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힘들어요2016.02.10
조회572

우선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오타 뛰어쓰기 죄송합니다.

우선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저는 이제 고3올라가는 학생이구 제게 고민을 가져다준 친구는 중1때부터 친구였습니다.
어디 마땅히 얘기할때도 없고 조언좀 부탁드리려고 이렇게 글 써봅니다

편의상 친구를 태양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얘는 모든게 지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니까요..

태양이랑 처음 친구가 되고 얘가 정말 이기적인란거는 얼마 안되서부터 알긴 했습니다 하지만 어렸던 제가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태양이 성격을 바꿀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죠.
정말 큰 오산이었습니다.
이친구의 행동이 특히 심해진건 작년 2015 년이긴 한데 태양이가 제게 했던 일을 말씀드려보자면
자기가 잘못해서 제가 화내면 오히려 제게 화내며 제게 사과를 받아내고
별거 아닌일로 (예를 들면 연락이 3시간 정도 안됐다던지) 삐지거나 화나서 하루 종일 미안하다 사과해도 내내 읽씹하다가 답장으로 'ㅇ' 하나 올때도 많고
어디 놀러갈땐 무조건 자기 편한 날짜에 맞춰야하고 자기 하기싫은건 절대 안되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건 상대방이 싫던 말던 상관없이 밀어붙여서 결국 하고..
또 얘 집이 잘사는 편은 아니에요 흙수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제가 뭘 바라고 얘한테 그동안 해줬던건 아니지만 5,6년간 지내면서 제가 얘한테 받은게 생일선물 빼고 열손가락에도 안들정도로 친구한테도 베풀줄을 모릅니다.
저희 학교에 매점이 있는데 월말 쯤에 매점을 갔습니다. 월말이라 저도 용돈을 거의 다쓴상태였고 그냥 껌사러 500원들고 태양이와 매점에 갔습니다. 매점에 도착했는데 태양이가 저보고 너 껌 사지말고 자기 과자 사달라는겁니다 전 500원 밖에 없으니 담에 기회 되면 사주겠다 했고 껌을 샀는데 하루종일 꽁해있는겁니다. 자기 과자하나 사주는게 그렇게 싫었냐며.. 또 한번은 자기가 떡볶이를 사주겠답니다 왠일? 하면서 나갔더니 자기가 떡볶이를 살테니 튀김만 저보고 사라고 하더군요 튀김 쯤이야 하면서 갔고 그친구가 주문을 했는데 떡봌이 튀김 순대 오뎅을 주문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 순대랑 오뎅도 사? 하고 물었더니 아니? 그것도 니가 사는거잖아 이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이친구 예의, 배려는 또 얼마나 없는지
제가 공부할땐 핸드폰을 다 꺼놓습니다
그럼 또 저 연락 안된다고 별 용건도 없으면서 집으로 전화를 합니다.
저야 공부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엄마가 받으시겠죠 근데 태양이가 전화 받은 엄마보고 "ㅇㅇ(제이름)이 있죠? 바꿔주세요" 인사도 없이 이랬다는 겁니다 원래 어른이 전화받으면 "안녕하세요 저 ㅇㅇ친구 누군데요 ㅇㅇ이좀 바꿔주시겠어요?" 이러는게맞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건가요?
이 친구 배려없는 행동은 셀 수없이 많지만 한가지 얘기해보자면 제가 선천적으로 인대가 약해서 발목, 발가락 인대가 잘 늘어납니다. 자꾸 아퍼서 늘어났나보다 병원 가야겠다 생각하던 즈음 태양이에게서 연락이 왔고 광교 호수공원으로 산책가자길래 지금 병원 갈건데 깁스 안하면 가겠다고 했습니다
정형외과를 갔더니 발목 인대가 많이 늘어났고 상태가 않좋으니 깁스를 권하길래 깁스를 했고 태양이에게 알렸습니다
내가 깁스를 하게 되서 걷는게 불편하니 산책은 못할것 같다 이렇게 말했는데 엄청나게 화를 내는 겁니다 니는 나랑 약속해놓고 왜 깁스하고 지랄이냐고 니때매 나 운동 못하게 생겼다고 니 때매 다이어트 못하는거야 ㅅㅂ 이러면서.. 솔직히 그때 상처 좀 받았습니다..
당한게 너무 많아서 말씀드리고픈게 너무 많은데 마지막으로 한가지 얘기만 더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한데
태양이가 제가 장난치면 (예를들면 태양이가 너 살쪘어 조카 돼지같아 꿀꿀 이러면 니얼굴은 넙대대해 보름달인줄ㅋㅋ 이런식으로? 이정도는 친구끼리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 머리채를 확 잡더니 제가 90도로 숙여질 정도로 만들어서 뭐 ㅅㅂ년아? ㅅㅂ 이게 미쳤나 하면서 잘못했습니다 20번 외쳐 그때까지 니 머리채 안놔 이러면서 제 머리채를 잡고 상하로 흔들더군요 이걸 반에서 복도에서 운동장에서 시도때도 없이 합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오히려 니가 말을 그따구로 해서 내가 빡쳐서 그러는거잖아 ㅅㅂ 이래요..
이친구 가장 큰 특징이 내가 하는건 되고 니가 하는건 안되 이런거거든요
자기가 장난치는건 되고 내가 하는건 안되고
자기가 약속시간 늦는건 괜찮고 남이하는건 안되고 이런식?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는데
진짜 얘때문에 자존감 바닥날것 같아요
연 끊을 방법 없나요? 사이다 마신것처럼 속 시원하게 하고싶은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