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평범녀입니다. 판에 영화관 무개념 커플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는 걸 보고, 저도 어제 비슷한 일을 겪어서 하소연겸 글을 씁니다. 저는 어제 오후 6시경,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에 위치한 M모 영화관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검사외전을 봤습니다. 아마 같은 영화관에 계셨던 분들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소란이 있었어서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먼저, 소란스럽게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어제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영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저희 커플은 옆자리에 앉은 남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두분은 지나치게 큰소리로 광고에 나오는 연예인을 험담하거나 비웃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무개념남-무개념녀-저-제남자친구 순서로 앉아있었고, 남녀라고 표현한 것은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었는데, 부부도 아닌거같고 커플도 아닌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때는 영화상영전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출연하는 배우와 역할에 대한 소개가 있는 장면부터 두분의 대화가 시작되더라고요. 특히, 여자분께서 읊다시피 배우이름을 말하며 남자분께 말을 걸었고, 이때부터 조금 짜증이 났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는건 아니었기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쯤 되니, 여자분께서 스토리를 이해를 못하셨는지 현재 장면이 왜나오는건지에 대해 남자분께 계속 질문을 하더라고요. 물론 그 전에도 계속해서 두분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앞자리에 앉은 몇몇 분께서는 뒤를 돌아보며 눈치를 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영화 몰입도가 너무 떨어져서, 제가 여자분께 조용히 좀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께서 또 큰소리로 '뭐라고요?' 이렇게 제게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화하면서 보고싶으시면 집에서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께서 저한테 어이가 없다면서 '야', '너'라며 계속 반말로 시비를 걸어오셨고, 그 순간 저는 다른 분들께도 피해주기가 싫어서 무시하고 영화에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여자분께서 옆에 앉은 남자분께 방금 저와 했던 대화를 다시 큰소리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랬더니 남자분께서 씨X년이라며 욕설을 하셨습니다. 이때는 제 남자친구도 많이 화가 났지만, 역시나 다른 분들께도 피해가 갈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다행이 더 큰 소란은 없이 영화가 무사히 끝났고, 조명이 들어오고 엔딩크래딧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옆자리를 보니 여자분은 이미 후다닥 계단까지 가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려니하고 저희도 자리를 정돈하고 일어서려는데, 그 무개념 남자분께서 아까뭐라고 했냐면서 저희 커플에게 시비를 거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남자분한테, 조용히 좀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두분이 욕하지 않으셨냐고, 아저씨께서 씨X년이라고 하는 것도 다 들었다고 하니까. 남자분께서 당황하셨는지 어버버하시면서, 내가 누구한테 그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욕하시는거 다 들었다고, 어디서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시냐고 했더니, 계단에 있던 여자분께서 병X이라면서 또 욕을 하더라고요. 제 남자친구가 참을성이 많은 편인데, 이때부턴 남자친구도 화가나서 남자분한테 말씀 가려가면서 하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저 역시 나이도 드실만큼 드셔놓고 창피한 줄 아시라고 두분한테 한마디 했더니, 여자분께서 갑자기 저한테 영화 조용히 보고싶으면 니가 집에서 보라고 하시고는 후다닥 도망가시더라고요. 어떻게 두분 다 논리가 하나도 없고,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상스러우며, 유치한 말들만 늘어놓으시는지 황당했습니다. 글 마무리가 어렵네요~ 여러분도 일산에서 영화보실 때, 이 무개념남녀를 만나게 되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혹시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된다면 다른 분들도 참지말고 한마디씩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116
[분노주의] 일산 영화관 무개념 남녀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평범녀입니다.
판에 영화관 무개념 커플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는 걸 보고,
저도 어제 비슷한 일을 겪어서 하소연겸 글을 씁니다.
저는 어제 오후 6시경,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에 위치한 M모 영화관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검사외전을 봤습니다.
아마 같은 영화관에 계셨던 분들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소란이 있었어서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먼저, 소란스럽게 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어제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영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저희 커플은
옆자리에 앉은 남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두분은 지나치게 큰소리로 광고에 나오는 연예인을 험담하거나 비웃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무개념남-무개념녀-저-제남자친구 순서로 앉아있었고, 남녀라고 표현한 것은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었는데, 부부도 아닌거같고 커플도 아닌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때는 영화상영전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출연하는 배우와 역할에 대한 소개가 있는 장면부터 두분의 대화가 시작되더라고요.
특히, 여자분께서 읊다시피 배우이름을 말하며 남자분께 말을 걸었고,
이때부터 조금 짜증이 났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는건 아니었기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쯤 되니,
여자분께서 스토리를 이해를 못하셨는지
현재 장면이 왜나오는건지에 대해 남자분께 계속 질문을 하더라고요.
물론 그 전에도 계속해서 두분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앞자리에 앉은 몇몇 분께서는 뒤를 돌아보며 눈치를 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영화 몰입도가 너무 떨어져서,
제가 여자분께 조용히 좀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께서 또 큰소리로 '뭐라고요?' 이렇게 제게 되묻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화하면서 보고싶으시면 집에서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께서 저한테 어이가 없다면서
'야', '너'라며 계속 반말로 시비를 걸어오셨고,
그 순간 저는 다른 분들께도 피해주기가 싫어서 무시하고 영화에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여자분께서 옆에 앉은 남자분께
방금 저와 했던 대화를 다시 큰소리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랬더니 남자분께서 씨X년이라며 욕설을 하셨습니다.
이때는 제 남자친구도 많이 화가 났지만,
역시나 다른 분들께도 피해가 갈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다행이 더 큰 소란은 없이 영화가 무사히 끝났고,
조명이 들어오고 엔딩크래딧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옆자리를 보니 여자분은 이미 후다닥 계단까지 가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려니하고 저희도 자리를 정돈하고 일어서려는데,
그 무개념 남자분께서 아까뭐라고 했냐면서 저희 커플에게 시비를 거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남자분한테,
조용히 좀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두분이 욕하지 않으셨냐고,
아저씨께서 씨X년이라고 하는 것도 다 들었다고 하니까.
남자분께서 당황하셨는지 어버버하시면서, 내가 누구한테 그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욕하시는거 다 들었다고, 어디서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시냐고 했더니,
계단에 있던 여자분께서 병X이라면서 또 욕을 하더라고요.
제 남자친구가 참을성이 많은 편인데,
이때부턴 남자친구도 화가나서 남자분한테 말씀 가려가면서 하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저 역시 나이도 드실만큼 드셔놓고 창피한 줄 아시라고 두분한테 한마디 했더니,
여자분께서 갑자기 저한테 영화 조용히 보고싶으면 니가 집에서 보라고 하시고는 후다닥 도망가시더라고요.
어떻게 두분 다 논리가 하나도 없고,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상스러우며,
유치한 말들만 늘어놓으시는지 황당했습니다.
글 마무리가 어렵네요~
여러분도 일산에서 영화보실 때, 이 무개념남녀를 만나게 되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혹시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된다면 다른 분들도 참지말고 한마디씩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