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잡초 앞머리 쓰니야

잡초녀2016.02.16
조회168,847
아어 진짜 너무 떨려ㅜ 어떡해!
원래 후기 생각없었는데 후기 쓴다ㅠㅜ
아까 버스타러 간다고 글 추가하고나서
10시 20분 좀 안되서 카페앞에 도착했거든.
가발 사기 전에 혹시 몰라서 짝남(현남친부끄)있나
밖에서 카페유리 한번 훑어보는데
짝남이 창가쪽에 떡하니 앉아서 휴대폰하고 있는거야.
가발 사야되는데 짝남 기다리게 하기 싫어서
그냥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왜 이렇게 일찍 왔냐구 하니까
약속시간을 10시로 착각했다고ㅋㅋㅋㅋㅋ
쨋든 라떼시키고 잡담 나누다가
짝남이 근데 너 가발 사러 안가? 라고
살짝 웃으면서 말하길래
당황해서 어어...? 이러고 있는데
나가자 가발사러가야지ㅋㅋㅋㅋㅋ 하면서 일어나는거야
아 뭐지 멘붕오고 얘 판봤나 오만가지 생각하면서
얼떨결에 짝남 따라가는데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짝남이 우리 손잡자 이러는거ㅠㅠㅠㅠㅠ
아 진짜 당황해서 얼굴 빨개지는건 다 느껴지고
아아아ㅏ무말못하고 얼굴만 쳐다보고있는데
(대화형식으로 적을게!)
짝:나 짝남이라며
나:어..?
짝:나랑 사귀자
나:(이때 얼굴에서 불이났어ㅠㅠ) 어?
짝:응?
나:어?
짝:사귀자고(간추려서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어 거리에서 한 몇분 서있었어ㅋㅋ..)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살짝 웃는데
너무 하 너무 좋아서 입꼬리 올라가는거 참고
쑥쓰럽게 응이라고하니까 손을 딱 잡더니
이제 가발사러 가야지 하고 바로 CN에이 들어갔어..ㅎ
거기서 앞머리가발도 사고 구경하다가
소소하게 만원 조금 넘는 커플링도 샀어!
가게 나오고나서 다시 롯데리아가서 아이스크림
시키고 어떻게 알았냐구 물어봤는데
평소에 나 네이트판하는거 알고 뭔가 공감대를
만들어야되겠다고 생각해서 작년 여름부터 판 관음했대
오늘도 나 기다리면서 판 보다가
뭔가 익숙한 내용이길래 설마 했는데 내가 오늘
입고온 옷보고 알았다하더라ㅎㅎ
정신없어서 그냥 써지는대로 쓴건데 알아볼지 모르겠다
아 머리타러가는데 버스 괜찮아는...슬픔
내가 정신줄까지 같이 잘랐나봐...
앞머리 가발은






생각보다 엄청 괜찮다!
아 앞머리 숱이 왜이리 적냐고해서 말하는건데
원래 넘기고 다니려구 기르는 중이라 그랬어!
긴부분 양옆으로 넘기고 중간에
어중간한 부분만 남긴거야.
목폴라티는 동대문에서 3만원인가 주고 샀고
밑에 바지는 검정색입었어! 근데 하얀색바지도 입으면 이뻐
조언해준거 엄청 고맙고
나도 짝남도 첫연애인만큼 이쁘게 연애할게
고마워들!

아 방금 후기글 이 내용이랑 같은거 올렸다가 삭제했어! 이어지는 판 쓰려고 그리고 아까 글올렸다가 판남 안흔하다고 자작아니냐고 물어봐서 그러는건데짝남 말로는 그냥10대판만 관음하는거래...ㅋㅋㅋ우리가 지금 20대였다면 20대판 관음했을거래ㅋㅋㅋ나 판하는건 주위애들 거의 다 알고있어 친구들도 남들 앞에서는 안하지만다들 하는 눈치고 짝남이랑은 작년 봄때 같은 동아리 들면서 썸타기 시작한거야어 음 어떻게 끝내야되지..안녕!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