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는 제가 자길 학대한답니다.

2752016.02.15
조회3,820
요즘 친정엄마와 너무 힘들어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다보니
이 곳에서 저랑 비슷한 사람의 글도 읽게 되고
마음의 위로도 받게되고... 이렇게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글을 써서 누워서 침뱉기같지만.....무엇을 얻고자 함은 아니지만
그냥 이렇게 라도 하면 좀 숨통이 트일 것 같아서요:::

우리 엄마는 딸만 10명인 집에서 태어나신 분이고요.
주위 사람 말로는 첫째를 딸인 저로 낳아서
고된 시집살이를 당하셨고
둘째로 제 동생인 아들을 낳아서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이셨데요...

저는 지금 제 엄마와 인연을 끊으려고 합니다.
정말 패륜아 같지만... 더 이상 이 연결고리를 붙들었다가는
제 남편 미래의 제 아이에게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는 것만 같아서요...

저는35살이고 시험관아기로 어렵게 임신한 임신7개월입니다.
며칠 전 친정집에 놀러갔다가
엄마가 아빠에게 언짢은 일이 있으셨는지
아빠 얼굴에 김치를 던지고
거실에 계신 아빠한테 후라이팬을 던지고...
그 사건의 결정적인 이유는
우리 맘 좋은 친정 아빠가
나 애기 낳으면 돈을 얼마 줄까 라고 묻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러면서 별안간 나는 또라이 ss년 육두문자가 나에게 날아오고 제가 돈을 받으러 친정에 왔답니다...

참고로 저는 결혼해서
무척 잘 살고 있으며, 돈을 바라가는 커녕
제발 안 도와줬으면(뒷말이 너무 심함) 하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샤넬 지갑에 보태가 가방에 아빠 남동생 루이비통지갑 동생처 명품신발에... 시집온지 3년동안 그렇게 많이 래드렸든데도 늘 성에 차질 않아하세요

현재
남동생은 저와 한살처이며 유학중이며 한푼도 벌지 못하고 부모님이 부인 애기 모든 것을 5년 넘게 지원해주고 있으며 미래와 희망은 전혀 없는 상황이나
어린시절부터 늘 남동생에게는 애틋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유산을 했습니다.
그 후에 남동생 처는 출산을 했고
제가 소파수술한 병원에서 조리까지
최고급 병원에서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자기 손주 태어난 날 아기보러오지 않았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저는 안기려고 한 것도 아녔고
그날 마침 시댁의 행사(시댁에서 살고있음) 가 있어서 못 간건데 " 니가 애 못낳다고 남동생 출산하는데 오지않는다며"
난리가 났더군요 .


혼나고 울면서 그 병원으로 가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소파수술한 기억도 나고...
왜 하필 내가 수술한 병원에서 애를 낳게 하는건지
(제가 시집을 잘 갔고 우리 엄마는 제가 누리는 것을 동생에게 주고싶어합니다)
너무 서운하다고 얘기했더니
"이 ㅆ ㅑ ㅇ 년이 남동생 또 질투한다고
똑같이 해줄테니까 꺼져" 랍니다.

또 엄마는 동생에게
" 니 누나가 너 좋은 거 해준다고 나 잡아먹으려고한다"
말해서 제 동생이 부들부들떨며
"내 인생에서 꺼져 병신아"랍니다 (원래 세상에서 누나를 제일 무시합니다.)

남동생이 직업도 없이 결혼해서
부인이랑 유학 보내달라고 엄마를 계속 설득하길래
동생 외국에서 대학원 붙었다 허가되면
외국 보내라 얘기했다가
남동생 남동생 부인 불러서
내가 동생 유학보내준다고 질투해서
내가 엄마를 학대해서
엄마가 지금 죽을 것 같다고 나자빠지시고
남동생은 나 때리려하고 욕하고
아빠에게도 울고불고 전화하셔서
급히 퇴근해서 오셔서는
며느리 아들 다 있는 앞에서
울면서 저더러 제발 집을 나가달라 했습니다..
결국 저는 집을 나왔구요....

온 동네방네엔 내가 남자에게 미쳐서
집을 나갔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셨더라구요


이런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고
자다가도 엄마랑 남동생이 날 죽이려하는 꿈을 꾸고 소리지르면 일어납니다

어릴때 친구들 앞에서 맞고 남동생과 차별당한 것들
이런건 어떻게 어떻게 결혼하고 남편 사랑받다보니 잊혀진다지만...

내 애기 앞에서도
내게 쌍욕을 하고
없눈 말을 지어내고
내가 자기를 학대했다며 간질환자처럼 거품무실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