가 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오늘도 하루종일 아무일도 못하고 멍했어요노래만 맴돌아요 그 분이 좋아했던 노래나제가 그 분을 떠올렸을 때 그 분 이미지에맞는 노래등등...미치겠네요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두서없는 글이라 읽기 힘드셨을꺼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나름 최대한 읽기 편하시게 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묘하네요ㅋㅋㅋ감사합니다.혹시라도 다 읽어보신 분들은 글 좀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어떤 생각이신지...부탁드립니다
그 분을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여기에 글을 올려보게 됩니다
시작해볼께요(글을 간단히 푸는 재주가 없어서 아마 길어질 듯 합니다)
저는 27살 남자구요 상대방은 33살 여성이십니다
알게 된 지는 4년정도 된 사이였는데 서로 장난끼가 많아 조금씩 선을 넘는? 장난을 치다가
이번 1월에 갑작스럽게 관계가 확 깊어지게 되었어요...서로 마음을 확인했고 좋아한다는 표현까지 할 사이로요
그리고 사실 저희는 그 알고 지낸 4년간 얼굴도 한 번 본적이 없는 사이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실제로 본 건 이번 1월이 처음이였죠 전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한테 이렇게 깊게 빠질지 상상도 하질 못했었어요
그 분은 고민이 좀 많으셨어요 연하를 남자로 본 적도 없고(아 한 번 흔들려 본 적은 있으시구요) 사귀어 본 적도 없으신 분이라서요
저랑 잘 지낼지에 대해서..많이 말씀하셨었죠
너랑 내가 맞는지, 본인의 연애 스타일, 그리고 현재 그 분이 처한 상태등 저의 어떤점이 싫은지
너는 내가 부담스럽지 않은지...
참 많은 이야기를 했던 거 같아요 하루 4시간정도 통화하면서 약 1월초부터 중순까지 계속이요.
그렇게 이어가던 중 원래 만나기로 했던 2월이 아닌 1월 중순에 갑자기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제가 일하는곳으로 찾아와주셨죠(물론 제가 오라고 말한 것도 있지만)
4년만에 처음 본 그 분을 봤을 때 그 분의 걱정(외모 컴플렉스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과는 다르게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저를 보며 쑥쓰러워 하시는 것도 그러면서 손을 먼저 잡아주는 것도 이야기를 하시며 웃으시는 것도 노래를 들을 때 표정 눈빛 정말 귀여우시고 아름다우셨죠
저의 사무실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흠....그 분에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장난스러운 듯 진하게요 그리고...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술의 힘은 빌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날 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날 정도로 너무 행복했죠
하지만 그러면서 저는 서로가 묘하게 정말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차이가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기억력으로 인한 행동 차이였던 거 같아요
저는 기억력이 디테일 하지 않은 편이라 조금 둥글게 기억하는 반면
그 분은 특유의 예민함으로 하나하나 거의 다 기억하시는 편이시기에
그 분이 해주신 이야기를 자주 까먹기도 하는 편이였구요(심지어 가끔 너랑 말하기가 싫을때가 있다는 말 조차 까먹었습니다)그러다 보니 많은 부분이 툭툭 무신경하게 나와버리고는 했지요
제가 신경은 쓰려고 노력하지만 섬세하지는 않은 사람이라...아마 그 부분에서 많이 그러셨던 거 같아요
사실 저는 그 느낌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 분에게 대놓고 정말 우린 다르긴 하구나 라고 말은 했지만 서로가 같을 수 없을꺼라고
만나면서 맞춰지겠지 라고 조금...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부딪치면자연스럽게
맞물려지게 될 것이다 라구요 (현재 감정적으로 지쳐있는 그 분 상태에선 아마 무리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분은 아니였나봐요 하루에도 몇 번씩 제가 좋아지다가 싫어지다가를 반복한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이 좋아질수록 저는 초조해졌습니다...무서웠어요 버림받기 싫었기 때문이죠 또한 지금 감정을 가지고 예전처럼 돌아가는 것도 원치 않았구요
그러던 도중에 그 분이 너무나 보고싶어서 몰래 서프라이즈로 핫팩과 단 것 몇가지를 사들고 몰래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그 날 점심 이후로 연락은 하지 않구요)
계획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했던 터라...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이것만 주고 빨리 와야겠다는 생각에
택시를 타고 그 분이 사시는 곳으로 갔지요(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정확히는 어딘지 모르는터라 근처쯤일 것이라 생각한 뒤 내려서 전화를 했는데...되게 싸늘하신 목
소리시더군요 너가 나를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가슴이 좀 많이 철렁했습니다 아 실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엄청나게 화가 나신 그 분은...눈도 마주치지 않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학생도 아니고 내가 있는곳은 집이자 회사인데(자택근무)
너가 오면 어쩌느냐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화난 표정을 하고 계신 분에게 뭐라해야 할 지 머리가 텅 비었거든요
그래서 사과한 뒤 그냥 이것만 전해주고 싶었다고 근데 내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
미안해...가볼께 이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온 뒤에 다시 한 번 사과문자를 보냈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답장이 없었어요 물론 지난번에도 그랬던 적이 있던 터라
이번에도 화가나서 그런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 때보다 깊어진 감정이 주는 불안감에 견딜수가 없었어요 그 분 카톡만 봐도 불안하고 아파서 번호랑 톡 안보이게 해두고
심지어 같이 하던 게임아이디도 지웠나봅니다...(이건 기억이 안나요 아마 술김에 그런거 같은..)
하루 이틀..톡도 보내고 전화도 했는데 받지를 않았어요 그 동안 멘탈은 나갈만큼 나가서
신경성으로 구토도 하고 식욕도 없어 밥도 먹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연애가 처음은 아닌데...깊게 누군가를 좋아해 본 건 이번이 두 번째라 그런지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그리고 3일째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뭐라고 말 좀 해달라고 톡이나 전화를 막 했지요...(이것도 독이 된 듯 합니다)
그래도 받지 않아서 포기하고 잤는데
밤에 길게 톡이 하나 와 있더군요
너는 내가 주말에 누구 만난다고 한 것도 기억안나냐고
계속 톡오고 전화하냐고 그렇게..부터해서...너와 나의 갭이 매꿔질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저는 저의 이야기만 그 사람에게 한다고 하는 거부터...아이디 지운 거 까지
그리고 너 나한테 봉사하냐고 너가 왜 이런거 저런거 다 신경쓰냐고 부터
(그 전에 제가 차라리 내가 싫은거면 좋겠다고 너가 안아팠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혹시라도 이건 연하의 특성이 아니라 그저 나의 특성이라고 다른 분 만날때도 그건 신경쓰지 말라는 둥 정말 별 소리를 다했습니다......)
내가 이런걸 설명할 의무가 있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솔직히 보다가 너무 놀라서 나가버리고 말았어요 저도 모르게...
후회해봐야 늦었지만 그걸 끝까지 읽었어야 했는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나서 저도 길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걱정했다고(몸이 안 좋으셨어요 그 당시)
정말 잘해주고 싶었는데....내 얘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길게 보내고 말았지요
정말 끝난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일주일을 반 패인처럼 지냈습니다 울고
꿈에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하루종일 생각나서요
일은 아무것도 안잡히고...수염은 덥수룩 하고 죽겠더라구요
하루종일 오르락내리락
그러던 금요일 밤 늦게 회의를 끝내고 와서 너무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거는데 받더군요......사실 받을 줄은 몰랐던 터라
어?...이랬어요 또 당황스러움에 횡설수설 했지요
그 분은 저도 답답할 것 같아서 받아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길게 이야기를 했죠 왜 그 때 화가 끝까지 났었는지
꼭 그래야만 했는지...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요....듣고 울었습니다...ㅋㅋ;;
너무 마음 아픈 사연이 있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몰랐다고 정말 사과에 사과를 했고...그리고
언성높여 싸우기도 하고...웃기도 하고 그러면서 끊었지요
사실 중간 내용이 기억이 이상하게 나질 않아요
충격적인 몇가지만 툭툭 기억이 나서.....이런 제가 싫네요 정말..하
그리고 그 다음날 마치 습관처럼 또 전화를 걸어버렸어요
보고싶은 마음에...그런데 무슨말을 해야될 지 갑자기 머리가
텅비어버린 거에요...막...이야기 하다가 그래서 그 분에게 정말 큰 상처가
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건드린 건 아니지만 너무 무신경하게 툭 찌르게 되었습니다
반응은 냉담했죠 정말....한 10분간 아무말도 못한 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보고 자라..두글자 남기시고선 끊으시더군요
저는 거기에 아무말도 못했어요....말로 장사하는 사람인데 왜 이러는지 정말
아직도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자책감이 심해요
다음날 풀어주고 싶어서 그래도...좀 병신같고 호구같지만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려고 했어요 서로 노래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엠알 찾아서 막 부르는데 하필이면 그 날 한 끼 먹은게 체해서
노래부른 세시간 빼고 다 누워있다가 구토만 했네요...하하...
잘해주고 싶었는데...같이 해보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웃으며 지내고 싶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어쩌면 제 감정만 앞세워서 너무 들이댄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표현을 너무 아끼지 않고 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고
이 분을 만나기전에 만났던 여자들한테 너무 잘못해서
벌 받은건가 생각하기도 하고...
그냥 별 생각이 다드네요 지금ㅋㅋㅋㅋㅋ
그 사람을 생각안하는건 아닌데
그 사람이 그걸 느끼지 못한거면 저의 방식이 잘못된 거 겠죠
기회만 있다면 다시 되돌리고 싶어요
물론 그럴일도 되돌린다고 잘 될지도 모르지만요
주말에 설 잘보내라고 연락하고 싶은데
그건 힘들겠죠? 여러분?
아니면 겁 많은 제 생각일까요?
그 분과 함께 아직도 여러가지를 하고싶어요 라는 건 욕심이겠죠?
그 분 성격상 절대 먼저 연락 안하실 분이긴 한데...
한다고 해서 뭐가 될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오늘도 하루종일 아무일도 못하고 멍했어요
노래만 맴돌아요 그 분이 좋아했던 노래나
제가 그 분을 떠올렸을 때 그 분 이미지에
맞는 노래등등...미치겠네요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두서없는 글이라 읽기 힘드셨을꺼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나름 최대한 읽기 편하시게 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묘하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다 읽어보신 분들은 글 좀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생각이신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