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돈문제! 어디까지 이해해야할까요?

2016.02.09
조회192

안녕하세요 23살 여자 입니다.

먼저,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싶어 고민 끝에 글을 남깁니다 핸드폰으로 글을 쓰는거라 맞춤법과 내용이 조금 부족 할 수 있지만 잘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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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중학생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돈에 관한 문제에 친구와 만남이 꺼려집니다.

친구를 만나면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만나면 카페같은 곳을 꼭 가는 편인데

친구는 항상 돈이 넉넉하지 못하다는걸
저에게 얘기했고 저도 친구의 사정을 알기 때문에
제가 주로 사거나 제가 조금 더 돈을 많이 내거나 했습니다.

(일단 저는 한달 용돈도 받고 알바도 해서 제 스스로 어느정도 여유는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저에 비해 친구는 용돈도 굉장히 적은 액수이기 때문에 알바비로만 지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밥은 내가 사면 커피는 친구가 산다던가,
이번엔 내가 사고 다음엔 친구가 산다던가,
아니면 내가 다 사고 나중에 돈이 생긴면 갚는 등!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밥 한끼 사줄 수 있고 커피 한잔 사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돈이 아깝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저랑 있을 땐 돈이 없다던 친구가
그 다음날 다른 친구랑 음식먹고 놀고 하는 것을
여러번 인스타그램이나 페북에 올리고

절 만나기 전날 홍대나 전시회를 다녀와서
과소비하게 돈을 써서 또 돈이 없다는 둥

다른 친구들과 놀 때는 돈도 잘내고
비싼음식도 잘 먹고 돌아다니면서
저만 만나면 돈이 없다는 듯이 얘기를 하더군요..

보고 들을 때마다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이 친구도 저에게 돈을 안쓴건 아닙니다.
오늘은 자기가 사겠다며 친구가 데려간 곳은
분식집이었습니다
저에게 천원, 이천원 쓰는 것도 너무 생색내어 불편했고
영화를 보러갈 때도
달랑 육천원들고 와서는 육천원 밖에 없다는 둥
팝콘이 먹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겠다는 둥... 에휴

솔직히 친구끼리 돈 따지면서 얘기하기
구차해보이고 찌질해보일까봐
아직 친구에게 얘기하진 않았지만

이젠 제가 이렇게 베풀어 주는것에 대해서
당연시하게 여기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도대체 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