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거 같고 모바일이라 보기 불편하셔도 이해부탁드려요 .. 결혼한지는 5년 되었고 이제 30개월된 딸 아이 하나 뱃 속에 예정일 이주남은 아들 하나 있어요 저희 시댁은 평소 남아선호사상이 가득한 집으로 저희 시아버지 본인 큰아들 큰 집에 아들없다고 다 큰 성인되서 돈 받고 호적까지 큰 집으로 옮기실 정도로 아들이 아주 중요한 집안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주버님 딸만 둘있어요 시조카지만 연애할때부터 봐온 아이들이고 애들이 너무 착하고 제 딸아이와도 참 잘 놀아주어서 제가 정말 예뻐합니다 따로 데리고 영화랑 공연도 보러다닐정도니까요 오늘 상을 치우고 다들 앉아서 다과를 먹는데 아버님이 이제 곧 태어날 아들 이름 생각해둔거 있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전 저희 딸아이랑 비슷한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둔 이름있다고 말씀드리니 큰 소리로 우리집안 역사에 아들이 돌림자를 쓰지 않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다그치시는데 이미 예상했던일이고 저도 양보할수가 없어서 저희 딸아이도 쓰지도 않은 돌림자를 아들이라고 얘한테만 쓸 수는 없다 전 저희 두 아이 비슷한 이름으로 지어서 엄마 아빠가 지어준 이름으로 많이 불러주고 공평히 키우고 싶어요 아버님 이러고 말씀드리니 제가 구구절절 말씀드려도 본인 고집만 내새우시고 돌림자가 아니면 호적에 올릴 생각하지 말라시며 아예 제가 하는 말은 다 무시하시고 하고싶으신 말씀만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시니 더이상 말이 안 통하겠다 싶어 저희 신랑이랑 다시 얘기는 해볼게요 라고 하고 한 발 물러났습니다 첫 아이 임신했을때 이런일이 생길까봐 딸아이 이름지을때 돌림자를 물어봤었고 그 때는 돌림자 상관없으시다며 너희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고 둘째 생기고 아들이면 돌림자 쓰실거 아니시냐고 저희 딸아이도 그럼 똑같이 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돌림자가 뭔지도 가르쳐 주지도 않으시고 너희 내외는 그런거 신경쓸 필요도 없다고 하시더니 아주버님네가 딸 둘을 끝으로 더이상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하시니 불똥이 이리 튀네요 ㅜㅜ 제가 한 발 양보해서 이름을 다시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돌림자가 정말 평범한 글자가 아니여서 저희 딸이름과 비슷하게는 지을 수도 없어요 저희 아버님 기집애들만 잔뜩있다고 꼭 기억할 필요가 있냐며 저희 딸아이 이름도 외우신지 얼마 안 되셨어요 손녀 세 명뿐인데 다들 큰 조카 이름으로 불렸어요 심지어 저희 아이 돌잔치에서도 저희 친가 식구들 친구들 다 있는데서 저희 아이이름 비슷하지도 않은 큰 조카 이름부르셨고 이번에 저 뱃속에 아이 성별나오고 아들이라고 말씀드리니 혹여나 자주 못 볼까 싶어 그 때부터 이름을 제대로 부르시더라구요 아이이름으로 돌잔치때부터 마음이 꼬여있어서 그런지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어요 저희 신랑한테는 아이이름얘기나오면 내 생각은 이러하니 알아서 중간에서 두 말 안 나오게 해달라고 말했건만 오늘 아버님이 말씀하시니 꿀먹은 벙어리에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 그만해~ 이 한마디에 그냥 갑갑하더라구요 친정집 넘어가는길에 표정이 안 좋길래 내가 아까 아버님한테 하고 싶은 말 다 했다고 화난거냐고 웃으면서 명절보내고 전화 함 드린다며 얘기하니 꼭 사람다있는데서 아빠 눈치보이게 하고픈말 다 했어야 했냐며 싫어도 그자리에서는 네 했어야지 라고 하길래 아버님 뜻대로 할 생각도 없는데 왜 그런다고 대답해야 하냐 나중에 후에 뒷말듣고 싶지 않다 라고 얘기하는데 원래 싸울때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 만삭 몸으로 시댁가서 종종거리며 형님 눈치보면서 일한거 생각하니 울컥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괜히 눈앞에 친정집보이니 눈물은 더 나고 울고 있으니 자고 있는 아이 친정엄마한테 안겨주고 어머님걱정하시니 들어가보라며 내려주고는 혼자 있고 싶다며 차끌고 가버리더니 한 시간후에 웃으면서 나타나는데 너무 얄미워요 친정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서로 내색안하고 있지만 아이이름 얘기 있다가 하기로 했는데 저나 아버님이나 쉽게 양보하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 5814
그놈에 아들아들 제가 그렇게 잘 못 한건가요
이해부탁드려요 ..
결혼한지는 5년 되었고 이제 30개월된 딸 아이 하나
뱃 속에 예정일 이주남은 아들 하나 있어요
저희 시댁은 평소 남아선호사상이 가득한 집으로
저희 시아버지 본인 큰아들 큰 집에 아들없다고
다 큰 성인되서 돈 받고 호적까지 큰 집으로 옮기실 정도로
아들이 아주 중요한 집안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주버님 딸만 둘있어요
시조카지만 연애할때부터 봐온 아이들이고 애들이
너무 착하고 제 딸아이와도 참 잘 놀아주어서
제가 정말 예뻐합니다 따로 데리고 영화랑 공연도
보러다닐정도니까요
오늘 상을 치우고 다들 앉아서 다과를 먹는데
아버님이 이제 곧 태어날 아들 이름 생각해둔거 있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전 저희 딸아이랑 비슷한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둔 이름있다고 말씀드리니
큰 소리로 우리집안 역사에 아들이 돌림자를 쓰지 않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다그치시는데
이미 예상했던일이고 저도 양보할수가 없어서
저희 딸아이도 쓰지도 않은 돌림자를 아들이라고 얘한테만
쓸 수는 없다 전 저희 두 아이 비슷한 이름으로 지어서
엄마 아빠가 지어준 이름으로
많이 불러주고 공평히 키우고 싶어요 아버님
이러고 말씀드리니
제가 구구절절 말씀드려도 본인 고집만 내새우시고
돌림자가 아니면 호적에 올릴 생각하지 말라시며
아예 제가 하는 말은 다 무시하시고 하고싶으신 말씀만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시니 더이상 말이 안 통하겠다 싶어
저희 신랑이랑 다시 얘기는 해볼게요
라고 하고 한 발 물러났습니다
첫 아이 임신했을때 이런일이 생길까봐
딸아이 이름지을때 돌림자를 물어봤었고 그 때는
돌림자 상관없으시다며 너희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고
둘째 생기고 아들이면 돌림자 쓰실거 아니시냐고
저희 딸아이도 그럼 똑같이 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돌림자가 뭔지도 가르쳐 주지도 않으시고
너희 내외는 그런거 신경쓸 필요도 없다고 하시더니
아주버님네가 딸 둘을 끝으로 더이상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하시니 불똥이 이리 튀네요 ㅜㅜ
제가 한 발 양보해서 이름을 다시 생각해볼수도 있지만
돌림자가 정말 평범한 글자가 아니여서
저희 딸이름과 비슷하게는 지을 수도 없어요
저희 아버님 기집애들만 잔뜩있다고 꼭 기억할 필요가 있냐며
저희 딸아이 이름도 외우신지 얼마 안 되셨어요
손녀 세 명뿐인데 다들 큰 조카 이름으로 불렸어요
심지어 저희 아이 돌잔치에서도 저희 친가 식구들
친구들 다 있는데서 저희 아이이름 비슷하지도 않은
큰 조카 이름부르셨고
이번에 저 뱃속에 아이 성별나오고 아들이라고 말씀드리니
혹여나 자주 못 볼까 싶어
그 때부터 이름을 제대로 부르시더라구요
아이이름으로 돌잔치때부터 마음이 꼬여있어서 그런지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어요
저희 신랑한테는 아이이름얘기나오면 내 생각은 이러하니
알아서 중간에서 두 말 안 나오게 해달라고 말했건만
오늘 아버님이 말씀하시니 꿀먹은 벙어리에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 그만해~ 이 한마디에 그냥 갑갑하더라구요
친정집 넘어가는길에 표정이 안 좋길래
내가 아까 아버님한테 하고 싶은 말 다 했다고 화난거냐고
웃으면서 명절보내고 전화 함 드린다며 얘기하니
꼭 사람다있는데서 아빠 눈치보이게 하고픈말 다 했어야
했냐며 싫어도 그자리에서는 네 했어야지 라고 하길래
아버님 뜻대로 할 생각도 없는데 왜 그런다고 대답해야
하냐 나중에 후에 뒷말듣고 싶지 않다 라고 얘기하는데
원래 싸울때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
만삭 몸으로 시댁가서 종종거리며 형님 눈치보면서
일한거 생각하니 울컥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괜히 눈앞에 친정집보이니 눈물은 더 나고
울고 있으니 자고 있는 아이 친정엄마한테 안겨주고
어머님걱정하시니 들어가보라며 내려주고는
혼자 있고 싶다며 차끌고 가버리더니
한 시간후에 웃으면서 나타나는데 너무 얄미워요
친정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서로 내색안하고 있지만
아이이름 얘기 있다가 하기로 했는데
저나 아버님이나 쉽게 양보하진 않을 것 같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