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죽었다고 전화한 전남친 후배 .. 전남친이 살아서 회사를 다닌데요

지나가던워킹맘2008.10.07
조회327,594

1박2일로 교육갔다와서 봤더니 톡이 되었군요.

감사합니다 ~ 리플 잘 봤습니다. 귀여니 소설 보신거 같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

이건 실제 상황이였구요 전화 내용도 다 기억합니다. 겪어보지 않으시면 모르실거에요..

위로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런일을 실제로 겪으신 분도 계시던데 .. 힘내세요 !

제가 아직 제 맘속에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서 대성통곡 ....

마음은 아프지만 ...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Ss.R.K 이거 쓰레기 맞습니다. 친구랑 항상 떠블에스 알케이라고 말하죠 .. ㅎ

아 그리고 그 두 분은 이 글을 봤으면 자기 잘못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

아직 못보셨다면 보시길 빌구요 .

나름 톡이여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 좋은일이 아니기에... 쫌 마음아프지만..한번남겨봅니다. 제싸이에요 .. ^^ ...  시간나시면 들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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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톡 클릭만하던 제가 처음 이야깃거리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

좀 길어요 .. 그래도 제 심정. .. 말할 곳이 없어 .. 위로받고싶어... 해결책이 있을까 해서 ..

여기다 적어봅니다..

 

S씨는 전 남자친구

M씨는 전 남자친구 친한 동생

 

사귀던 남자가 있었죠 . 나이차이가 8살 나는 분이였습니다.

아무일 없이 잘 사귀다가 2주일전 헤어졌죠 .헤어지고 나서 연락할까말까 고민하다가 ..

꾹꾹 참았죠 그리고 나서 저는 저 나름대로 훌훌 털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죠

 

그러다 5일 새벽 3시 40분경 M씨에게 전화가 왔어요.

 

M : 자니 ?

저 : 아니 안자 왜 ?

M :  S형 죽었데 ...

저 : 에이 뭔소리야 장난치지마

M :  오빠가 이시간에 너한테 전화해서 장난치겠니 ? 나도 장지 못갔어 .. 형 화장했데..

       술마시면 자꾸 형이 보여 ...

저 : 언제 ... 언제 ....(이때부터 대성통곡이 시작됬죠 ...)

M :  10월 1일날 .... 집에서 약먹고 자살했데 .... 어머님께서 연락주셔서 나도 알았어

      형이 힘든줄 알았는데 이정도 일줄은 몰랐어 ... 혹시 너한테 죽고싶다는 말 했었니 ?

저 : 맨날 밝던 사람인데 .. 왜 .. 그런거야 .. 왜 .. 화장한거야 ? 왜 얘기 안했어 ?

M :  유서도 없데 ... 응 .. 안양에 ..... 오빠도 지금 아무일도 못하고 회사도 그만둘까봐..

      나도 정신없는데 너한테 연락할 겨를이 없었어 .. 오빠 생각도 해줘

저 : 오빠가 왜 죽어 ... 말도 안되 .. 연락할껄..목소리라도 들을껄 ... 왜그런거야 ..

      거짓말 이지 ? 에이  거짓말 일꺼야 .. 설마 ...

M :  왜 내가 이시간에 너한테 전화해서 거짓말을해 .. 너한테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말 해줘야 될꺼 같아서 .. 전화한거야

 전 아무말도 못하고 울고만 있었죠 ..

M :  그만울어 .. 형 좋은곳 가게 기도나 좀 해줘 .. 그리구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지말구..

      너만 알구있어 .. 딴사람들 알아도 형 살아돌아오는거 아니잖아 ..너도 좋은사람 만나구..

      전화해도 형이 안받을꺼야 .. 회사에서 아직 처리 안해서 딴사람이 받을꺼야 ...

저 : 그럼 오빠 어디인지 알아 ? 나랑 같이 갈래 ?

M :  난 못가겠어 .. 가면 눈물날꺼같아서 못가겠어

저 : 그럼 주소라도 알려줘

M :  오빠 정신차리면 그때 그때 알려줄게 ..

 

그러는 거에요 그리고 나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못자고 ... 누워서 눈물만 흘리다가 하루 지나고 어딘지 얘기 나중에 해준다고 해서 .. 답답해서 안양에 있는 화장터..추모공원.. 다 전화해봐도 그런사람은 안치된 적이 없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다가  S씨 싸이를 가보니 아무런 명복을 빈다..어쩐다 그런게 없데요 ..

그리고 나서 M씨 싸이 가보니 .. 이번엔 어떤 여자가 방명록을 써놓은거에요

제 전남자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다면서 ..

방명록-S오빠한테 얘기 들었어 ...M 오빠.. 꿈도 못펴보고 .. 먼저가면 어떻게 ... 오빠 보고싶다..

 

이상황은 뭔가 .. 싶더라구요 ..

서로짜고서 .. 속인건가 ....

다시 자고 일어나서 .. M씨 싸이 가니까 다 닫아놨데요 ?

 

아침에 제 친구에게 얘기하니 친구 언니가 열이 받아있더라구요

집전화번호 아냐고 S씨 집 전화해서 얘기해보겠다고 그래서 번호 알려드렸더니

친구 언니가 친구라고 하면서 이상한 소문 돈다고 혹시나 해서 연락 드린거라구 하니까

어머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 무슨얘기냐구.. 그래서 죽었다고 하니 ... 무슨소리냐구

지금 회사 잘 다니고 있다고 누가 그런소문 낸거냐고 그러시데요 ..

그래서 제가 M씨에게 다시 전화하니 전화 안받데요

S씨에게 제 친구가 전화하니 전화 다른사람이 받더니 지금 S씨 자리가 비어있네요 ... 이러시더라구요 ?

죽었다는 사람이 회사도 잘 다니고 ... 그러고 있네요 ?

 

하루넘게 .. 거의 이틀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 저랑 헤어지고 나서 일주일만에 죽었다는데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데 .. 정말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더라구요 ..

정말 사랑하던 사람이 목숨을 끊었다는데 ... 일어날 기력조차 없더라구요 ..

제가 헤어질때 매달린것도 아니고 연락도 안하고 그 두사람에게 아무런 얘기도 안하고

헤어지고 깔끔하게 연락 안했는데 .. 하고싶었던것도 참고 지냈는데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건지 .. 주변에서도 사귈때 너처럼 잘하는 여자도 없을꺼다 그사람 복받은거다 .. 그랬었는데..

 

살아있어서 다행이지만... 사람 목숨가지고 이렇게 장난하는거 아니잖아요 ...

장난치고는 너무 심하잖아요 .. 너무 괘씸해서 .. 정말 .. 울화통 터지네요 ..

똑같이 복수할까 생각했는데 .. 하면 똑같은 사람 될거같아서 그냥 따지고 말려고 했는데 연락도 안되네요 .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이사람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얼마전 고인이 되신 故안재환씨 . 故최진실씨 故장채원씨 께서 ..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