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생각이 난다. 내가 고등학생때부터 성인이 된 초반까지 함께해줬던 너. 너라고 써도될까 우린 나이차이가 좀 났는데말이야 처음엔 어느 커플보다 서로 사랑했고 아낌없이 서로를 아껴줬었지 어느순간부터 매일 싸우기 시작했고 어느순간부터 내 불평불만과 이유없는 토라짐이 계속됐다. 헤어진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나는 참 많은걸 깨달았어. 내가 당신을 참 힘들게 했구나. 내가 당신을 참 피곤하게 만들었었구나. 페이스북에서 어떤 글을 봤다. 연애 초반의 여자가 자주 하는 실수가 적혀있는 글이였지. 남자가 원래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걸 변했다고 생각하고 계속 투정부리고 짜증낸다는, 그런식의 글이였어. 난 그걸보고 더 깊게 깨달았다. 내가 당신을 참 힘들게 했구나. 내가 당신을 참 피곤하게 만들었었구나. 근데 있잖아 나는 반성하는 동시에 이런 생각을 했어. 남자가 내가 있음에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건 곧 내가 그 남자에게 더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될 대상이구나. 원래 하던대로해도 당연히 옆에 있을거라 생각하는구나. 나는 당신에게 당연한 존재가 된다는게 싫었어. 몇번의 이별을 경험했음에도 당신의 행동은 더 변했으면 변했지 거기서 멈추지는 않았거든 차라리 당신이 거기서 멈춰줬으면 우리 사이가 지금보다는 나았을까? 내가 조금만 더 참았으면 우리 사이가 지금보다는 나았을까? 있잖아. 나는 지금 다시 연애중이야 당신보다 나에게 훨씬 잘해주고 나를 불안하게 하지도 않아. 근데 웃긴게 뭔지알아? 나에게 참 잘해주는 이사람과 만나면서도 당신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는거. 가끔 당신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잘 지내는지 확인한다는거. 그러면서 여전히 당신을 미워한다는거. 나도 내가 이해가 안가. 근데 있잖아 나 이제 살면서 그 시절의 나와 당신을 잊지 못하겠다는건 알겠어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따로 있지만 당신이 내 첫사랑이고 가장 서투르고 예쁜 시절에 만났으니까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성인이 되는 과정을 당신과 함께 보냈으니까. 내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키우면 당신 생각이 나지 않을까? 너무 궁금하다. 당신이 나를 잡아주길 바랬던건 아니였다. 그렇지만 다시 힘들게 만난 우리 사이가 한마디로 바로 무너질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 그때의 나는 사실 헤어지기 싫었어. 당신이 없다는게 너무 무서웠어. 하지만 나의 한마디 질문에 대한 무심한 대답을 듣고 자존심으로라도 계속 만나자는 소리를 할 수가 없었다. 헤어졌다 만나도 계속 변한다고 투덜거리는 나에게 자기는 변하는게 없다고 투덜거리며 거기서 얘기를 딱 끊어버리는 당신을 보면서 둘 다 너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끝낼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너무 어렸지만 당신도 참 어렸다. 우리 둘 다 너무나 어렸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만나 다행이였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보다 더 철 든 여인이 되었고 더 성숙한 연애를 하는 중이니. 당신을 내 가슴에 뭍어두려고 한다. 철없던 어린 시절의 뜨거운 사랑이였노라고 첫사랑이였지만 마지막 사랑은 아니였노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내 가슴에 뭍어두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본다면, 보고 난 후에도 이게 자신의 얘기임을 깨닫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아무런 소식도, 뒷 말도 없이 그저 내 가슴에 뭍어두고 싶다.7
이제 그만 좋은 추억으로 뭍어두려한다.
내가 고등학생때부터 성인이 된 초반까지 함께해줬던 너.
너라고 써도될까 우린 나이차이가 좀 났는데말이야
처음엔 어느 커플보다 서로 사랑했고
아낌없이 서로를 아껴줬었지
어느순간부터 매일 싸우기 시작했고
어느순간부터 내 불평불만과 이유없는 토라짐이 계속됐다.
헤어진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나는 참 많은걸 깨달았어.
내가 당신을 참 힘들게 했구나.
내가 당신을 참 피곤하게 만들었었구나.
페이스북에서 어떤 글을 봤다.
연애 초반의 여자가 자주 하는 실수가 적혀있는 글이였지.
남자가 원래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걸 변했다고 생각하고 계속 투정부리고 짜증낸다는, 그런식의 글이였어.
난 그걸보고 더 깊게 깨달았다.
내가 당신을 참 힘들게 했구나.
내가 당신을 참 피곤하게 만들었었구나.
근데 있잖아
나는 반성하는 동시에 이런 생각을 했어.
남자가 내가 있음에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건
곧 내가 그 남자에게 더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될 대상이구나.
원래 하던대로해도 당연히 옆에 있을거라 생각하는구나.
나는 당신에게 당연한 존재가 된다는게 싫었어.
몇번의 이별을 경험했음에도 당신의 행동은 더 변했으면 변했지 거기서 멈추지는 않았거든
차라리 당신이 거기서 멈춰줬으면 우리 사이가 지금보다는 나았을까?
내가 조금만 더 참았으면 우리 사이가 지금보다는 나았을까?
있잖아. 나는 지금 다시 연애중이야
당신보다 나에게 훨씬 잘해주고 나를 불안하게 하지도 않아.
근데 웃긴게 뭔지알아?
나에게 참 잘해주는 이사람과 만나면서도 당신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는거.
가끔 당신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잘 지내는지 확인한다는거.
그러면서 여전히 당신을 미워한다는거.
나도 내가 이해가 안가. 근데 있잖아
나 이제 살면서 그 시절의 나와 당신을 잊지 못하겠다는건 알겠어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따로 있지만
당신이 내 첫사랑이고 가장 서투르고 예쁜 시절에 만났으니까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성인이 되는 과정을 당신과 함께 보냈으니까.
내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키우면 당신 생각이 나지 않을까? 너무 궁금하다.
당신이 나를 잡아주길 바랬던건 아니였다.
그렇지만 다시 힘들게 만난 우리 사이가 한마디로 바로 무너질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
그때의 나는 사실 헤어지기 싫었어.
당신이 없다는게 너무 무서웠어.
하지만 나의 한마디 질문에 대한 무심한 대답을 듣고 자존심으로라도 계속 만나자는 소리를 할 수가 없었다.
헤어졌다 만나도 계속 변한다고 투덜거리는 나에게 자기는 변하는게 없다고 투덜거리며 거기서 얘기를 딱 끊어버리는 당신을 보면서 둘 다 너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끝낼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너무 어렸지만 당신도 참 어렸다.
우리 둘 다 너무나 어렸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만나 다행이였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보다 더 철 든 여인이 되었고 더 성숙한 연애를 하는 중이니.
당신을 내 가슴에 뭍어두려고 한다.
철없던 어린 시절의 뜨거운 사랑이였노라고
첫사랑이였지만 마지막 사랑은 아니였노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내 가슴에 뭍어두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본다면, 보고 난 후에도 이게 자신의 얘기임을 깨닫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아무런 소식도, 뒷 말도 없이 그저 내 가슴에 뭍어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