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동생이 애기좀 봐달라네요 어떻게 복수할까요?

코야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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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복잡한 마음으로 썻던글에 여러가지 댓글로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애기 봐줄생각은 없어요 전혀

쉬는날엔 아기랑 가까운곳으로 놀러가거나 평일에 어린에집에만 있는게 마음에 걸려서 키즈카페 같은곳도 자주가려고 노력하구요

댓글중에 이혼한건 제탓인데 동생한테 뭔가를 바란다?는게 잘못됬다고 써주신분 계시던데

저도 동의해요 결혼도 이혼도 모두 제 선택이기에 아빠나 동생에게 저의 짐?을 떠넘기고 싶지않았어요

그래서 동생이 그당시 시간이 있어도 저는 따로 하원도우미 썻던거구요

제가 힘들었던건 친정에 들어가서 제가 먹지도 않는 밥을 하루 두께 꼬박꼬박 밥차리고 상치우고 제빨래도 아닌데 빨래하고 청소하고...

저랑 아기꺼만 했다면 힘들어도 기꺼이 했을꺼예요

왜 아무말도 못하고 다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친정에 들어가서 괜히 눈치?같은게 보여서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것같아요

이혼하고 친정들어갈때 빈손으로 들어간거 아니구요 결혼전에 비상금 모아둔 3500만원 친정아버지 집사실때 보태서 들어갔습니다

나올땐 한푼 못받구 나왔구요

결혼전부터 생활비 제 월급으로 썻구요

어떻게생각하면 친정에서는 저를 지갑처럼 생각하는것같네요ㅋㅋ

이혼하고 친정가서도 장보는것(식비,생필품등) 제가삿구요

이번에 차산다고 하니까 친정아빠 뭐하러차사냐고 돈있음 빌려달라고 했던분이예요

동생도 시간나면 해외여행 갈때마다 용돈20만원씩 줬는데 제 립스틱이나 애기옷하나 안사왔구요

하나하나 말하다가는 우울해질것같네요

저는 이제 그냥 제 집에서 아기랑 행복하게 살려구요

저 일하느라 바쁘고 주말엔 아기랑 놀러가야해서 바빠요

너무 질려서 더이상 동생이랑도 싸우고싶지도 엮이고싶지도않구요

그냥 카톡으로만 육아조언만 해주려구요

저 애기낳고 산후도우미 아줌마 왔을때 동생이 매일매일 와서 아줌마가 끓여논 미역국 다 먹고 갔었는데 주말에 미역국이나 먹으러 갈까 생각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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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히 제소개를 하자면 6살 아기를 키우고있는 아줌마예요

쓰레기같은 남편만나서 출산하고 얼마안있다가 이혼했고 이혼후엔 아기는 제가 쭉 키웠어요

이혼하고서는 친정으로 들어와서 살았어요

이혼만하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온 친정은 지옥이였네요

그당시에 저는 출신휴가 중이였고 24시간 독박육아에 친정 집안일을 도맡아했어요

복직후에는 아기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열심히 일했구요

하원도우미 써가면서 힘들게 버텼네요

간단하게 쓰자면 친정에는 여동생 아빠 이렇게 살았구요 복직전까진 점심 저녁 밥차리고 청소랑 빨래까지 다 제가하고

밥하는동안 애기좀 봐달라고해도 다들 각자 할일만..

저는 포대기하고 아기업고 밥하고 집안일하고

그당시엔 아기가 좀 예민해서 밥먹기도 힘들었어요

애기좀 봐주면 좋을텐데 다들 밥먹고나면 끝..

저는 애기 재우고 밤에 하루한끼 겨우먹었네요

아기가 아플땐 새벽에 울면 동생은 시끄럽다고 나가서 재우라고 소리지르고...

갑자기 제가 몸이안좋아서 병원간다고 오후에 애기봐줄수 있냐고 하면 알았다고하고 약속있다고 갑자기나가서 잠수..

애기잠깐 맡기는날에는 매번 시간따져서 돈받았구요

저한테는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였어요

친정들어가고 너무 힘들어서 살이 7키로나 빠졌네요

이런 저를 매번 보면서 동생은 언니인생은 너무불쌍해 힘들어보여

이런말만 하면서 정작 도와주지는않고

힘들다고 울때마다 아빠는 아직 애기를 안낳아봐서 그런거라는 말뿐..

복직하고 열심히 돈모아서 차도사고 집도 대출이지만 분양받아서 아기랑 나와살고있어요

일도 오래해서 월급도 아기랑 둘이서 부족하지않게 살정도로 벌고있구요

동생은 결혼해서 이번년도 1월에 출산했어요ㅎㅎ

애기낳고 미역국한번 끓여줬구요 저보고 조리원 퇴원하면 산후조리좀 해달라는데 일때문에 못한다고 거절했어요

요즘들어 저한테 매일 카톡으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쉬는날 애기좀 봐달라네요

전 솔직히 싫어요 조카도 안이쁘고 그냥 제가 예전에 당했던?것들이 생각나서 그냥 모른척 하고싶어요

너도 애기낳아봐라 똑같이 해줄꺼다 이런얘기 달고살았는데 어떻게해야 한방먹일수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