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냥대는 친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Jung.L.I2016.02.11
조회645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눈팅족 32살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네이트판 써보는데. 조언 부탁합니다^^

저에게는 중학교-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2명의 친한 친구가 있어요

(저 포함 해서 3명 정말 친하게 지냈습니다. ㅎㅎㅎ)


A - 저, B 친구 - 비아냥거리는 친구, C 친구 - 중립을 지키는 친구라고 칭할게요


간략히 저희 이야기부터 하자면 저는 성북구에 있는 K대를 졸업했고, B는 안산에 있는 A 전문대,

C는 신촌에 S대를 나왔습니다. 저는 친정집이 부유하지 않아서 대학 다닐 때 자취는 꿈도 못 꾸고

통학하느라 힘들었어요. ㅠㅠ 집이 시흥인데 학교가 안암동이라 매일 진짜 늘어진 반죽처럼

살다가 4학년 2학기 때 하반기 공채로 회사에 입사해서 취업하고 회사가 강남역 이라 정말

안 쓰고 모으고 친정아버지가 대출받고 해서 봉천동에 원룸 전세 구해서 살았고 그 집에서 6년

가까이 살다가 결혼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ㅜㅜ


어제 있었던 일만 써볼게요,


1. 어제 대체휴무일이라 아침에 일찍 남편하고 밥 먹고 TV 보고 있는데 오전 10시쯤

B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우리 집이 문래동인데 B 부부가 여의도에 놀러 왔다고 해서

(B는 광명 거주) 저와 남편, B 친구와 B 남편 이렇게 넷이 여의도 IF* 몰에서 만났어요,

주차하고 있는데 주차장에서 B 부부를 만났습니다. 저희가 작년 연말에 차를 바꿨어요.

저희 아주버님이 H 자동차 본사에 계셔서 할인받고 해서 샀습니다. (제네시* DH) B 친구 부부가

저희를 보자마자 누구 차야? 렌터카야? 라고 하는 겁니다. 저희 아주버님이 H사 본사에 계셔서

여차여차해서 싸게 샀어라고 하니 B 친구 남편이 저거 살 거면 수입차 사지 누가 제네시* 타느냐?

별로라고 하는 거예요. (B 친구 남편은 차량 탁송 관련업에 종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좀 짜증이 났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2. 밥 먹는데 B가 저희 남편한테 신용 대출 관련해서 물어보더라고요(남편은 S사 행원입니다.)

남편이 정확히 그 자리에서 설명하기가 힘들고 출근해서 여러 가지 조건으로 조회를 해봐야

정확하다 하니 C 은행은 금리도 상품도 안 좋은 거 같다. W 은행이나 H 은행이 금리도 낮고

상품도 좋은 게 많다. 등등 S 은행에 대해 신랄하게 비아냥거리더라고요. 그 또한 그러려니했습니다. 3. 커피 마시고 시간이 어중간해서 저희 남편이 우리 집에 가서 좀 놀다 가시라 해서우리 집으로 가면서 C 친구한테 연락했습니다. C 친구는 우리 집과 가까운데 살아서저녁 먹자고 했더니 오겠다고 해서 다 같이 우리 집에 모였습니다. 남편이 명절 끝이라먹을 것도 없고 아귀찜하고 냉채족발 시키는 게 어떻겠냐 해서 시켰어요 다 같이 먹는데B 부부가 맛이 없네! 어쩌네! 라면서 또 비아냥대길래 C 친구가 야~ 네가 쏜 것도 아니고A 오빠가 쐈는데 왜 그렇게 말하느냐며 면박을 주더라고요; 그러니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는데좀 제대로 쏘지,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점심때 여의도에서 밥, 커피도 저희가 계산했어요) 밥 먹고 커피 마시는데 B 친구가 말이 A는 원룸에 살다가 아파트 사니까 적응 안 되지? 라고하길래 청소하기 힘들어 죽겠어 ㅎㅎ 하고 말았는데 진짜 마치 제가 무슨 난민이었던 거 마냥;;봉천동 좁은 원룸에서 어쩌고저쩌고~ 대학 다닐 땐 집안 형편 때문에 자취도 못 하고매일 3시간 넘게 통학했네! 어쩌고저쩌고~비아냥대더군요. 그 말에 C가 화가 났는지 그렇게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지금 A는 좋은 회사 다니고 있고 좋은 남편 만나 결혼해서 뭐 이 정도살면 나름 성공한 거지라고 하니 B가 껄껄 웃으며 강남 사는 것도 아니고 수입차 타는 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이 정도로 무슨, 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하니 듣고 있던 저희 남편이 제가 부족해서 이 정도밖에 못사는 거지요 A는 더 잘난 남자 만났어야 하는 사람인데 늘 미안하지요 라고 해버리고 말더라고요. (남편 연애 기간포함 5년 넘게 봤는데 그렇게 말하는 거 처음 봤습니다)그렇게 솟구치는 짜증을 뒤로하고 C 부부가 저희 남편한테 잘 먹었다고 다음 주에 집으로초대할 테니 밥 한번 먹자 하는 훈훈한 광경이 있었어요.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에서 헤어지고 C 친구가 먼저 카톡방에 이야기했습니다. C - B야 너는 A한테 자격지심 있느냐? 아니면 서운한 거 있느냐? 왜 볼 때마다 그러냐B - 무슨 자격지심? 무슨 소리야. 있는 그대로 말한 건데저 - 나 뭐 잘못한 거 있니? 그럼 말해봐라. 내가 잘못했으면 사과할게. 어색한 거 싫다B - 전혀 서운한 거 없는데? 뭘 서운해.C - 그럼 뭔데 아까부터 집이 좁네! 어쩌네, 강남도 아니고 어쩌고 그게 할 소리냐?B - 내가 뭐 틀린 말 했느냐? 있는 그대로 말한 건데 뭐, 네가 자격지심 있느냐?     너희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닌다고 내가 자격지심 가질 거 같으냐?C - 그럼 도대체 왜 그러는데? 오늘 밥도 잘 먹어 놓고 잘 먹었단 말 한마디 안 하고? 이 대화를 끝으로 읽고 대답 안 하더군요;; B 친구가 저희 셋 중 가장 최근에 결혼했는데 결혼 준비 하며 이것저것 저와 C한테 조언도많이 구하고 많이 따라다녀 줬어요, 그러면서 저와 C 결혼 할 때와 많이 비교하고 힘들어해서살면서 하나씩 꾸려 나가면 되는 거지, 우리도 대출도 받고 필요한 거 다 못 사고 결혼해서하나씩 지금도 이루고 있다며 위로도 해줬는데 결혼 후부터 비아냥거리는 게심해져서 어제 같은 안 좋은 분위기가 수시로 연출이 되네요;; C 친구는 성격이 아니면 아니라고 쏘아붙이듯 말하는 성격인데,저는 그러질 못한 편이에요 16년 된 친구들인데 사이가 소원해질까걱정도 되고, 제일 친한 친구 사이라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임들께 여쭤 봐요. B라는 친구 어떻게 해야 비아냥대는 자격지심이 사라질까요; ㅠㅠ확실히 서운한 건 없는 것 같고 자격지심이랄까 그런 게 있는 거 같은데제가 어떻게 해야 친구들 관계가 틀어지지 않고 전처럼 유지가 될까요?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