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층간소음 어디까지 참고 배려하시나요??

준준jj2016.02.21
조회250
안녕하세요..
층간소음 문제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글써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 이해해주시고 읽고 조언부탁드려요..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저희윗집에서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아랫집에서 저희집을 시끄럽다고 해서예요..ㅠㅠ

저희집은 엄마 아빠 저 셋이 아파트에 2층에 살고있습니다.
저 태어날때부터 오랫동안 살던집이고 엄마가 동네일도 여러번 맡아하시고 해서 동네에서 사람들간에 트러블이 있어도 좋게좋게 둥글게 넘어가려고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시작은 몇년 전부터였어요..
아랫집에서 그집을 쭉 세를 내줬다가 집주인부부가 다시 들어오고부터일거에요..

어느날 아랫집에서인터폰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발소리가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당시에 아침부터 오후늦게까지 아빠고 저고 출근하고 학교가서 저희집엔 엄마뿐이고 엄마도 집안일다해놓으면 거의 밖에계셔서 사람이없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라고 해서 뭘까...했지만
저희가 층간소음에대해 너무 생각안하고 살았던것같고
저녁에 너무 생각없이 쾅쾅 걸어다녔나해서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고 하고 그뒤로는 정말 신경써서 사뿐히 걸어다녀요..ㅋㅋ
주의하고난뒤부터 한동안은 별말없이 잘 지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랫집과 얼굴붉히게된게 작년여름쯤이예요
하루가멀다하고 인터폰해서 지적하더라구요
어느날 저녁 8시쯤에 엄마가 절구로 마늘찧고 잇엇는데
시끄러울까봐 암마품에안고요 ..ㅋㅋ
인터폰으로 쾅쾅 시끄럽다해서 아 죄송하다고하고 그날부터 엄마 7시넘으면 집안일안하시고요..
또 저녁에 엄빠랑 같이 앉아서 티비보고있는데 전화와서 발소리 시끄럽다하길래..
걸어다닌사람은 없지만..앉아서 뭔가 시끄럽게 했나보다 싶어서 죄송하다하고 그날부터 원래도 일찍 잠자리드셨지만 해지면 불다끄고 자리에 누워버리세요 그렇게 티비보다 잠드시고요

그리고 얼마후에 제가 취직하면서부터 퇴근을 늦게하거나 친구들만나고 들어오면 자정가까이되서 들어오는경우가많아지면서 12시쯤 씻고자고..
아빠는 새벽 4시쯤 출근하시고 저는 8시쯤 출근해서
3시 7시에 씻고.. 해서 물소리가 끊임없이났나봐요;;
이런게 보름쯤 반복됐나
아침에 저 씻고잇는데 아랫집 아줌마가 짜증에찬 목소리로 시끄럽다고 너무한거아니냐고
몇시 몇시에 씻었고 몇시에 집에들어오는 문소리나고
심지어 언제 아빠랑 싸운소리까지 말하면서 따지더라구요;;;
...이놈의 아파트는 나무판자 하나로 만들었나..
여름이라 문을열어놓고 살아서그런가..ㅠㅠ
아빠랑 싸운소리까지 들었다고하니까 너무 창피하기도하고..
그날처음 물소리에대해 생각하게됐어요;;
너무 자주 항의를 하니까 처음엔 솔직히 짜증도 낫는데
생각해보니까 이번엔 저희집이 생각없이 좀 너무했다 싶더라구요..
죄송하다하고 그날이후로는
아빠 오후 4~5시쯤 퇴근하셔서 씻으시고는
새벽엔 이만닦고 나가세요 물도 전날에 받아놓은것만쓰시구요
저도 10시넘어가면 엄마가 받아놓은물로 대충 씻고 말고 변기물도 못내리고 아예 거의 물을 안틀어요
물내려가는 소리들릴까봐 받아놓고 씻은물 버리지도않고 뒀다가 아침에버리구요

그렇게 또 한동안 조용히 지내다가 몇일전에 아빠혼자 집에계신데 아랫집 아줌마가 찾아와서는
출근할때 물쓰는게 너무 시끄럽다하더래요
아빠가 그동안 주의하시면서도 아 내집에서 내맘대로 물도못쓰네 하시면서 좀 스트레스받아하셨는데
그말듣고 좀 발끈하셔서
아니 우리가 그집때문에 얼마나 조용히사는데
출근할때 눈꼽만 떼고간다고 막 뭐라했더니
아줌마가 아저씨 출근할때가 아니라;;; 그집딸래미 출근할때
아침6시부터 거의한시간을 내리 물을틀어놓고있어서 그소리때문에 잠을 깨서 더 못잔다고 하더래요

...아침엔 제가 6시엔 일어나지도못하고
이르면 6시40분? 거의 한 7시쯤부터 씻기시작하는데
요즘 넘 추워가지고 씻을때 계속 샤워기로 뜨신물틀어놓고 하긴했었어요.....ㅠㅠㅠㅠ
원래도.. 제가머리가길어서 머리만 30분감는데
비눗물 잘 행궈지라고 샤워기좀 쎄게틀고 했구요....ㅠㅠ
그런데 아침 출근시간까지 물소리시끄럽다고 뭐라그러는건 너무하지않나요...

새벽이나 밤에 물소리는 아랫집이 거슬려한다면 당연히 저희집이 주의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침시간까지 뭐라고하니 엄마고 저고 그말듣고 어디까지 양보해야하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요..

그러고나서 다음출근하려고 씻는데 깨벗고 덜덜떨면서 비누칠하고 씻을때만 물틀고 하는데
아왜 아침인데 물도마음대로 못트는걸까 슬프기까지 하더라구요
대체... 아랫집사람들은 화장실에서 잠을자는걸까
그집만 천장이 한장으로 되어있는걸까
청각이 발달되어있나 별생각다들면서..ㅠ

그렇게 몇일 지났나
오늘 방금 10시반쯤에 놀다 집에들어와서 옷만갈아입고 안방에서 엄빠랑 드라마 같이보고있었어요
또 인터폰이 울리는데
듣자마자 아..뭐지 또 아랫집인가 뭐가또 시끄럽나 신경부터 곤두서더라구요....

엄마가서 인터폰을 받았는데
아랫집 아줌마가 혹시 물쓰세요? 그랬데요
그냥 물어본걸수도 있긴한데;;
엄마가 쓰지도않은 물썼냐고하니까 참던게 폭발해서 막 따지셨아요
그집때문네 우리 저녁만되면 물틀지도않는다고 아침에 물못쓰게 하는것부터 번번히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아랫집이 왜화를내세요 하더니
미닫이문 드르륵 여닫는 소리가 넘 시끄럽게 난다고하더래요
ㅋㅋㅋㅋ

저희아파트 구조가 거실이랑 안방이랑 나누는 큰 미닫이문이 하나있는데
저희집은 그문 안쓴지 오래됐거든요..
그앞에 옷같은거 걸어놔서 여닫지도못해요 옷다떨어지거든요;;ㅋㅋ

건들지도않은 미닫이문뭐어쩌구하니까
엄마가 와서보라고 쓸수있는거같은가 만지지도않았다고 화내시고
아빠는 그소리듣고 또 아랫집 뭐때문에 그러냐고 막욕하고ㅠㅠ
아랬집 다 듣겠다고 욕은왜하냐고 하지말라고 말렸는데..
엄마고 아빠고 저고..
그동안 백번양보하고 조심하고 주의하면서살다가
하지도 않은거가지고 뭐라하니 다들 참던게 빵! 하고 터져버렸어요
엄마는 화잘안내시는데 막화내시고 인터폰 팍! 하고 끊어버리시고..ㄷㄷ...

그리고 지금 가만히 누워서 무슨소리가 들리는지 듣고있어요..
가만히 들으니까 어느집에서 나는지 모르겠는
물소리들은 끊임없이 나고있고
옆집 문닫는소리 복도에서 걸어다니는소리 주차장 자동차소리 어느집서 깔깔거리면서 웃는소리 다들리네요
예민한 사람들은 얼마나 소리가 거슬릴까 짐작이라도 해보고싶어서 듣고있는건데
..그냥 가만히 듣고있자니 이시간까지 어느집은 물틀어서 쓰는데 왜나는 물도맘대로 못쓰나 억울한생각이나 들고있고 ㅋㅋㅋㅋㅋ
저는 전혀모르겠어요 이게정말 삶에 지장을 줄만한건지..
저녁이나 새벽엔 당연히 조심해야하는거겠지만
아침시간까지 아랫집분들 수면시간을 고려해서 물쓰는걸 양보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층간소음 어디까지 참으시고 어디까지 양보하시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