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고통받는 빠른년생(수정)

1988012016.02.17
조회126,940

빠른년생들 너무 욕만 하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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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보니 1,2월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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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1,2월 생은 전년도생이랑 학교 같이들어가야 한다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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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다니고 졸업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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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어도 성인취급 못받고 술집도 못뚫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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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는 성인요금 내고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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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는 족보꼬아먹는 사회악 취급을 받으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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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고 안 힘들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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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이라고 하자니 " 87년생도 아닌 주제에 언니소리 들으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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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이라고 하자니 " 어려지려고 발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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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봐가면서 87,88년생이라고 하니 " 이랬다저랬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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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1월에 낳은 부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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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된 3월에서 2월까지를 1년으로 치는 제도가 아직도 미울 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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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렇게 87년생들이랑 동갑으로 여지껏 지내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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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87년생들이 동갑으로 보이고 친구로 보이는게 사람 무의식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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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네들도 1,2월에 태어나보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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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소리는 너는 학교를 또래보다 빨리 들어갔고 빨리 졸업했으니 언니다. 라고 말하고

 

어느 목소리는 민증에 적혀있는게 니 나이지, 무슨 언니대접받으려 꼰대부리냐. 라고 말한다.

 

그러면

 

사람 봐가면서, 친밀도에 따라서, 사회관계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사는게 사회다 해서

 

그렇게 했더니

 

어느 목소리가왜 족보꼬이게스리 누구한테는 이랬다 누구한테는 저랬다 하냔다.

 

 

 

..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이것이다.

 

양쪽에서

 

상반된 소리를 듣는데 사람이 안 이중적이게 진화할 수가 있냐?

 

 

 

 

쩝....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의 빠른에 대한 생각이 각자 다 다르겠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 만났으면 의견이 일치해서 괜찮은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 대면하니까 익숙치 못한상황에 부딫히니

헬족보가 되는 거겠지? 그냥 사회가 한목소리로 잘 통합좀 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