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 저 왕따시킨 애 취업길 막아도 되나요?

ㅠㅠ2016.02.07
조회313,073
방탈 죄송해요 혼자 고민하다가 여기 어른들도 많이 있고 제일 댓글이 많이 달려서 여기에 적어봐요,,
저는 중딩때 왕따를 정말정말 심하게 당했어요
하나하나 적기도 싫고, 그냥 소설같은데 나올만큼 심하게 당했어요
있었던 일 하나만 적자면 변기물로 세수 시킨적도 있었어요
옷을 못입는다는 이유로요,,
고등학교 가서도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 애들한테
저 왕따고 수건라고 소문내서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진짜 매일 죽고싶었어요
(저 수건아니예요 모쏠임;)
공학이었는데 걔가 아는 오빠들이 급식실에서 저 지나갈때마다 따라다니면서
수건야 나랑 할래? 하고 말하고 해서 아무도 나랑 같이 안다니려고 하고,,
엄마아빠도 누가 왕따시키는 지는 모르지만 저 왕따인건 눈치 채셔서(전 아니라고 했죠..)
학교에 일주일에 한번씩 햄버거 피자 같은거도 시켜주면서 저 잘부탁한다고 그랬어요
다 쓸데없는 일인데.
저는 지금 24살이고 이제 대학 졸업을 해요
페북을 하면서 제 왕따를 주도한 애(방사선과)가
자기는 대학병원아니면 안갈거라고 친구들끼리 자기 게시글에 댓글로 대화하는걸 봤어요
게시글 보니까 학점이랑 토익도 좋아서 잘하면 대학병원에 취업할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저희 아빠가 대학병원 의사고 엄마가 또 다른 대학병원 간호과장이예요
부모님한테 살짝 물어보니까 병원 인맥만 충분히 이용하면 걔 입사 다 떨어뜨릴 수 있다고
이 바닥은 좁아서 몇다리만 걸치면 다 아는 사람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 학교 선후배 동기들 중에서도 대학병원에 한자리 하는사람 많다면서..
엄마아빠는 대충 눈치채셔서 저한테 걔 이름 뭐냐고 막 물어보시는데
맘같아서는 그냥 말해서 취업길 막고싶긴 한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