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쁜짓하면 꿈에서 벌받아요. 미치겠어요

개빠2008.10.06
조회199

저는 군대 전역한지 얼마되지않아 피시방에서 야간에 알바를하고있는 23청년입니다.

무슨의미가 있는진 모르지만 좀 이상한경험들을 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피시방에서 처음 일할때는 긴장을해서 진짜 열심히 일을 했습죠

일한지 한달이 다 될때쯤입니다.

사실 피시방사장님한테 이런 이야기해서 미안하지만 저희 피시방 동네에 있는 작은피시방이라

손님이 그렇게 많은편이 아닙니다. 자정이 지나고 새벽 2~3시쯤 되면 진짜 썰렁한경우가 많죠.

늦은새벽 손님이 한명도 없거나 또는 단골손님 한두명 있을경우 솔직히 처음엔 안그랬는데

일하다가 졸곤합니다.  물론 편하게 자진 못하죠. 짧게 자면 5분 길게자면 30분정도씩..

점점 사악한마음이 일어 자는게 당연한듯이 마음을 먹게되고 자는 날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러다가 꿈을 꿨네요.

어떤 꿈이냐면 어느때처럼 또 새벽에 졸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새벽에

손님도 별로 없던 피시방에 손님들이 1분만에 다 들어와 꽉 찹니다 -_-;;

그러더니.. 전 서비스로주는 커피도 제대로 못가따줘서 쩔쩔매고있는데

피시방에 어린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신분증 검사를 부탁하였더니

배째라는식으로 나오는겁니다. 완전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손님들은 가게에 팔지도 않던

이상한 물건들을 요구하고. 전 근데... 그걸 다 구해다가 줍니다. 이상하게 가게에 손님이

말한게 진짜 팔더라고요? 피시방에서 고급빵집에나 팔법한 이상한 빵들과 차가 있더이다.

컴퓨터도.. 계산하는프로그램이 갑자기 처음보는 이상한프로그램으로 바뀌어있어서

하는방법을 몰라 쩔쩔매고있는데 사장님이 옵니다.

저는 눈물을 호소하며 말했습니다. 사장님 진짜 잘오셧다고. 도와달라고.

바짓가랭이를 붙잡고 엉엉 울었습니다.

근데... 사장님이 엄청 쿨한미소를 지으며  "알겠다 내가 널 도와주마" 하더니

웨이터복장을입고 쟁반을 들고 서빙을 다니네요 -_-;;

완전 어이없어 하다가 꿈을 꺴는데

사장한테 다음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졸다가 꿈꿨는데 꿈속에서 완전

이러쿵저러쿵 식은땀 줄줄 뺏다고하니깐 신기하다고 그냥 그러곤 잔거가지곤

별말 안하시네요.

 

그로부터 또 보름정도 지나 오늘인데 오늘은 완전 따따블입디다.

또 오른쪽어깨에 앉은 악마의 손을 잡고 왼쪽어깨에 천사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곤

잠을 잤습니다.

아하  또 저번하고 비슷한꿈을 꾸네요. 손님으로인해 곤란을 겪는꿈.

근데 곤란을 겪는 이유는 좀 다릅니다 이번에는 전처럼 되지않기 위해

커피를 우선 재빨리 가져다 주자 싶어. 열심히 자판기로 커피를 뽑았습니다.

근데 이건 뭥미.. 컵이 다 구멍이 뚫려 있네? 아주 줄줄 밷어대는 커피..

전 꿈속에서 커피를 100잔정도는 뽑은거 같습니다. 근데 컵이 성한 커피는

한잔도 나오지않았다는거...

자판기와 씨름하다가 열받아서 다시 꿈을 깼는데

이까짓 꿈이 나의 오피스할램을 방해하려들다니 하곤 생각하고

다시 또 잤습니다.

이번이 대박입니다.. 또 피시방에서 졸고있더군요.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손님이 나가고나서 계산하고 나니

아 갑자기 가족들이 피시방에 온겁니다. 어라? 밑에서 식당하는 할머니도

오십니다. 근데 제가 카운터보는곳 벽쪽에 있던 차단기에서 연기가 나네요.

깜짝놀라서 소화기를 들고 와서 보니 이제 불이 붙기 시작했네요

대한민국 성인 남성이 소화기 쓸줄 모르면 어디 쪽팔려서 남자라고 하겠습니까

바로 멋있게 불끌려고 소화기좀 만져보니.. 어라? 왜 갑자기 ㅋㅋ 작동이 안되지?

아니 작동법을 모르나? 그건 아닙니다  근데 암튼 안되네요

와 불이 점점커져서 차단기가 완전 타들어갈때 저쪽엔 가족들이 있던곳에서 불이납니다.

왜 피시방 구석에서 자리깔고 모여않아 고기를 굽는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불을 내더군요... -_-;;

이쪽 저쪽 불났네요. 완전 조때따 싶어서 쫄고있는데 아버지가 소화기로 불 다 끄십니다.

우왕굳 !! 아버지 좀 짱인듯..

불다끄고 보니 피시방이.. 완전 그을리고 잿더미더군요..

벌벌 떨리는 손으로 사장님한테 전화걸었죠.

불났다고 보고 하는데..

천사같은 사장님한테 완전 갈굼받았습니다. 역시 평소에 착하고 욕도 못할꺼같은사람이

화나면 무섭더군요. 암튼 그러다가 나중엔 좀 다정하게 마무리를 하시며 다독여주시더군요

근데.. -_-;; 불을 제가낸게 아닌데 왜 제 책임이 된건지... 전화끊고나니.. 좀

아리송합디다.. 암튼 미안한 마음에 혼자 지저분해선 피시방을 청소하고있었죠.

그러다가 꿈을 깻습니다. 와 완전 식은땀.. 제 옷이 다 젖었네요

쪽팔리게 ㅋㅋㅋㅋㅋ 담배를 한대피며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또자면 피시방에

용가리라도 나타나서 건물을 깔고앉아.. 잘 자고있던 전 엉덩이에 깔려 죽을까봐

걱정입니다.

솔직히 재미없네요 ㅋㅋ 긴글 잃어주시느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