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이상한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제발 알려주세요...

빠나나우유2016.02.08
조회818
안녕하세요 ㅠㅠ 좀 내용이 길어졌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저랑 오빠는 대학교 다니면서 만났고 비밀연애로 1년간 사귄 사입니다. 올해 저는 21살이구 오빠는 28이구요

처음에는 대학교 일적으로 만났다가 그후로 오빠가 먼저 대쉬하고 만나자해서 그러다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도 타지에서 올라와 혼자 자취하면서 많이 외롭고 힘든 시기였거든요..

대학교 일 사정상 서로 비밀연애로 사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애하면서 티도 못내고 어디 갈때도 항상 멀리 데이트를하고 백화점 볼일 보러가도 따로 각자 볼일보고 주차장에서 만나곤했네요 페북에도 한번도 못올리고 밖에서는 손도 못잡고 걸어다니곤 했었지만 그래도 졸업하면 다 괜찮을거라는 말만 믿고 한참 티내고 싶던 나이임에도 많이 참았습니다

일년이 되니까 비밀연애도 많이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어느센가부터 저희가 싸우는 이유가 항상 같습니다
근데 사실 처음에는 오빠에게 문제가 더 많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센가부터 제 자신에게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이드네요

저는 연애스타일이 처음에는 마음을 많이 안주고 그냥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하다가 점점 사귀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제가 더 사랑하게되고 더 올인하게 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남친을 만나는게 더 좋아지고 서로 추억도 많이 쌓고 싶어하고 시간이 되면 더 많이 만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일을 하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시간이 남자친구와 함께 있을 때인 것 같네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에요 오빠는 워낙 어릴 때 부터 여자친구들보다 친한친구들이랑 노는걸 좋아해서 그걸로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그랬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도 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할일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제 불만은 오빠가 떨어져있을 때 연락을 너무 안하는 것 같아요..

저는 매일 저랑 만나고 같이 있어달라는게 아니라 떨어져있을때도 저를 가끔 생각하고 연락도 먼저 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저 만나는 이외의 시간에는 연락도 잘안하고 전화도 잘안합니다 친구랑 당구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때 제가 카톡하거나 전화하면 내기에서 진다면서 절 오히려 이해못하고 어린애로 만들어버리네요..사실 몇시간씩 당구치고 그 전화한번이 그렇게 잘못된건지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ㅠㅠ제가 매일 부탁하는게 그럼 자리를 옮길 때 만이라도 카톡 한통씩은 꼭 해달라니까 그것도 처음에는 좀 하다가 결국 매번 무산되고 나중에는 그냥 놀다보니 정신이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항상 전화할게 이렇게 말하면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의 전화를 적게는 30분 많게는 한두시간 기다리게됩니다 전화한다고 했으니 신경이 쓰이고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있고요..하지만 결국 제가 왜안하냐고 카톡하면 그때서야하고 아니면 나중에야 합니다

또 화나는건 저랑 오빠랑 자취를해서 거의 제가 오빠집에 항상 같이 있다시피 합니다 외출한다고 나갔는데 언제 들어오냐하면 모른다고 나가봐야알지 어떻게 아냐고 항상 그러고 들어오기로한 시간이나 아니면 만나기로한 시간이 있으면 매번 늦습니다 진짜 십분 이십분이 아니라 기본 한 시간 넘게요 그러면서 미리 연락도 안주고 나중에 불만을 말하면 자기는 내가 그런다 하면 이해할 수 있고 집에서 몇시간 정도는 티비고 보고 그러면서 얼마든지 기다릴수있는데 왜 그렇게 그러냐는 입장이에요 밖에서 기다리게 한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냐면서..

저는 그냥 평소에도 표현을 잘 안하는 사람이다보니 어느정도는 이해해도 그래도 항상 사랑받고싶어하는 여자인것 같아요 남들처럼 전화도 해줬으면 좋겠고 보고싶다 친구들이랑 여기오니 너랑도 오고싶다 이러한 말들도 듣고싶고 달달한 연애를 꿈꾸지만 그것까지는 안바래도 최소한의 연락은 해주고 약속한 것들은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오빠는 저보고 집착이라고 해요 물론 저도 오빠를 만나면서 제 생활이 줄어들고 오빠 위주로 흘러가긴 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바보같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 더 행복하고 후회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오빠는 원하는게 각자 친구 만나고 놀거놀고 그땐 연락안해도 서로 이해하고 남는 시간에 연해하면서 지내자는 겁니다..사실 제가 잘안되는 부분이기도하고 이해못하는 부분이기도 해요..남는 시간에 만나고 연애하자는 부분도 사실 속상하구요..자기는 왜 매번 자리이동하는데 연락을 해줘야하는지 모르겠고 내가 만약 약속있다고하고 연락이 하루종일 안되도 화도안내고 걱정도 안될거라 합니다 이부분도 사실 서운하구요 서로 그냥 시간날때 연락해서 안부묻고 사정상 못하면 이해하는거라는 식인데 저는 그 가끔하는 연락조차도 너무 무성의하고 감정없어서 불만이에요

저도 문제인게 제 시간이 너무 없고 오빠랑 많은 시간을 보내려하고 오빠를 못믿는 것도 있고 연락과 표현을 너무 요구하고 또 화날때는 화나는 걸 표출해서 싸울때도 많습니다..장문의 문자도 많이보내고 가끔은 심한말도 하구요..가끔 생각하면 오히려 내가 너무 집착하고 질리고 못된 여자인건가라는 생각도 진짜 많이듭니다

제가 오빠를 어느순간부터 못믿어요 제 전남친은 여자 문제가 없어서 정말 그런 부분은 의심하지도 않았는데 오빠는 저랑 사귀던 중간에 다른 여자랑 바람을 피웠습니다..계속 연락 주고받고 만나서 술도먹고 밥도 먹고 정말 화나는건 카톡으로 경포대 다녀오자고도 했네요 저한테 빨리들켜서 얼마 못갔지만 너무 배신감과 마음이 아파서 헤어지자하고 몇날몇일을 울었어요

저랑 여행간적은 딱 한번 밖에없고 경포대처럼 멀리간적도 없었으니까요 오빠말로도 친구가 올라와서 같이 여자랑 술먹고싶다길래 부른애였다고 근데 그날 만나진 않았다구 그러다가 예전에 자기한테 관심있던애고 사귈뻔한 애였는데 아직도 자기한테 관심있는 떠보려고 한말이었다네요 더화나는건 제가 그여자한테 전화할려니까 정말 화나면서 안된다하고 그럼 내가 보는 앞에서 직접 전화해서 사실 여친있다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하라니깐 그건 안되겠데요 자기 이미지도 있고 그냥 정리한다고 좋은말로 끝내겠다고 뭐라하길래 하도 어이가없어서 헤어지자했는데 나중에 와서 잘못했다고 내가 원하는데로 보내라길래 그래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한번 눈감아줬습니다..카톡은 오빠가 보낸척 예의있게 그냥 보냈어요 어차피 그사람은 모르고 만난거였으니.. 그후로 사실 믿음이 잘안가요 또 오빠가 어릴땐 나이트도 많이가고 노래방 도우미 불러놀고 헌팅하고 놀던 사람이라는 것도 알거든요..원래부터 여자 좋아하는 사람인것같네요

그래도 사랑표현은 잘 안해도 웃기고 애교도 부리기도하고 또 잘해줄땐 잘해줍니다..매번 싸우는데도 이사람없는 타지 생활을 생각만해도 외롭고 이사람없는 일상이 너무 싫을것같아요..여자문제는 정신차리기도했고 제가 눈치가빨라서 잡을수있다지만 연락문제는 정말...자기말로도 맨날 이렇게 어리고 정말 이쁘고 괜찮은 여자를 못만날것같다고하고 아는 몇몇 사람들도 몇가지 지적하면서 노력하라하는데 대답만 잘하고 몇일 노력하다가 결국 그대로 입니다..사실 제가 성격이 원래부터 나쁜사람은 아니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맨날 화내고 승질만내고 못된말만하는 여자친구가된것같아서 미안하기도하고 걱정도되네요 성격이 정말 많이 나빠진것같아요

오빠는 저랑 추후에 결혼할 생각도 있는것같고 저도 없는건아니지만 지금 당장이 급하니...주말에도 오빠는 친구들이랑 있고 저는 가족에게 내려와있는데 또 갑자기 연락도 잘안하고 그렇다고 먼저하기엔 당구친다길래 눈치보여서 안하다가 새벽에 전화한다길래 1시간 기다렸는데 안하길래 또 화냈습니다..그러다 전화오길래 다 무시했구요..근데도 잠시 전화 몇통하고 안받으니까 또 친구들이랑 놀고 그때가 새벽 3시에요 그렇게 내내 술먹고 친구들끼리 같이 잔것같네요 아침에서야 사진 보내길래 연락하지말라하고 하루안하다가 새벽에 제가 서운해서 장문의 톡보내고 새벽내내 울었네요

근데 또 아침에 일어나서 제 카톡확인은 하고 안읽고 축구 약속있다면서 축구하다가 오후에나 읽고 자기도 힘들고 왜 이해를 못하냐길래 그냥 알겠다고만 보냈습니다..그후로 서로 또 연락안합니다...누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건지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진짜... 마냥 헤어지란말만이 아닌 정확한 이유와 조언 부탁드릴게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