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치하다

히야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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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 일년반동안 저를 너무 사랑해주던 사람에게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만나는동안 저하나만 바라보고 사랑표현도 아끼지않고 이렇게나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내가 두번다시 만날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사람입니다.

하지만 술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남친을 몇번이고 격으면서

두번다시는 안그러겠다.
너없인 안된다. 용서를 비는 그에게
저도 사랑하기에 몇번이고 용서해주고 몇번이고 받아줬었습니다.

두달전 어느날 그날은 그 어느때보다
저에게 큰 실수를 했고 이건 진짜 아닌거같다.
미래엔 내가 불행해질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 단단히 먹고 그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하루걸러 하루씩 연락오는데 단한통도 받지않았습니다
매달리다가 안되니깐 톡이나 문자로 부탁도하고 악담도하고 너무 힘들어 죽을것같다고 울기도하고

집까지 찾아와서 열어주지 않자 몇시간씩 앉아있다가고
미친사람마냥 저를 찾아다니는데

저도 이대로 무너지면 저사람의 모든것을 받아줘야된다. 그러기엔 그사람의 실수가 너무크다.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잊을수밖에 없다고 수백번 수만번 다짐하고 냉정하게 뿌리쳐 버렸습니다.

몇일전 문자로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면 안되겠나
정말 니가 원하는 남자가 되어줄수 있을거 같은데
너만있으면 되는데.. 오늘까지만 기다릴께..

하지만 전 그의 전화 톡 문자 모든것을 차단해논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에서야 볼수있었습니다.

오늘 예전에 라인은 그사람이랑만 하던거니 아이디를 지울까하고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라인 프로필이 다른여자사진으로 바껴있네요.. ㅇㅇ야 사랑하고 고마워 라는 상태메세지와 함께요.

그사람과 함께하던 게임에도 톡이랑 연동안되고 일부러 올려야되는 프로필인데도 거기에도 다른여자사진이 올라가있네요..

보란듯이요..

너무 유치하고 황당해요.
일부러 나보라고 아파해라고 저랬나싶고..
하지만 왠지모를 서운함과 여러가지 감정들로 눈물이 울컥하네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프로필에 다른여자 사진을
올렸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