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잠도 안오고.. 해서 글 써 봐요저는 올해로 30이 된 여자예요작년에 결혼을 했고, 아이 없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제 친구는 중학생 때부터 함께 지낸 친구인데.. 만난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일도 참 많았네요친구와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 소위 '찌질이'에 속하는 무리였어요 찌질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들어와서친구는 조금의 성형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옷 잘입는 방법, 화장하는 방법)으로중고등학교때의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을만큼 예뻐졌어요저는 한해 재수를 하며 친구보다 조금 더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고그 결과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도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서울에서 같이 자취를 했는데, 친구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던 반면저는 대학생활 내내 고3같이 지냈던것 같아요 대신, 그 친구는 항상 예쁜 반면 저는 조금 초라한 모습이었지요친구가 저한테 '사람한텐 급이 있다. 못생긴 애들과 다니면 내 급이 떨어지는 느낌이다.'라는 말을 한 이후로는 좀더... 예쁜 친구앞에서 초라해진 것 같아요꾸밀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저한텐 스펙을 쌓는 일이 더 중요했기에남들이 가장 예쁘다고 말하는 대학시절을 화려하지 못하게 보낸 것 같아요 은연중에 친구가 저를 남들에게 소개시키길 꺼리고,저와 함께 길을 가다가 대학친구들을 만나면 팔짱을 풀고 저에게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상처를 받기도 했었어요 졸업 후, 둘다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서저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대기업 라인에 속하는 회사에 취직을 했고친구는 전문대에 다시 입학한 후,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다가 지금은 경찰준비 중이예요취업을 했을때도 자기가 훨씬 예쁜데 왜 너만 취업이 된거냐는술김에 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었고뭐하냐는 물음에 논다고 얘기하면 속편해서 좋겠네, 일한다고 얘기하면 그래 넌 취업해서 좋겠다, 공부한다고 말하면 취업도 한 애가 무슨 공부냐고 약올리냐고 하는 친구의 말에아직까지 친구한테 일얘기같은 말은 피하고 있어요 이렇게 주절 거리는 것 처럼 저도 그동안 친구한테 참 불만이 많았어요하지만 불만을 꺼내면 결국 싸움으로 번지고 모든게 저의 탓이라고 하는 친구의 태도에그냥 저 친구가 먼저 취업을 한 나를 질투하는 거구나, 라고혼자 생각을 하고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어요한편으론 그렇게 절 못났다고 말했던 친구보다 지금은 조금 더 좋은 형편인것 같아약간의 으쓱함도 들때도 있지만그래도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친구라서취업자리도 찾아봐주고, 괜찮은 회사에 있는 분들도 소개시켜주고, 돈도 빌려주며제 나름대로는 친구한테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3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어요지금의 남편을 친구는 엄청나게 싫어했어요하지만 저희는 결혼을 했고... 신랑이 살이빠지면서 예전보다 좀 잘생겨지고,평범한 회사원인 신랑이 생각외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난 후에주변에 저를 '돈보고 결혼한 여자'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 같아요그리고 제 신랑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기 시작했어요예를들면 신랑이 페북에 어떤 영화를 봤다고 하면신랑한테 연락해서 그 영화 어떻냐고 물어본다던가,신랑이 어떤 모바일게임을 하면 본인도 그 게임을 시작해서 그 게임에 관련된 것들을 자꾸 물어본다던가, 신랑이 설계파트에서 일하는데'제 아는 분도 설계에서 일하신다는데 ooo아세요?' 하는 식으로요당연히 모르죠 같은 직장도 아닐 뿐더러 설계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얼마전에는 우연히 버스에서 남편과 친구가 만나게 되었는데친구가 제 신랑한테 '제가 첨에 오빠를 싫어했던 건사실 제가 오빠한테 마음이 있어서 질투했던 거다. 오빠를 싫어한 적은 없었다.물론 지금은 그런 마음은 없고 둘 사이를 축복하긴 하지만가끔 부럽긴 하다'하는식으로 말을 했다고 신랑이 말해주더라구요 신랑도 불편해하고 저도 불쾌해서친구한테 하지 말라고 했더니 본인은 사적인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닌데왜 그렇게 과민반응을 보이냐고 억울하다며 되려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네요버스에서 신랑한테 한 말도 자기는 분명 충복한다고 하지 않았냐고자기를 왜 미친년으로 만드냐고 되려 소리지르고.. 그 이후로는 신랑은 친구 번호를 차단했고친구와 저는 냉전상태입니다 분명 처음엔 이 친구의 태도가 분명 잘못되지 않았냐고 물어보려고 글을 시작했는데글을 써가면서 스스로 확신을 하고 있네요.친구도 판을 하니까 이 글을 보겠지요...부디 제 글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친구가 제 결혼을 질투하는 걸까요?
제 친구는 중학생 때부터 함께 지낸 친구인데.. 만난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 일도 참 많았네요친구와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 소위 '찌질이'에 속하는 무리였어요
찌질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들어와서친구는 조금의 성형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옷 잘입는 방법, 화장하는 방법)으로중고등학교때의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을만큼 예뻐졌어요저는 한해 재수를 하며 친구보다 조금 더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고그 결과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도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서울에서 같이 자취를 했는데, 친구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던 반면저는 대학생활 내내 고3같이 지냈던것 같아요
대신, 그 친구는 항상 예쁜 반면 저는 조금 초라한 모습이었지요친구가 저한테 '사람한텐 급이 있다. 못생긴 애들과 다니면 내 급이 떨어지는 느낌이다.'라는 말을 한 이후로는 좀더... 예쁜 친구앞에서 초라해진 것 같아요꾸밀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저한텐 스펙을 쌓는 일이 더 중요했기에남들이 가장 예쁘다고 말하는 대학시절을 화려하지 못하게 보낸 것 같아요 은연중에 친구가 저를 남들에게 소개시키길 꺼리고,저와 함께 길을 가다가 대학친구들을 만나면 팔짱을 풀고 저에게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상처를 받기도 했었어요
졸업 후, 둘다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서저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대기업 라인에 속하는 회사에 취직을 했고친구는 전문대에 다시 입학한 후,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다가 지금은 경찰준비 중이예요취업을 했을때도 자기가 훨씬 예쁜데 왜 너만 취업이 된거냐는술김에 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었고뭐하냐는 물음에 논다고 얘기하면 속편해서 좋겠네, 일한다고 얘기하면 그래 넌 취업해서 좋겠다, 공부한다고 말하면 취업도 한 애가 무슨 공부냐고 약올리냐고 하는 친구의 말에아직까지 친구한테 일얘기같은 말은 피하고 있어요
이렇게 주절 거리는 것 처럼 저도 그동안 친구한테 참 불만이 많았어요하지만 불만을 꺼내면 결국 싸움으로 번지고 모든게 저의 탓이라고 하는 친구의 태도에그냥 저 친구가 먼저 취업을 한 나를 질투하는 거구나, 라고혼자 생각을 하고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어요한편으론 그렇게 절 못났다고 말했던 친구보다 지금은 조금 더 좋은 형편인것 같아약간의 으쓱함도 들때도 있지만그래도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친구라서취업자리도 찾아봐주고, 괜찮은 회사에 있는 분들도 소개시켜주고, 돈도 빌려주며제 나름대로는 친구한테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3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어요지금의 남편을 친구는 엄청나게 싫어했어요하지만 저희는 결혼을 했고... 신랑이 살이빠지면서 예전보다 좀 잘생겨지고,평범한 회사원인 신랑이 생각외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난 후에주변에 저를 '돈보고 결혼한 여자'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 같아요그리고 제 신랑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기 시작했어요예를들면 신랑이 페북에 어떤 영화를 봤다고 하면신랑한테 연락해서 그 영화 어떻냐고 물어본다던가,신랑이 어떤 모바일게임을 하면 본인도 그 게임을 시작해서 그 게임에 관련된 것들을 자꾸 물어본다던가, 신랑이 설계파트에서 일하는데'제 아는 분도 설계에서 일하신다는데 ooo아세요?' 하는 식으로요당연히 모르죠 같은 직장도 아닐 뿐더러 설계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얼마전에는 우연히 버스에서 남편과 친구가 만나게 되었는데친구가 제 신랑한테 '제가 첨에 오빠를 싫어했던 건사실 제가 오빠한테 마음이 있어서 질투했던 거다. 오빠를 싫어한 적은 없었다.물론 지금은 그런 마음은 없고 둘 사이를 축복하긴 하지만가끔 부럽긴 하다'하는식으로 말을 했다고 신랑이 말해주더라구요
신랑도 불편해하고 저도 불쾌해서친구한테 하지 말라고 했더니 본인은 사적인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닌데왜 그렇게 과민반응을 보이냐고 억울하다며 되려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네요버스에서 신랑한테 한 말도 자기는 분명 충복한다고 하지 않았냐고자기를 왜 미친년으로 만드냐고 되려 소리지르고..
그 이후로는 신랑은 친구 번호를 차단했고친구와 저는 냉전상태입니다
분명 처음엔 이 친구의 태도가 분명 잘못되지 않았냐고 물어보려고 글을 시작했는데글을 써가면서 스스로 확신을 하고 있네요.친구도 판을 하니까 이 글을 보겠지요...부디 제 글과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