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입니다...욕을 엄청 먹고있었네요ㅋㅋㅋ

우왕2016.02.14
조회118,237
제가 욕을 엄청 먹고있었네요ㅎㅎ 그럴려고 했던건 아니었어요. 저도 멘탈이 나가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웃음만 나고 미치겠더라구요. 결국 이혼하기로 했어요. 중간글 괜히 썼네요. 똥칠하면서까지 오래살 생각도 없어요 저ㅜㅜ

저더러 아파트 챙겨서 좋냐, 정신승리 쩌네 이런 말씀하시더라고요. 아파트... 새로 분양받는 아파트에 가기전에 잠깐 전세살고 있는데 그 이름을 돌렸단 얘기였어요. 제가 정확하게 안썼었나봐요. 어차피 돈의 출처가 남자쪽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소송한다면 제가 돌려줘야 하는 돈입니다. 명의 돌려놓으면 그게 제꺼라는 생각은 왜하셨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전 가질 생각도 없어요. 다만 같이살면서 남편이 사고칠 경우를 대비해 최소한의 안전핀을 걸어논거죠. 이혼 완료되는대로 집 처분하면서 좋게 해결할거에요. 어차피 1년도 안살았고, 이집에서 워낙 큰일을 겪어서 집따위..개나 주라죠 쳇

저더러 그런남자 세상에 풀어놓지말고 꽉 잡고 살라는 댓글 봤는데 세상에 풀어놓게 됐네요. 사실 남편이 찐따짓을 많이해서 그렇지 사람은 괜찮아요(이런얘기하면 또 욕먹으려나요) 희망이 코딱지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다만 사람이 큰 일을 겪고나면 거기서 체득해서 비롯된 행동패턴의 변화가, 그게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고요. 결혼해보신 분들, 그리고 저와같은 일을 겪고도 같이 사시는 분들은 무슨 말씀인지 아실거에요. 후폭풍이라는게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태풍 두번 맞을땐 걱정만 됐었는데, 태풍 지나간 후에 잔해치우고 뒷정리하는거....사람할짓이 못돼요. 그 예로는...대출금 갚기 시작하는데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그여자애랑 먹고마신 돈도 내가 갚아주는구나 이생각ㅋㅋㅋㅋㅋ아나 쫌만 웃을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친년이옄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안갚아줄거지만 내월급 쪼금이라도 빚상환에 썼단게 기분 별로에요.

그래도 바로 이혼생각 안하고 조금 참아본거 후회는 없어요. 혹시 정말 잘살수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나름 심사숙고한거니까요. 결혼할때 몰랐냐는 거... 머리좋은 남자가 작정하고 속이면 걍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남편 평판도 좋았고요...에휴 다 지난 일입니다 허허

왜 글을 남기냐면, 제가 살면서 한두번쯤은 이혼녀딱지 붙인거 분명 후회할거에요. 그때마다 읽어보고 마음 다잡으려고 그래요. 일기장에 쓰면 감성적이 되지만, 많은 분들이 욕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욕이 대부분이지만ㅎㅎ) 저를 객관적으로 볼수있게 되기도 하고요.어떻게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다들 저같은 일을 겪지않고 좋은 결혼생활 하셨으면 좋겠고, 행복하세요. 저도 이제 행복해지러 갑니다.

댓글 17

00오래 전

Best머리 좋은 남자가가 아니라 둘이서 짜면 한명 바보 만드는 건 순식간이더라고여! 힘내세요!!

ㅋㅋ오래 전

Best뭔개소리야? 아파트챙겨 십원한푼도양보하지마 너가너인생에 손해본거생각하면 아파트?그게문제니?

ㅇㅇ오래 전

판에서는 이혼이 너무 쉬운 일인 것 같아 씁쓸했는데.. 글쓴이님께서는 참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뭐랄까.. 정신없고 뭐든 휙휙 바꿔버리는 (심지어 남편아내도) 세상에서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주변을 소중히 챙기시려고 노력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쓴이님의 결정이 어찌됐든 다만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큰결심 하셨네요.. 고생하셨어요 힘내세요. 챙길거 꼭 다 챙겨오시구요. 나중에 후회해요

말하기싫은데오래 전

아..이런 결말을 기대한건 아닌데..안타깝네요..신뢰가 무너진건데..힘들죠...이럴때 아이라도 있었으면,,참고 또 참고 했을텐데...차라리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힘내요..글쓴이 똑 소리나서 어딜가도 밥먹고 살겠어요..^^

츄러스오래 전

남편놈 술놀음 여자놀음에 지쳐 1년 6개월을 죽네사네 하다 결국에 이러단 내가 죽겠다 싶어 이혼하고 나온지 이제 2년반 돼갑니다. 살면서 한두번쯤은 이혼녀 딱지 후회하실거 같다고 하셨죠? 제 경험상의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살면서 가장 잘못한 일은 결혼이었지만 가장 잘한일은 이혼이었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갉아먹는 피폐한 삶에서 당당히 나를 찾아 나왔어요. 생각보다 많이 살만하실겁니다. 앞으로 살아가실 날들에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ㅇㅇ오래 전

너~무 잘하셨어요. 잔해치우는거 할 짓 못돼더라구요. 잔해 다치우고 이혼하느니 안치우고 이혼하는게 덜 억울합니다. 그런놈은 결혼생활 내내 속썩입니다. 앞으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에구오래 전

배신감에 많이 허탈하시겠지만 앞으론 좋은 일들만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됐고오래 전

나도 쓴이가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음 첫글부터 읽었는데 고생하셨네요 이혼하신다구요.. 제가 봤을땐 님 이혼한거 후회 안하실거같은데요. 아마 두고두고 시간이 갈수록 잘했다고 생각하실듯. 행복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30오래 전

애쓰셨어요~ 욕을 엄청 먹으셨다는데 참 자기일 아니라 쉽게 얘기하는 사람많죠. . 이혼이라는게 쉬웠다면 고민도 하지 않았을텐데요 결혼이 중요하듯 이혼도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니 할 수있는데 까지 해봐야죠~ 그래도 힘든결정 하셨어요 결혼도 이혼도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이니 앞으로는 행복하셨으면좋겠어요~

오래 전

여기 다들 이상하네...지일들 아니라고 이혼 쉽게 얘기하다니... 남편이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글쓴이가 기분은 나빴겠지만 이게 이혼할 일인가??? 시댁도 좋으신분들인것 같은데....글쓴아 남편만 그런게 아니고 너도 그럴수 있고 나도 잘생긴 남직원이랑 더 친하게 지내고 싶고 그러지 않니??? 유부남이라 친하다고 그 여직원 개념없다는것도 어이없던데... 결국 이혼까지 하다니....이젠 돌이키기엔 늦었구나 ㅠ.ㅠ

오래 전

난 님 왜 욕하는지 모르겠음. 결혼전엔 몰랐는데 결혼하니까 이혼이 그냥 하자 ㅇㅇ 이런게 아니더라구요. 이혼녀딱지 이딴건 하나도 안부끄러운데 그게..암튼 그렇더라구요 ㅎ 여튼 잘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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