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락이 왔는데요......

bravo댕2016.02.11
조회1,145

며칠전 세시십사분 세번 울린 전화 글쓴이입니다.

음,, 헤어진지 한달이나 지났네요.

그 사이에 헤어지는 날 포함해서 세번봤고 연락은 제가 매달리는 걸로 몇차례,,,

매달리다가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혹시나해서 그러자 해서 몇차례..

친구로 지내자고해서 만났다가 술마시고 다시 매달리고 친구 하기싫다고해서

연락을 끊네 마네 하면서 중간 중간 막장까지 갔다가 다시 친구인냥 원위치....

그런 관계가 너무 싫어서 지난주 술김에 딱 잘라서 말했죠.

너 이기적이라고, 친구라는거 빙자해서 니 옆에 두고 그 동안 니 감정정리하는거 몰랐을줄 아냐고.

이젠 나도 하기 싫다고. 나는 니가 헤어지고 한번도 이렇게 지낸적 없다고. 딱 잘라서 끝냈는데. 나는 너무 좋은 사람인거 아니까. 친구라도 남고 싶다고. 그런 니말에 친구라도 어찌되었건 내게 아직 맘이 남아있어 그런거라 생각했고, 다시 돌아 올 줄 알고 그랬던건데 지금봐서는 그럴거 같지도 않고 난 이런 사이 필요없다고.

그랬더니 본인이 잘못생각했던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전화 번호도 지우고 차단하겠다고 그랬었었어요.

그전에 헤어지고 나서 좋은 남자 만나라. 넌 분명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본인을 그냥 나쁜 스페어로 생각하면 안되겠냐. 널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런말들 했었거든요.

그리고 술김에 전화걸어서 승질이란 승질은 다 내고 욕이란 욕은 한바가지 해줬어요.

전화 끝내고 톡으로 경고처럼 남긴말이 너 내가 딴년 만난다가 끝물처럼 나 찾지 말랬지? 나 그런거 싫다고. 친구하자고? 그래 니가 원하는 친구해줄게 대신 지금까지 니가 아는 누구 아니야. 친구 누구일거야. 그래도 괜찮다면^^ 이러고 남겼거든요. 그뒤로 연락이 없었어요.

난 당연히 전화번호도 지우고 차단도 하고 그랬을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엊그제 새벽에 그렇게 전화가 왔었고 그리고 다시 연락이 없었어요.

저도 술김에 전화했겠구나 싶었고. 이제 그만해야지 되지 않나 싶어서 연락도 안해봤어요.

근데 오늘 좀 전에 톡이왔어요.

아무렇지 않게... 전처럼 내 이름 부르며  "xx, xx" 이러면서..

아직 톡 확인 안했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이거???

확인하고 연락을 해주는게 맞는건지 아님 그냥 쌩까야하는건지....

나이가 한두살 먹은 어린 나이도 아니고.. 벌써 서른이 넘은 나인데.....참.....

대체 이렇게 연락하는 건 왜 그런거임??무슨 심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