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금 경기도ㅍㅈ ㅁㅅ 에서학교다니는고3고딩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얘기는 별얘기아닌데 이 친구 쪽팔리게 하려구 이렇게씁니다 제작년이였습니다. 고1때.그러니깐2년전 제 친구가 진돗개를샀다며 사진을찍어서학교에왔습니다 이쁘지않냐면 새로산강아지라구 이쁘다구 애들은 강아지 사진만보구 이쁘다고이름이뭐냐고했습니다 그 친구가 아주당당하게 우아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름이뭐냐면 황진이야" 그땐 한창 드라마황진이가 유행이였습니다 "이름이왜황진이야ㅡㅡ" 띠꺼운말투로저희반애들이말했습니다 "우리 진이는 진돗개니깐 누룰황,진도진 을 써서 황진이야" 하나같이 같이있던 친구들은 처음엔웃더니 5분정도지나서 다 정색을하며 뭐냐고했습니다 그날부터 황진이주인은 사진을계속찍어오고 이쁘지않냐며 사랑스럽다고 했습니다 근데 맨날 사진만보다 생각나서 한마디했습니다 "야 이거 짭 아니냐 무슨강아지가 입이까메 연탄먹었냐 귀는또왜접히고 꼬리는 또 왜 안올라가" "아냐 우리집 진이 찐이야 우리아빠가그랬어 진돗개는 엄청큰데" 몇일,몇달이 지나도 황진이는 그대로였습니다 "야 왜 안커 왜 맨날 그대로냐" "진돗개는 원래 천천히 크는거야" 말도 안되는 소린줄아는우리는 황진이보여달라고 실제로좀봐야겠다고 했습니다 황진이주인이랑 놀려고 걔네집앞에가면 어찌나짖어대고 찌린내?가심하던지ㅡㅡ황진이가짖어대고 으르렁거려서 이웃주민한테혼난적이한두번이아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진이 주인이 시내에사는데 저희는 황진이도볼겸 그친구네로가고있었습니다 걸어가던도중 가로등앞 쓰레기봉지에서 어떤 강아지한마디라 마구 뒤지며 뭘 우그작우그작먹고있었습니다 저희는 "뭐야 어~우 드러워"하며 봤는데..봤는데!!!!!!!!!!!!!!!!!!그건 진돗개인 황진이였습니다 저희는 당장 황진이주인을만나서 뭐냐며 너네강아지진돗개라면서저런거왜뒤져먹냐니깐 친구는 그때서야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황진이는 진돗개가아니라 먹보네 라는 음식점에사는 황돌이와 상원각에사는황순이가 낳은 그야말로 이미테이션강아지였습니다 배신감에구겨져버린우린그때부터황진이얘기는잘안꺼냈는데 어제 그러니깐 10월5일 밤12시정도에 황진이주인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야 알바잘했냐 나 ㅂㅇㄹ탕수육이랑짬뽕짜장면먹으러가보고싶다 서울랜드도가고" "먹으러가자 그럼 언제갈까" "야 근데 것보다 나 고민있어" "뭔데 왜" "야 우리가족 요즘 황진이팔자고 팔고 골든리트리버사자고난리야" "너 황진이 좋아하잖아 안팔면되잖아" "아니 우리아빠가 황진이 보신탕집에보낸다고..." "너가 안된다고하면되지 너 황진이사랑하잔냐" "야 나솔직히말하는건데 너 황진이랑 산책나가봤어?휴 황진이랑산책나가면 산책은커녕 쪽팔려서죽어나 나가면 쓰레기통뒤지고 아무거나주어먹고 너가 새벽에만산책나갈수있는내심정을아냐" "야 그래도 집나갔다가 다시 잘들어오잖아 그럼 된거지" "난 솔직히 황진이가 집나갔다가 길잃어버려서 영영안들어왔으면좋겠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정말진지한황진이얘기를하며통화를마치고 오늘 학교점심시간이였습니다 황진이주인이 저희반에왔는데 제가 오늘 톡에올릴거라고하니깐 올리지말라고쪽팔리다고 우리황진이가뭐가되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말을써달라고하더군요 "여러분 전 황진이를버리거나 보신탕집에파는걸 적극 반대합니다"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마디만하고끝내겠습니다 할머니 칠순잔치에서 8:45 heaven 부르는 소리하고있네
제친구가3년키운개를버린데요 근데버리는이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전 지금 경기도ㅍㅈ ㅁㅅ 에서학교다니는고3고딩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얘기는 별얘기아닌데 이 친구 쪽팔리게 하려구 이렇게씁니다
제작년이였습니다.
고1때.그러니깐2년전 제 친구가 진돗개를샀다며 사진을찍어서학교에왔습니다 이쁘지않냐면
새로산강아지라구 이쁘다구 애들은 강아지 사진만보구 이쁘다고이름이뭐냐고했습니다
그 친구가 아주당당하게 우아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름이뭐냐면 황진이야"
그땐 한창 드라마황진이가 유행이였습니다
"이름이왜황진이야ㅡㅡ"
띠꺼운말투로저희반애들이말했습니다
"우리 진이는 진돗개니깐 누룰황,진도진 을 써서 황진이야"
하나같이 같이있던 친구들은 처음엔웃더니 5분정도지나서 다 정색을하며 뭐냐고했습니다
그날부터 황진이주인은 사진을계속찍어오고 이쁘지않냐며 사랑스럽다고 했습니다
근데 맨날 사진만보다 생각나서 한마디했습니다
"야 이거 짭 아니냐 무슨강아지가 입이까메 연탄먹었냐 귀는또왜접히고 꼬리는 또 왜 안올라가"
"아냐 우리집 진이 찐이야 우리아빠가그랬어 진돗개는 엄청큰데"
몇일,몇달이 지나도 황진이는 그대로였습니다
"야 왜 안커 왜 맨날 그대로냐"
"진돗개는 원래 천천히 크는거야"
말도 안되는 소린줄아는우리는 황진이보여달라고 실제로좀봐야겠다고 했습니다
황진이주인이랑 놀려고 걔네집앞에가면 어찌나짖어대고 찌린내?가심하던지ㅡㅡ황진이가짖어대고 으르렁거려서 이웃주민한테혼난적이한두번이아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진이 주인이 시내에사는데 저희는 황진이도볼겸 그친구네로가고있었습니다
걸어가던도중 가로등앞 쓰레기봉지에서 어떤 강아지한마디라 마구 뒤지며 뭘 우그작우그작먹고있었습니다 저희는 "뭐야 어~우 드러워"하며 봤는데..봤는데!!!!!!!!!!!!!!!!!!그건 진돗개인 황진이였습니다 저희는 당장 황진이주인을만나서
뭐냐며 너네강아지진돗개라면서저런거왜뒤져먹냐니깐
친구는 그때서야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황진이는 진돗개가아니라 먹보네 라는 음식점에사는 황돌이와 상원각에사는황순이가 낳은 그야말로 이미테이션강아지였습니다
배신감에구겨져버린우린그때부터황진이얘기는잘안꺼냈는데
어제 그러니깐 10월5일 밤12시정도에 황진이주인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야 알바잘했냐 나 ㅂㅇㄹ탕수육이랑짬뽕짜장면먹으러가보고싶다 서울랜드도가고"
"먹으러가자 그럼 언제갈까"
"야 근데 것보다 나 고민있어"
"뭔데 왜"
"야 우리가족 요즘 황진이팔자고 팔고 골든리트리버사자고난리야"
"너 황진이 좋아하잖아 안팔면되잖아"
"아니 우리아빠가 황진이 보신탕집에보낸다고..."
"너가 안된다고하면되지 너 황진이사랑하잔냐"
"야 나솔직히말하는건데 너 황진이랑 산책나가봤어?휴 황진이랑산책나가면 산책은커녕 쪽팔려서죽어나 나가면 쓰레기통뒤지고 아무거나주어먹고 너가 새벽에만산책나갈수있는내심정을아냐"
"야 그래도 집나갔다가 다시 잘들어오잖아 그럼 된거지"
"난 솔직히 황진이가 집나갔다가 길잃어버려서 영영안들어왔으면좋겠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정말진지한황진이얘기를하며통화를마치고 오늘 학교점심시간이였습니다 황진이주인이 저희반에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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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칠순잔치에서 8:45 heaven 부르는 소리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