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댓글부탁] 전문 비서분들에게 질문합니다!

꼬꼬마2016.02.17
조회301

안녕하세요

판에는 처음 글 쓰네요..

여기에 올려도 되는 글인지 모르겠지만 회사 얘기이니 여기에 올리도록 할게요.

 

 

저는 그냥 일반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고

제 친척동생이 소위 말하는 대기업 임원의 비서입니다. (본인 말로는 상무라고 하네요.)

 

그런데 걔 얘기를 들어보면 의심가는 행동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요.

 

대놓고 물어보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몇가지 사항들이 너무 궁금해서 혹시 이 분야에 전문적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의

답변 기다릴게요.

 

 

비서들이 정규직인 회사도 많지만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전환 실패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얘는 처음부터 정규직이라고 했어요.

 

전문대학교 나왔고 (전문대 중에서도 뭐 유명한 대학교 나온 것도 아니구요.)

토익토플 점수가 높은 것도 아니고 MS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지 않구요.

 

(비서로 근무한지 4~5년 정도 되었는데 비서 실장이나 그런 직급이 있지는 않다고 해요.)

 

게다가 본인이 모시는 상무가 휴가, 출장, 교육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본인에게 휴가를 준다고 해요.

 

그래서 일주일씩 휴가를 가진 적도 있구요.(상무가 해외 출장으로 일주일 자리를 비웠을 때

일주일 휴가를 받았다고 했어요.)

 

어떨 때는 상무 대신 해외 출장을 갈 때도 있구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갑자기 중국으로 출장을 가라고 하기도 하구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닌데 중국에서 세미나가 있으니 참석해서

세미나 참석한 임원들을 도우라고 했대요.)

 

매일 바빠서 야근한다고 할 때도 있는데

(물론 비서니까 임원이 바쁘면 엄청 바쁘다는 건 익히 들었어요.)

갑자기 휴가를 써서 휴가 승인도 받기도 하구요. (휴가 승인이 처리된 사유는

임원의 부재입니다. 임원이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니 비서도 휴가를 가도 된다, 뭐 이런 식이죠.)

 

여기까지 들었을 때 만약 저 모든 일이 사실이라면

진짜 꿀보직입니다.

 

그런데 급여가 또 이상해요.

 

홀수달은 세금 떼고 100만원 정도, 짝수달은 세금 때고 200만원 정도가 나온대요.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모르겠어요.

 

그 상무 이름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정말 그 해당 대기업의 영업상무가 맞기는 하고

함께 찍은 사진과 카톡도 있구요.

 

하는 업무 얘기를 가끔 듣다 보면

비서가 할 일이 아닌 경리가 할 일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과연 제 동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