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만남으로 알게된사람 제발봐주세요

호구2016.02.20
조회2,149
호기심으로 소개팅어플을 깔았고, 그날 그분을 알게됬어요제 이상형이 순하게생긴사람인데 딱 제 이상형인거같았어요 연락을 일주일주고받다가 만났습니다. 저는 25, 남자분은 31살
처음만났을때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관계없었습니다)두번정도만났나..? 오빠도 마음에 들어하는거 같아보였는데 어느순간 연락이 느리더라구요.. 성의도없고, 그래서 '아 내가 마음에안드나보구나..'라고 생각이들어서 연락그만하자고 카톡을 보냈고 오빠는 어플에서 만나는건 좀 아닌거같다고 잘 지내라고 하고 서로 연락을 접었어요그러다가 5일후에 뭐하냐고 연락이왔엇어요 그러다가 연락을 좀 더 하다가 오빠가 해외출장을 가는바람에 1달정도 연락만 계속 하고있엇습니다. 
솔직히 출장가기전에 오빠가 하는 행동이 그냥 남주긴아깝고,자기는 가지기싫다딱 이런 생각이였거든요 저도 그렇게 느껴졋엇고,, 주말엔 일체만남이없었고 오빠회사마치고 평일저녁에만 만났엇고 항상 술만마셧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장끝나고 한국와서 만났을땐 늦은 밤이아닌 오후4~5시쯤, 주말엔 시간도 안된다고 했던사람이 주말에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너무좋았어요 오빠도 예전과다르게 저를보는눈빛, 태도가 달랐구요달라졌다고 제가 확실하게 느낄정도로 달랐어요 제가 갖고싶다햇던 선물도 사왔구요 밥먹고 영화보고 술먹고 집에갔습니다.
그리고 그후 이틀후에 만나자고해서 그땐 전시회를보고 사진도서로찍어주고 영화도보고.. 차로 집까지 데려다준다해서 저희집까지 데려다줬어요 (30분정도걸림)그후로 연락잘 하다가 이번 발렌타인데이때 케이크를 만들어서 오빠한테 줬엇구요,
발렌타인데이 그날밤 오빠가 이렇게말했습니다
오빠 - 근데 난 상대방이 내가 좋아하는것보다 날 훨씬 안좋아해주고 거리를 두는거같아도        계속 좋아할수잇어? 상처안받구 섭섭해안하고..? 난못그러거든         솔직히 너가 마음주는것만큼 나는 안주잖아 
나 -   응 그치 그건 나도못그래 
오빠 - 나는 너처럼 못그럴거같아서 그리고 예전에 내가 너한테 선도 그엇는데         그러는거보면 신기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 나도 너한테 아예마음이 없는건        아니니까 만나서 데이트도 하는 거지만 
나 -   나도 못그래 내가 바보도 아니고.. 그냥 이번에 갔다와서 만나보니깐        몰라 오빤 그렇게 생각안할수도잇겠는데 날 보는눈빛이랑 대하는게 예전이랑 좀        다르다고 생각했거든 , 좀 배려해준다고해야할까 
오빠 - 응 맞아 너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깐 날 좋아한다는 이유로 내가 함부로        대할권리는 없어. 그리고 나도 니가 싫지..않으니까         싫고 거부감이 들엇으면 칼벽쳤겟지 
나 - 오빠한테 나는 그냥 있으나마나 하는 존재였잖아 .      솔직히말해서 그냥 내가느꼇던감정은.. 그래서 오빠랑은 아니구나 했는데 또       연락이 끊기고 다시 또 하는거보니깐..
오빠 - 내가 나이가 들었나보다 ㅋㅋ 그냥 겁도많고 조심스럽고 걱정도많고 ..
나 - 뭐가 그렇게 겁이많아..ㅋㅋ 오빠도 나한테 호감이 있으니까 계속 나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런거 아니야? 서로 호감잇는상태에서 만나는데 무슨 그런 계산이 필요해
오빠 - 사귈순없을거같으니까.. 그리고 너가 거기서 만족을 못하고 상처받을거같아서         그냥 지금처럼 지낼수만있으면 좋을거같은데.. 너가 내삶속에 좀더 깊숙이 들어올려        하는거같아서 솔직히 그게 좀 두렵다 
나 - 오빠는 그냥 오빤가지기싫고 남주긴아깝다 이말을 빙빙둘려서 이야기하는거같네
오빠 - 아니 니가 남함테 간다고 해도 못막지.. 나는 근데 나도내맘을 모르겠다        출장가기전이면 딱 그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요즘엔 나도 헷갈린다 내욕심같아선 이런얘기도 없이 그냥 쭉 재밋게 지낼수도있엇겟지        그래도 이런얘기 한번쯤은 할필요가 있을거같았다         니가 조급해할까봐..걱정한 마음도 있엇고         난 니마음이 엄청 커져가고잇는데 난 느리니까 미암한마음이 커지고 니가 상처받고        조급해할까봐 얘기한거야 그래도 나 너좋아하는거 맞어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제가 나도 같은출발선이라고 마무리짓고 넘어가는듯 햇습니다근데 갑자기 현자타임이온건지.. 이틀후에 갑자기 
오빠 - 다 멈췃으면 좋겟다 시간도상황도 전부다 
나 - 왜그래 왜슬럼프야갑자기 날씨도좋은데 
오빠 - 그냥 혼자있을래 다 놔두고 그냥혼자말라서 비틀어져갈래 
나 - ...;;; 뭐라고받아쳐야될지모르겠어 그냥연락하지말고 혼자있고싶단말맞제?
오빠 - 절대 니때문도아니고 너가 싫어서도아니고 내가 여자가 생겨서도 아니다        그냥 당분간 혼자지내고싶어         황당하고 열받을거같은데 진짜 너한테 함부로하는건 아니야 오히려 이런 상태로        너랑 얘기하면 너만 김빠져하고 너까지 힘들게할거같아서그래 
나 - 내가 오빠한테 많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난 내나름대로 노력한거같은데     오빠도 오빠나름대로 생각이 있으니깐 그런거겟지 이해해
오빠 - 절대 니가 부족해서 그런거 아냐 너한텐 항상 고맙고 그렇다         그냥 지금은 친구도 보기싫고 나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거같아 
나 - 우울한거 생각하면 끝도없으니깐 생각정리되면 연락해 밥잘챙겨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하고 연락이 끊겻어요..
그리고나서 카톡상태메세지가 : 사람보는눈이없는등신 이렇게바꼇다가                                   기억하고싶지않은순간 으로 쭉 바껴잇네요.. 


지금 5일짼데 제가 인스타그램에 사진하나 올렷는데 어제 오빠가 좋아요를눌럿어요 이거 저 지금 간보는건가요? 그리고 연락 끊긴건가요 어정쩡한거같아요 
어플로만난 선입견이 심한사람이엿는데, 헷갈린다 이런말을 들으니깐더 포기가 안되요 그리고 저도 제마음을 많이 표현하지못한거같아서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싶기도하고그래요 
이 남자 심리가뭘까요..? 안잡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