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어떤 오빠가

ㅇㅇ2016.02.14
조회358
갑자기 생각남ㅋㅋㅋㅋㅋ

팬싸 응모하고 지하철 타고 집 돌아오는데 막 헤매고 다녔더니 다리가 너무 쑤셔서 지하철 오른 쪽 문 앞에 쭈그려 앉음(거의 10개의 역 정도 오른쪽 문은 안 열리고 왼쪽문만 열려서 앉은거임)

근데 옆에 의자에 앉은 오빠가 힐끔거리는게 느껴져서 불편한 거 같아서 그냥 일어나려고 하는데 오빠가 의자 손잡이 톡톡 치더니 '여기 앉으세요' 이러는거야

오빠 바로 앞에 서 있던 사람도 있었는데 굳이 나한테 앉으라고 하니까 이제 내리려니보다, 내가 많이 불쌍해보였나보다 생각돼서 그냥 감사하다고 하고 앉음

그 오빠 바로 내릴줄알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내가 쭈그려있던 자리에 서서 계속 게임하더니 나랑 같이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