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의 10년열애 끝?

남자의첫사랑2016.02.18
조회876

10년간의 기나긴 추억을 이야기하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루할수도 있을꺼같고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을꺼같고 많은 고민이듭니다..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28살..제 첫사랑과는 18살에 만나게되었습니다..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 그녀를 저는 동네 독서실에서 고등학교2학년(18살)에 우연치않게 만나게되었죠 어색함이 감도는 두사이를 저는 어떤 용기에서 였는지 그때당시 말도 안되는 말장난으로 그녀에게 한발짝 다가가 그렇게 첫 몇마디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남자들 흔히 말하자나요 진짜 공감하시죠? 빛이난다는 먼가 뒤에 하얀? 아무튼 진짜 첫인상은 그랬고 정말 제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몇일을 생각하다 첫사랑의 연락처를 알아내게되었습니다..(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다보니 친구가 다거기서 거기입니다.) 먼저 메세지를 보냈고 웃으면서 저를 반겨주었어요..멋진놈이라고 속였네요..그래서 웃었나봐요..

그렇게 18살 겨울 그녀의 생일에 고백을했고 우리 사랑은 시작되었죠 수능을 1년도 안남긴채..ㅎ

정말 사랑하는 방법도 잘몰랐고 그 어린나이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도 그냥 하얀 백지에 시작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많이 다투었지만 정말 사랑했기에 다좋았습니다...그녀는 미대생이었고 저는 공대생이었어요 수능준비를 해야하는 과목도 달랐고 미대생이던 그녀는 수능이 끝난 후에도 입시미술로 여유가 없었죠..저는 매우 한가했답니다..친구들과 피시방도 다녔고 놀기도 했고..그런틈에 우연찮게 만나게된 남자인 친구의 여자선배..그 선배와 친해지게됬고 영화도 먹고 밥도 먹었어요..기억도 하기 싫네요..제 첫사랑은 이 모든 우리의 시작이 여기서부터였다고 항상 말했거든요..저도 저때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우리는 정말...하는 생각을 하고있구요..그때는 바람이 아니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바람이었어요 다른 깊은 관계는 없었지만 제 첫사랑을 그 어린나이에 충격에 휩싸이게 했으니까요...그렇게 전 돌이킬수없는 실수를하고 제 첫사랑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고 헤어졌지만 다시 또 잡았습니다..빌고 또 빌었죠..용서아닌 용서와함께 다시만나주었어요..정말 착했거든요 지금도 많이 착하구요 제첫사랑은..ㅎㅎㅎ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말이 틀린말이 아닌가봐요..그렇게 다시 만나게된 우리사이에서 나의 첫사랑은 군대에 가라고 권유를 했고 저는 군대에 갔습니다..정신차리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기다려준다고...자대는 강원도 인제...많이 힘들었네요..군생활 1년이 다되가던 찰나에 저의 첫사랑은 호주에 1년동안 어학연수를 갑니다..전역할때쯤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당시 21살 저는 잘된건지알았어요 그냥 공부하러가는줄...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당연 타지에세 그어린나이에 혼자서 의지할사람없고 말도안통하고...그러다 보니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진짜 지금도 이뻐요 그때도 이뻤으니 가만히 두질않았겠죠? 그렇게 우리는 또 이별을 했어요 군대에서...일말상초...ㅋㅋㅋㅋㅋㅋㅋ그말 진짜였나봐요 남자분들은 아실꺼에요..

그렇게 힘든 나머지 1년 군생활을 보내고 전역을합니다..바로 달려갔죠 그녀도 한국에 왔으니까요

그녀의 집앞에서 우린 1년만에 다시만났고 서로 그냥 아무말없이 안고 울었어요..너무 반갑고 좋더라구요..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호주에......시간이 지나다보니 자연스레 다시 저의 첫사랑은 제곁에 왔고 우린 함께 대학생활을 시작했죠..서로 많이 다투고 좋아하며 상처도 많이 주고 거짓말도하고 진짜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는가 그렇게 상처주면서 놀아야했나 하면서 진짜 후회가 많이 남더라구요...절때 그러지마세요 정말 사랑하는사람 잃기 싫다면요..대학시절 또한번의 이별 후 취업과 다시 우린 만났고 정말 서로 잘알았고 함께하는 시간이 좋았으며 외국여행도 4번?정도 갔었고 국내도 무진장 돌아다녔어요..여행을 정말 좋아했거든요..좋은곳에서 좋은경치를 보며 함께있으면 내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더좋아지더라구요..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헤어진 상태에요...작년초에 헤어져 제 첫사랑은 남자친구가 생겼고 저는 아직 혼자고...혼자여서 지금 이글을 적는거는 아닙니다...저도 여자친구가 생겨보고 했죠..오래못가더라고요..잘해보려 노력 정말많이했는데 진짜 그게 안되더라구요..마음속에서 지워지지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와 시작하려니 잘안되더라구요..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쥰세이와 메미의 그런 느낌?

(안보신분들은 영화와 책으로 존재하니 "냉정과 열정사이" 봐보시면 좋을듯해요..추천합니다..)

믿음이란게 유리와 같아서 한번깨지면 아무리 붙여도 자국이 남아있더라구요...취업 후 장거리 연애를 했으며 결혼도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어요..연애 9년차에 우린 이별을 했고....하지만 이상한게 헤어진지 1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정말 헤어진거 같지가 않아요...헤어진 후 제가 정말 힘들때 항상 그녀는 옆에 있어줬어요...전화로든 메세지로든 직접 와주든...저도 아마 힘들다고 하면 무엇이든 다 제쳐두고 갈꺼같아요...먼가 이상한 관계 머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는 이느낌...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만나고 싶은데 28살 그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을꺼에요..지금 새로운 남자친구와 8~9개월 만났던거 같네요...저보다는 그래도 괜찮으니까 지금까지 만나고 있겠구나 생각하며 다시연락하고 하는거는 욕심이야하면서 그렇게 저를 다스리고있습니다...그리고 그녀가 그랬어요 좋을때는 정말 좋은데 안좋을때는 지옥과 맞먹는다고...그말에 공감해요...진짜 그렇더라구요..마지막 이별전 저는 정말잘했던거 같아요 싫다는거 안하고 믿음을 어떻게든 쌓아보려고....

그러나 부족했습니다..10년이 다되가는 연애의 이별은 정말 생각보다 크지않은것에서 오더라구요..아마 공감하시는 분들있을겁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욕심나요 아직도 많이사랑하는데...잊어질꺼같지도 않고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는건 욕심인거같고..답답하네요...그래서 한번 공유해보았습니다..어떻게보면 정말 지루하고 일상적인 사랑이야기...하지만 저에게는 평생을 좌우할만한 큰 이야기니까요...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전합니다..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