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시는분들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ㅠㅠ

2016.02.20
조회296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20대 중반에 들어선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취방 문제로 전 집주인과 트러블이 있는데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길어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현명한 해결방법 부탁드려요 ㅠㅠ 꼭 좀요! 저 혼자 해결하기엔 사회경험도 그닥없고..어렵네요

본론들어갈게요.

전 자취방에선 2년을 지냈습니다. 이번에 아저씨께서 재계약 기간이 다가오자 어떻게 할거냐 물으셨고 전 다른방을 계약해놔서 방을 옮길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다음날부터 3번가량을 찾아오시고 전화를 하셔서 방을 좀 일찍 빼줬음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계약기간은 3월2일까지였어요!)

어차피 저도 보증금받고 새로 계약한집에 보증금을 넣으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알겠다 하였습니다.

그리고서 나가기전에 제 생활로인해 고쳐야할 부분들 수리기사님들이나 제 손에서 고치고 , 짐 정리하고 방도 최대한 빨리 나가주려 밥도 일부러 안해먹고 짐싸고 방을 치웠습니다.

근데 하루는 제가 잠든사이에 아저씨가 저희집을 또 찾아오셨는데 문을 안열어주자 마스터키로 따고 들어오시더라구요?ㅡㅡ어이가없어서..

그 때 왜 따고 들어오시냐고 화를 냈지만 제가 집에 없을거라 생각하셨는지 당황해하시며 얼버무리다 물이 센다며 신발장을 둘러보시고 나가셨습니다 ㅋㅋ

그러다 방 청소, 짐 정리가 얼추 마무리된것같아 아저씨를 불러서 방 확인할거 확인하시라고 불렀습니다.

확인할거 다 하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제 방이 빛이 잘 안들어와요 구조상 문제도 있고, 방 안에 창문자체가 없고 베란다에서 그나마 빛이 좀 들어오는데 그마저도 작년에 바로 코앞에 건물을 지으면서 들어오는 빛이 더 적어졌어요.

초반엔 적응이안되서 일찍 일어났다가도 새벽인줄알고 다시 잠들어서 학교에 지각도 많이 했었네요..놀러오는 친구들도 니 방 왜이렇게 어둡냐며 말 많이 했었구요.

쨋튼 벽지색깔이 바랬다며 도배비 15만원을 제외하고 주시겠단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제가 흡연자에요 그렇다고 해서 집에 뭐 니코틴낄정도로 뻑뻑 피워대는 꼴초도 아니고 집에서 고양이도 키우고해서 환기도 추운날에 하루에 한번은 꼭 시키고 지냈거든요.

근데 뭐 담배냄새 안빠져서 방 계약 안되면 제가 다 책임져야한데요ㅋㅋ 정말 네버!!! 냄새 안났거든요 제가 방 빼는 날까지두요 짐 정리하는 며칠내내 일부러 베란다 창문까지 열고 잤어요

누가봐도 옆 방이랑 빛 들어오는 자체가 달라서 어두운상탠데 계속 우기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아니라고 말해서 의견을 조율해서 10만원만 드리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그냥 청소비 주는셈치자 하구요. 나올땐 훈훈하게 잘 인사드리고 나왓네요.

짐들은 택시기사 아저씨가 다행이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게 옮길수 있었고 그렇게 새 자취방에 입주를 하고 하룻밤을 지냈는데 그 다음날 전 집주인 아저씨가 찾아오신겁니다;;

자다 일어나 어안이벙벙해서 왜 오셨냐고하니 전 방 문에 문제가 있다고 지금 자기랑 같이 가봐야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자다 일어나 비몽사몽해있는 상태라 있다 정신좀 차리고 찾아뵙겠다 말씀드리고 보냈는데 앉아서 생각해보니 어떻게 찾아오셨지..?란 생각이 드는거에요.

아무래도 여자 혼자사는집이라 저렇게 찾아오시는게 무서워서 전화드려서 제 집주소 어떻게 아셨냐니까 제가 이사가는걸 봤다네요 택시로 이사했는데..;

계속 추궁하니 얼버무리면서 말씀도 안해주시고 언제올거냐고 자꾸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문에 뭔 문제가 있냐 했더니 문이 뒤쪽이 조금 깨졌다고 배상해줘야되겠데요 전 몰랐는데..25만원을 달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전 몰랐다고하니 아저씨께서 이렇게 나오면 섭하다고 일 커진다고 협박비슷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저도 그 말에 화가나 막 따다다 쏘아붙였어요.

무슨소리하시냐고 제가 계약 다 끝나기도 전에 아저씨 부탁으로 일찍나가준거, 마스터키로 따고 들어오신거, 제 집주소 알아낸거 도배비도 솔직히 부분수리도배하는게 5만원인데 말도안되는 이유로 10만원 가져가신거 그리고 주인부탁으로 방 일찍빼면 월세 절반 돌려주셔야되는건 알고계시냐 등등 말씀 드렸더니

마스터키사건은 아예 부정하시고 나머진 얘기도 안꺼내시고 일단 와서 문 확인해보고 말을하자네요.

갈 이유가 없어서 안갔습니다. 솔직히 무서운부분도 커서 안갔어요. 가면 분명 문수리비용 달라고할거고 제가 아니라해도 제 잘못이라 하시면서 끝까지 받아내실테니까요. 제가 거절도 못하는성격이고 앞에서 할 말을 못하고 뒤에서 후회하는 스타일이에요 ㅠㅠ

분명 가면 가서ㅠ바보처럼 제 의견한번 똑부러지게 못내고 어버버하다 주고 올것 같아서요..도배비도 어머니께서 얘기하셔서 10만원으로 조율한거네요..ㅠㅠ

근데 이렇게 무시하면 또 저희집에 찾아오실것같고 해서 연락오는것만 받았어요. 몇번 제 남자친구 시켜서 없는척도 해봤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안오면 저한테 문제생길거라고 협박을 하시네요..하..ㅋ무서워서 살겠나요 진짜 이럴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아맞다 그리고 나중에 또 통화할때 마스터키따고 들어오신거 인정하신건 녹음해뒀어요 혹시몰라서

법적으로 계약기간이 다 끝나지 않았는데 집에 문제가 있으면 제가 다 물어줘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자꾸 담배냄새때문에 계약 안되면 이것도 책임져야한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