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눈팅만 하다 조심스럽게 글 올리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부모님과 저, 3살어린 여동생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아빠와 저, 엄마와 저는 사이가 좋고 대화도 잘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와 여동생과는 말만 하면 싸웁니다......심하게요.
사실 저는 어렸을때 동생을 정말 예뻐했다고 자부합니다. 소풍갔다오면서 남는 과자있으면 동생 주고, 업어주고, 자전거 태워주고 너무 귀엽다며 볼뽀뽀도 자주 하고...동생은 볼뽀뽀를 안좋아했지만요.
동생은 어렸을 땐 언니언니하며 제가 하는것들을 따라하기도 했으나 크면서 점점 저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는듯한 행동들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말을 하거나 말도 안듣고 유치원에서 가족을 그리면 저만 빼고 그린다던지...사촌동생 있는 앞에서도 저한테 함부로 대하니 사촌동생까지 저한테 뭐 이러는데 어렸을 때지만 욱했던 기억이 나네요.
부모님이 차별을 하셨던 건 절대 아닙니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먹고살기바빠 그럴 여유도 없으셨구요...
저는 그 흔한 땡깡 한번 부리지 않았고 순했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십니다. 자라오면서도 사춘기반항이나 그런것도 없었구요. 반면에 동생은 집안에서 저나 부모님께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짜증내고 특히 저보다 자기가 손해보는것 같으면 절대 못참습니다. 제가 과자 한조각이라도 더 먹으려하면 난리쳐서 부모님이 먹을건 무조건 둘다 똑같이 반반 주십니다. 동생이 과자 개수를 일일히 세더니 남는 과자 한조각을 쓰레기통에 버렸던것도 생각나네요. 제가 양보할수도 있지만 매번 그럴수도 없고 동생이 계속 그러니 짜증이 나서 그냥 뭐 생기면 반반 나누고 서로 자기가 산 먹을거나 물건은 안건드립니다. 동생 성격이 좀 유별난거 부모님도 인정하시고 부모님이랑도 자주 싸워서 저와 부모님만큼 사이가 좋지도 않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지네요ㅠ
동생은 일단 저한테 언니라고 절대 안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안한 것 같네요. 저는 자기한테 야라고 하는데 자기는 왜 언니라고 해야되냐면서 손해보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쌍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저희 부모님도 욕을 잘하시고 저희도 싸우면 쌍욕을 하면서 크다보니 쌍욕하는게 좀 무감각해진것 같기도 하네요..
싸우면서 쌍욕하다 보면 몸싸움으로까지 가는적도 많구요. 저도 나이먹고 싸우는거 정말 싫고 왠만하면 안싸우려고 동생이 거실에 있으면 방에서 안나온다던지 말도 꼭 필요한 말 외에는 절대 안걸지만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하다 동생이 눈부릅뜨면서 바락바락 대들면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부모님은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무조건 둘이 똑같으니 싸운다고 그만하라고 나가라고 욕하십니다...저랑 따로 있을때는 동생 성격 이상한거 아니까 너가 참아라 이런 식이구요. 제가 막상 싸우면 왜 둘다 똑같냐하시냐고 좀 따지면 너도 잘못은 맞대요. 동생이 난리치던말던 그냥 무시하면 돼지 왜 똑같이 욕하면서 반응하냐고. 저도 동생한테 하도 당한게 많고 고등학교때는 매일같이 시비를 거는 탓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었어서 곱게 말 안나가는거 인정합니다. 저라도 참으면 안싸울수도 있겠죠...근데 그게 마음처럼 되나요?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냥 일상에서도 3살 어린 동생이 야,너 반말이 기본이고 말하는거 절대 안듣는데 부드럽게 말 안나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싸울때도 혼자 방에서도 계속 쌍욕하는데 어떻게 참으라는건지...
제가 정말 서운한건 부모님의 태도에요. 동생이 저한테 함부로 해도 제대로 뭐라한걸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일하시고 안좋은 일들이 있었어서 신경쓰실틈이 없으셨겠지만 뻔히 눈앞에서 저한테 함부로해도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제가 엄마아빠에게 왜 뭐라고안했냐고하면 이제와서 저보고 잡으랍니다...제가 동생이 어렸을때 저한테 함부로 한 일화 말하면 엄마는 그냥 피식 웃기만 하시기도 하고요. 지금도 뭐라 안하시는거 똑같구요. 본인들한테 함부로 할때만 뭐라합니다. 그러면 싸우는 이유도 솔직히 동생이 할거 안하거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싸우는거 아시면서 싸울때 동생 앞에서 좀 제 편을 들어주시지 무조건 둘이 싸우는게 잘못이라고만 하시니 정말 답답합니다. 그러니 자기 잘못을 더 모르는 것 같구요.
어제밤에는 컴퓨터가 거실에 있는데 제가 컴퓨터 하려고 위에 있는 쓰레기 치우라고 했더니 싫다더군요. 평소 거실탁자와 컴퓨터책상에 자기가 먹은 흔적이나 쓰레기, 휴지 등 어지르고 잘 안치우는데 진짜 드러워죽겠습니다. 그래도 전 싸우기 싫어서 왠만하면 말 안하고 어쩌다 심할때나 치우라고 합니다. 엄마가 그러지말래도 대부분 치우시고요. 저는 먹고나서 바로 치우는 편이지만 가끔 테이크아웃커피 같은거 마시고 놔두면 저보고 칼같이 치우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치우고요. 어제 안치운다길래 나도 치우니 너도 치워라 했는데 계속 싫다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치우면 된다는 분 계실텐데 뭐랄까 동생과 저는 남남 수준이 아니라 서로 싫어하는 티 낼 정도예요...설거지도 자기 것만 하구요(부모님꺼는 당연히 함) 서로 물건도 절대 안건드리고 각자 방에 못들어오게 잠그고 다니구요.. 하도 저한테 막대하니 저도 막상 다툼 시작하면 절대 지기 싫단 마음도 생긴 것 같네요. 너도 문제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어요..무튼 그래서 몸싸움까지 좀 하다가 엄마가 말리셔서 겨우 끝났는데 싸우는것 때문에 속상해하시는 부모님 보면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내가 제일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고 억울하고 뭐 그렇네요...동생때문에 독립하고 싶기도 한데 돈이 문제네요. 나가게 되면 진심으로 연 끊을 생각까지 들어요.
동생이 저보다 키도 몇센치 더 크고 덩치도 크고 때리면 같이 덤벼듭니다. 차라리 어렸을 때 괴롭혔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네요.
저도 문제인거 있겠지만 동생이 저에게 너무 막 대하니 자괴감도 들고 엄마아빠는 알아주는 척만 하시고 답답해서 글 써봤습니다...에휴ㅜㅜ
여동생과 너무 안맞아 힘듭니다..
쓰다보니 스압이네요ㅜ
안녕하세요.
가끔 눈팅만 하다 조심스럽게 글 올리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부모님과 저, 3살어린 여동생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아빠와 저, 엄마와 저는 사이가 좋고 대화도 잘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와 여동생과는 말만 하면 싸웁니다......심하게요.
사실 저는 어렸을때 동생을 정말 예뻐했다고 자부합니다. 소풍갔다오면서 남는 과자있으면 동생 주고, 업어주고, 자전거 태워주고 너무 귀엽다며 볼뽀뽀도 자주 하고...동생은 볼뽀뽀를 안좋아했지만요.
동생은 어렸을 땐 언니언니하며 제가 하는것들을 따라하기도 했으나 크면서 점점 저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는듯한 행동들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말을 하거나 말도 안듣고 유치원에서 가족을 그리면 저만 빼고 그린다던지...사촌동생 있는 앞에서도 저한테 함부로 대하니 사촌동생까지 저한테 뭐 이러는데 어렸을 때지만 욱했던 기억이 나네요.
부모님이 차별을 하셨던 건 절대 아닙니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먹고살기바빠 그럴 여유도 없으셨구요...
저는 그 흔한 땡깡 한번 부리지 않았고 순했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십니다. 자라오면서도 사춘기반항이나 그런것도 없었구요. 반면에 동생은 집안에서 저나 부모님께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짜증내고 특히 저보다 자기가 손해보는것 같으면 절대 못참습니다. 제가 과자 한조각이라도 더 먹으려하면 난리쳐서 부모님이 먹을건 무조건 둘다 똑같이 반반 주십니다. 동생이 과자 개수를 일일히 세더니 남는 과자 한조각을 쓰레기통에 버렸던것도 생각나네요. 제가 양보할수도 있지만 매번 그럴수도 없고 동생이 계속 그러니 짜증이 나서 그냥 뭐 생기면 반반 나누고 서로 자기가 산 먹을거나 물건은 안건드립니다. 동생 성격이 좀 유별난거 부모님도 인정하시고 부모님이랑도 자주 싸워서 저와 부모님만큼 사이가 좋지도 않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지네요ㅠ
동생은 일단 저한테 언니라고 절대 안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안한 것 같네요. 저는 자기한테 야라고 하는데 자기는 왜 언니라고 해야되냐면서 손해보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쌍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저희 부모님도 욕을 잘하시고 저희도 싸우면 쌍욕을 하면서 크다보니 쌍욕하는게 좀 무감각해진것 같기도 하네요..
싸우면서 쌍욕하다 보면 몸싸움으로까지 가는적도 많구요. 저도 나이먹고 싸우는거 정말 싫고 왠만하면 안싸우려고 동생이 거실에 있으면 방에서 안나온다던지 말도 꼭 필요한 말 외에는 절대 안걸지만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하다 동생이 눈부릅뜨면서 바락바락 대들면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부모님은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무조건 둘이 똑같으니 싸운다고 그만하라고 나가라고 욕하십니다...저랑 따로 있을때는 동생 성격 이상한거 아니까 너가 참아라 이런 식이구요. 제가 막상 싸우면 왜 둘다 똑같냐하시냐고 좀 따지면 너도 잘못은 맞대요. 동생이 난리치던말던 그냥 무시하면 돼지 왜 똑같이 욕하면서 반응하냐고. 저도 동생한테 하도 당한게 많고 고등학교때는 매일같이 시비를 거는 탓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었어서 곱게 말 안나가는거 인정합니다. 저라도 참으면 안싸울수도 있겠죠...근데 그게 마음처럼 되나요?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냥 일상에서도 3살 어린 동생이 야,너 반말이 기본이고 말하는거 절대 안듣는데 부드럽게 말 안나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싸울때도 혼자 방에서도 계속 쌍욕하는데 어떻게 참으라는건지...
제가 정말 서운한건 부모님의 태도에요. 동생이 저한테 함부로 해도 제대로 뭐라한걸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일하시고 안좋은 일들이 있었어서 신경쓰실틈이 없으셨겠지만 뻔히 눈앞에서 저한테 함부로해도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제가 엄마아빠에게 왜 뭐라고안했냐고하면 이제와서 저보고 잡으랍니다...제가 동생이 어렸을때 저한테 함부로 한 일화 말하면 엄마는 그냥 피식 웃기만 하시기도 하고요. 지금도 뭐라 안하시는거 똑같구요. 본인들한테 함부로 할때만 뭐라합니다. 그러면 싸우는 이유도 솔직히 동생이 할거 안하거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싸우는거 아시면서 싸울때 동생 앞에서 좀 제 편을 들어주시지 무조건 둘이 싸우는게 잘못이라고만 하시니 정말 답답합니다. 그러니 자기 잘못을 더 모르는 것 같구요.
어제밤에는 컴퓨터가 거실에 있는데 제가 컴퓨터 하려고 위에 있는 쓰레기 치우라고 했더니 싫다더군요. 평소 거실탁자와 컴퓨터책상에 자기가 먹은 흔적이나 쓰레기, 휴지 등 어지르고 잘 안치우는데 진짜 드러워죽겠습니다. 그래도 전 싸우기 싫어서 왠만하면 말 안하고 어쩌다 심할때나 치우라고 합니다. 엄마가 그러지말래도 대부분 치우시고요. 저는 먹고나서 바로 치우는 편이지만 가끔 테이크아웃커피 같은거 마시고 놔두면 저보고 칼같이 치우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치우고요. 어제 안치운다길래 나도 치우니 너도 치워라 했는데 계속 싫다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치우면 된다는 분 계실텐데 뭐랄까 동생과 저는 남남 수준이 아니라 서로 싫어하는 티 낼 정도예요...설거지도 자기 것만 하구요(부모님꺼는 당연히 함) 서로 물건도 절대 안건드리고 각자 방에 못들어오게 잠그고 다니구요.. 하도 저한테 막대하니 저도 막상 다툼 시작하면 절대 지기 싫단 마음도 생긴 것 같네요. 너도 문제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어요..무튼 그래서 몸싸움까지 좀 하다가 엄마가 말리셔서 겨우 끝났는데 싸우는것 때문에 속상해하시는 부모님 보면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내가 제일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고 억울하고 뭐 그렇네요...동생때문에 독립하고 싶기도 한데 돈이 문제네요. 나가게 되면 진심으로 연 끊을 생각까지 들어요.
동생이 저보다 키도 몇센치 더 크고 덩치도 크고 때리면 같이 덤벼듭니다. 차라리 어렸을 때 괴롭혔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네요.
저도 문제인거 있겠지만 동생이 저에게 너무 막 대하니 자괴감도 들고 엄마아빠는 알아주는 척만 하시고 답답해서 글 써봤습니다...에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