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나만큼 철벽 쩌는 애 있냐ㅠㅠㅠㅠㅠ

ㅇㅇ2016.02.21
조회1,327

아 진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남자애들한테 철벽치는게 진짜 습관임....

어느정도냐면 중딩때 학교에서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꽤 좋아서 인기 많은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랑 같은 반에 짝이 됐음.

근데 걔가 짝이다보니 나랑 좀 친해지려고 막 애쓰는게 보였단 말이야ㅋㅋㅋㅋㅋ

이동수업때 교실 자리대로 앉았는데 걔가 내 맞은편에 앉아서 나한테 계속 말 걸고 칭찬해주고 막 그랬는데 진짜 ㅈㄴ단답으로 어. 아니. 몰라. 진짜 이 세마디로만 대꾸함...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이의 당황스러운 동공지진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옆에 앉았던 여자애가 너 쟤 싫어하냐고 물어봤을 정도임....하.....걔 좋아했는데...ㅋㅋㅋㅋㅋㅋ...

 

중딩까지 갈 것도 없이 초딩때 이때도 역시 좋아하는 남자애였음.

학교에서 내가 아싸처럼 다녔는데 그날도 역시 조별수업 날이었음.

그때 또 맞은편이네 내 맞은편에 짝남이 앉았는데 걔가 갑자기 날 유심히 보더니 너 오늘따라 좀 예쁘다 이렇게 말을 걸었음. 그때 내가 한 말이 뭐였는지 암?ㅎㅎ....."닥쳐."

시발년이 쳐돌았나 진짜,...당황해서 그랬던건데 그 남자애 진짜 어이없었을듯..미안해...(사죄)

 

그리고 또 초딩때....내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음.

그때 우리반에는 우리반의 모 남자애가 나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져있었음.

생일파티 초대장을 애들한테 주려던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철벽모드를 가동해서 걔 초대장만 진짜 성의없이 만들어서 줌....쑥쓰러워서 그랬던거긴 한데..

걔한테는 진짜 딱 한 마디로 색도화지 잘라서 시간, 장소만 적고 코멘트에는 "와." 이렇게 적고 끝....ㅋㅋㅋㅋㅋㅋㅋ어휴정말 수줍음이 지나치게 많은 초딩이었음

 

그리고 대망의 고등학생때^^....역대급 병진짓을 했음...

내 남사친의 친구가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풍문으로 들었음.

그래서 나는 이번에야말로 철벽을 치지 않으리라 마음 먹고 그래도 꽤 순탄하게 지냈음.

장난도 쳤고 얘기도 잘 했고 인사도 잘 했음...나도 걔를 좋아했으니까ㅎㅅㅎ

근데 걔가 어느날 나한테 같이 영화보러 가자고 점심시간때 그것도 애들이 가득한 교실에서 얘기한거임...문제는 그 남자애는 인기가 많은 녀석이었는데 그게 우리학교가 심한 여초라서 인간처럼 생기면 다 인기가 많은데 걔는 플러스로 성격도 좋고 키도 커서 더 인기가 많았던 거...

그때 여자애들이 전부 이쪽을 주목하는게 느껴지는데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진짜 세상을 살면서 그정도로 정색한 적이 있나 싶을만큼 역대급으로 정색하면서 "싫은데." 라고 한 뒤 유유히 교실을 빠져나옴....

 

미친냔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좋아하지 않는 애한테 철벽치는거야 그렇다 치겠는데 나새끼는 왜 좋아하는 애한테까지 철벽을 쳐대는지 진짜 모를일임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이 특별히 잘난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내가 좋다는 남자애들이 있었는데....거기서 내가 좋아하는 애도 있었는데....하......우리학교에선 이미 엄청난 철벽녀로 소문나서 이젠 저런 꿈같은 썸따윈 끊김ㅎㅎㅎㅎㅎㅎㅎ헤헤헤ㅔㅎㅎ헤헤헤헤헤헿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