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떨어졌다고 변한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ㅠ

글쓴이2008.10.06
조회1,622

 

제 실수입니다.

어제도 글을 올렸지만 잦은 술자리에 취한모습에

1년가량 제가 술만 마시면 싸웠습니다.

항상 취해서 들어가고 새벽 3~4시는기본이구요

문제는 초기에 헤어지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그게 화근에다가 기분 나쁘고 그래서 꼬장을 참 심하게 부렸습니다.

그건 저도 왜그랬나 싶을정도로요

그날 알바하고 11시쯤 집에들어온 사람인데

저때문에 그담날 새벽 7시까지 잠을 못잤습니다.

 

그러고서 오후에 연락을 하는데,

저한테 정떨어졌답니다. 정말 보기도 싫고 질렸다고.

제 잘못 이해하니깐 계속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예전 남자친구도 술마시고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헤어지는게 아니다 싶어서

잡았는데 됐다는 말만 되풀이... 그래서 난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한달동안만

사귀자고 했습니다 정리하겠다고 그러고선 끊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정말용서못하겠다고. 미안하다는 식으로 보냈더니

다음부터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얘기해서 넘어갔다 싶었는데.

 

저희가 싸우고 원래 얼굴보면 풀어지고 그러거든요~

얼굴보면 풀릴거 같아서 간다고 했는데, 보고싶지 않대요

처음에 알았다 했는데, 나중에 조바심나서 나 준비하고 갈께~ 이러니깐

진짜오지말라고 오늘내일은 보기 싫고 화욜날 보자고 하더라구요

학교를 같이 다니거든요~ 그러면서 잔다고 하고

그래서 문자하나 보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기분좋아졌음 좋겠다고

그러고서 계속 핸드폰 신경쓰일까봐 끄고 3시간쯤 뒤에 켜보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당분간자기한테맞춰달라고요~ 화도 많이 났지만

제가 그런모습에 충격도 많이 받고 실망도 많이하고 정도 마니 상했다구요.

 

메신저로 저도 얘기했어요. 날 좀만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잘하고 싶은데

내가 무슨말만 하면 화내잖아~ 이랬더니 자기도 예전에 싸울때처럼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그게 안된대요

갑자기 화도 났다가 좋다가 멍해있고 그런다고. 그러니깐 당분간만 맞춰달라고

솔직히 무섭습니다. 정떨어졌다고 듣고, 얼굴도 보기 싫다고 하는데

잘해주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지. 어떻게 보면 저한테 기회를 주는거라 믿고

싶은데, 사람맘이 간사하게 그런지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일 학교에서 얼굴 보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평소처럼 장난도 못치겠어요. 갑자기 잘 말하다가도 화를 내니까요.

보통 남자들은 정떨어지면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진다고 하던데.

어제 물어보니깐 저한테 마음은 아직 남아있대요. 그러면서도 왜? 없으면 헤어지게?

이렇게 말하고. 좀 맞춰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하다가도 관두자고 하기도 하고

그러니깐 제가 제풀에 꺾여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기를 바라나 이런생각도 듭니다..

 

휴.. 너무 답답해서 잠도 안와요..

정말 제가 남친 맘이 회복될때까지 잘해주면 다시 예전처럼 지낼수 있을까요?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