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뚫어줍니다’

뚤어~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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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흔하고 가벼운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두통만큼 두려운 것도 없을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업무나 학업, 사회생활에 집중하기 어렵거나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유 없는 두통이 수년, 혹은 수십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두통이라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지끈거리는 두통은 말 그대로 ‘골치 아픈’ 존재임에 틀림없다. 갑자기 터질 듯 아픈 통증 때문에 집중력도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업무나 학업 등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쉬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일도 자주 생긴다.

MRI, CT 등 각종 정밀 진단으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신경성’이라는 진단만 받은 채 진통제나 휴식으로 통증을 달래는 것이 환자들의 일반적인 행동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이처럼 원인 모를 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크게 방해를 받는 만성두통 환자들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강남구 역삼동의 풀과나무한의원은 이와 같은 만성두통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이 병원에서는 이유 없는 만성두통의 원인을 어혈(瘀血)이라고 진단한다.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두통은 대부분 각종 신체 불균형이 만들어 낸 체내의 찌꺼기, 즉 어혈이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유발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각종 정밀 진단으로도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한다.

업무, 학업 등 일상생활 큰 방해

만성두통은 본래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두통의 원인이 되는 혈액순환 장애 요소에 많이 노출돼 있어 직장인, 학생, 소아 등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잦은 회식이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은 위장질환이나 간 기능 저하가 원인이 돼 두통이 생긴다.

해독 기능이 떨어져 생긴 해로운 독소가 머리 쪽으로 올라가 두통을 유발하는 것.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은 경추뒤틀림 같은 근골격계 이상이 혈관을 압박, 뇌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통증이 생긴다.

심장 기능 이상이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심장은 화기(火氣), 신장은 수기(水氣)라고 하는데 이들의 부조화로 배꼽 위쪽은 뜨거운 기운이, 아래쪽은 찬 기운이 뭉치게 된다. 이 경우 소화가 잘 안되고 어깨가 무거우며 뒷목이 뻣뻣해지고 두통이 오게 된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나 부상이 만성두통을 초래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타격이나 쇼크로 잘 순환되던 체액이 응어리지거나 뭉치게 되는데, 이것이 혈행을 막아 두통을 유발한다.

만성두통 환자는 만성피로를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생각이 잘 안 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며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심한 경우 불안증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두통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는 큰 장애가 된다”며 “업무 능력 향상이나 학습장애 등을 바로잡기 위해선 두통 치료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뇌청혈해독탕, 통증 감소효과 탁월

만성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증의 원인인 어혈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만성두통 환자들은 각종 정밀 검사에도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참거나 진통제 한 알로 해결하려 한다. 진통제 복용은 잠깐 동안 통증을 잊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어혈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문의의 진단 없이 진통제로 통증을 달래면서 두통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신체 건강에 큰 위험 요소가 된다. 두통의 원인인 어혈을 유발하는 신체 불균형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다시 어혈도 심각해져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두통방치-신체불균형 악화-어혈 악화-통증 악화’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또한 어지럼증, 이명, 만성피로, 뒷골 쑤심 등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뇌졸중, 중풍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풀과나무한의원의 만성두통 치료의 핵심은 머리 속 탁한 피, 즉 어혈 치료에 있다. 어혈을 치료하는 원리는 배수구의 찌꺼기를 청소하듯 머리 속 혈관에 쌓인 탁한 피를 청소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주로 머리에 쌓인 열과 탁해진 혈액을 풀어주는 약제인 ‘황금’ ‘강활’ 등을 이용한 ‘뇌청혈해독탕’ 치료와 함께 뇌압을 조절하는 침 요법을 병행, 탁한 피를 청소하고 뽑아내는 치료를 시행한다. 대부분 1~3개월 이내에 뇌의 혈액순환이 개선돼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하지만 통증이 해결됐다고 두통이 치료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성두통은 대부분 수년간, 혹은 수십년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많아 원인이 되는 요소를 완전히 없애주거나 두통으로 인해 나타난 신체 및 대사 불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두통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와 함께 두통으로 인해 유발된 각종 신체 불균형을 치료해야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헌 기자 ksh1231@kbizweek.com

돋보기치료사례

1개월 어혈 치료로 두통 ‘뚝’

사례 1. 남모 씨(43·여)

어린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앓아 온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은 43세 회사원 남모 씨. 견디기 힘든 심한 우측 편두통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왔다.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머리가 아팠고 피로를 쉽게 느껴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CT, MRI 등 정밀검사도 이미 해봤지만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어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1주일에 1~2회씩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던 남 씨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은 곳이 풀과나무한의원이다.

남 씨는 어린 시절부터 위장 기능이 약해 생긴 어혈이 만성화돼 두통이 생긴 경우라는 진단결과가 나왔다. 1개월 간 약과 침을 이용해 어혈 치료를 한 결과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지금은 거의 증상이 없어 직장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며 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

사례 2. 최모 씨(20·남)

20세의 최모 씨는 잦은 두통에 시달리던 수험생이었다. 만성화된 두통에 학업에 집중하기 힘들고 학습능력도 크게 떨어졌다. 최 씨는 아침 등교 전,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실신하는 경험을 한 후 병원을 찾았다. 두통의 원인은 만성소화불량, 수면 부족과 함께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어 생긴 경추뒤틀림이었다.

최 씨는 3개월 간 어혈 치료, 소화불량 치료와 함께 추나요법과 경락이완요법을 이용, 경추뒤틀림을 바로잡고 뇌의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했다. 이후 두통 증상이 크게 완화됐고, 이와 함께 만성피로도 개선됐으며 학습능력도 크게 향상돼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김제영 풀과나무한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