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2016.02.20
조회502
잘 모르겠어요 제 마음을
20대 후반입니다

3년 만난 남자와 헤어진지 얼마 안됐어요
하나도 안 힘들었었는데 최근에 너무 힘듭니다
이만큼 날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가 있나 하구요

저는 성격도 못됐고 힘들면 남자친구한테 많이 기대는 성격이에요

헤어진 이유는. 제가 지쳤거든요.. 거짓말 하는 모습 보면서 실망이 쌓였고, 제대로 노력하겠다고 한 사람이 노력을 안 보여주더라구오. 전 그거 하나 보고 결혼도 할 생각이었는데.. 믿음을 주리라 생각했는데! 믿음을 주지 못했어요.. 여자가 이해하는건 하나씩 포기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포기를 하다보니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졌어요..


그런데 사라진 마음을 얘기하며 가슴에 상처를 주고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더 기회를 줬어야 하나? 3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은 기회였나? 이제 진짜 다짐한 그에게 내가 너무 매몰찼던가? 라는 생각이 불쑥 불쑥 들고. 못해준 것만 생각이 나네요


진짜 고마웠다고 행복을 빈다고 말했지만요..

20대 후반이라 그런가 이제 그만큼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잘난 것도 아니면서 상처준 거 같아 미안하네요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밤.. 글을 씁니다
ㅎ_ㅎ 힘드네요

잘 잊는건 역시 시간이 필요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