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그 차 가스야?...(2)

미야2004.01.13
조회1,990

눈이 내리는 군요...

이땅에 초보..여자만이라는 이유로..오늘 차를 집에 두고 가신분들이

많으리라 사려됩니다...

그래도..눈은 참 예쁘죠?..

미야는 운전 한지가 15년 정도 되는 30대 중반 아줌마예요..

일찍따서 승용차..영업용 밴..트럭.. 짚차..많이도 몰았죠...

짚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번에 썼고...

이번엔 ..귀여운 차에 대한 얘기를 써드리죠...

93년인지..4년인지..그때 우리나라에서 귀여운 영업용 차가 나왔어요...

기아 타*너..대우 다*스

넘 예쁘고 귀여웠었죠...

학교다니면서 집안일을 도왔던 미야는 학교갈때는 승용차를

일할땐..타*너를 몰았죠...

근데...초창기때라... 지금처럼 가스차가 아닌 휘발유 차였어요...

미야는 그 차로 열심히 배달 다니고...시낸 여기저기 난다니처럼 쏘다녔죠...

여자 운전자가 대부분 승용차를 몰때..그 귀여운 차에..

 깜찍한 (?) 예쁜 여자가 운전을 하니...

역시 나갈때 마다 많은 시선을 받았죠...ㅎㅎㅎㅎ

그날도 학교를 마치고,공장에서 물건을 싣고...정반대편에 있는 가게로 시내를 누비며 배달을 가고 있었죠...라디오에서는 노래도 나오고...CM도 나오고...

마침 그때...대우 다*스를 광고 하더라구요...

가스차가 새로 나왔다고...

우씨....이차 산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가스차라니...아가씨,그 차 가스야?...(2)

우리차는 비싼 휘발류인데...

알았음 기다렸다 사는건데...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근데...신호대기 첨부터 옆차 젊은 남자가 계속 쳐다보는 거예요...

뭔가 할말이 있는듯...

잘생기기도 하고...워낙 그런 시선엔 익숙한지라...

도도한척 한번 힐끔보고 말았는데...

그 남자가 창을 내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미야차 창도 내리라는 시늉울 하더라구요...

올것이 왔구나...드뎌..전화번호를 물어보려는구나..짜식ㅎㅎㅎ

근데 울 귀여운 차가 창문이 수동이라...

스타일 구기며 낑낑대고 열씸히 돌려 내렸죠...아가씨,그 차 가스야?...(2)

창을 내리고 짐짓 도도한척.."뭐죠?"

그남자 하는말...

 

 

"아가씨 그 차 가스야?

얼마나해?

가스는 얼마나 싸?"

 

열받았죠...

안그래도 라디오 광고 땜에 열 나있었는데...

 

"기름차에요!!!

무지 비싸요!!!

기름 마니마니 먹어요!!!"

 

결국 미야도 1년뒤에

대우 다*스 가스차로 바꿨답니다...

이차에 대한 추억이 많아요...

담에 시간 나면...

빙그르 돈 사연을 적어 드리죠...

잼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시간 내 주셔서

감사!!!아가씨,그 차 가스야?...(2)

감기..빙판길 조심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