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22살..과연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게 옳은일일까요 ?

먹고살기힘들다2016.02.21
조회945

안녕하세요. 저는 토목과전공하고있고,올해부터 심화과정 3학년으로 다니게되어 낮에는 직장을다니고 야간에는 공부를 해야하는 22살 여자대학생겸직장인 사람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1살때일입니다. 작년이죠..

현장실습을 하려고 들어갈 회사를 알아보던중 동아리선배가 저희학교 여자선배분이 거기다니다가 조교하려고 그 회사를 그만두게되었는데 그 회사가 괜찮더라면서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인턴겸취업을 목표로하고있었기떄문에 귀가솔깃했었습니다. 말을 들은뒤 교수님에게 찾아가서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 선배가 운영하는곳이었고, 직원수는 그리많지않고 소규모 단종설계 회사이지만 다 알짜배기에 직원도 저희 학교 학생이 많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선배가 너무일을잘해서 저희학교에 그만한 인재를뽑고싶다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잘 다닐수있을거란 생각이들었고, 저희학교출신 선배들이어서 더 마음이 쏠릴수 밖에없었던것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면접까지 보러가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작은 사무실이었지만 속으로 '내주제에 너무많은걸 바라지말자' 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우선은 사장님은 오래다닐수있으면서 성실한사람을 바라시는것같았습니다.

저도 앞에서 말했듯이 인턴겸취업을 목표로 하고있었기때문에 괜찮았습니다.

급여문제는 현장실습이라 적게 받을수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솔직히 아랑곳하지않았습니다. 그러고 최종합격이되어 인턴으로 생활을 하게되었는데 인턴이라그런지 맨날 앉아서 하는것도없고.. 기껏해야 잡일 정도한것같습니다. 월급도 한달이나밀리고, 한달이후처음으로받았던급여는80받았던것같습니다.

그다음엔 현장실습이 끝나고 인턴이된후 100을받았구요. 항상 하루 이틀 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현장실습과인턴을 병행한 6개월이 지난후 2015년12월에 정직원으로 승진하게되었는데 사장님이 하신말씀이 "너는 아침에일찍나오고성실해서 정직원으로 뽑아준거야" 그러는것이었습니다..

저도압니다 제가모자란거..전문대생에 2학년2학기 인턴과정으로 여기들어온것이었고 자격증준비는커녕 자격증도없었습니다. 기껏해봐야 itq자격증에 포토샵2급..정도..전공자격증은없었죠..

그래서 사장님께 설계회사에다니기엔 제가 부족한거 너무나도 잘아니 심화과정신청해서 자격증공부도하면서 회사다니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사장님은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신입에대한 고정관념이 박히신분이라 저는 항상 출근이9시면 8시10분까지 와서 잡일이나청소등 다해놓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찍출근할때마다 사장님이 저에게 맨날말하시는건 토목산업기사와토목기사자격증을 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쉬운걸 왜못따냐며...

 저도 압니다. 지금도 틈틈히 공부하고있구요. 하지만 정직원으로 된 후 일도많아지고,야근도 거의 지금까지 한달이상가량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할시간은 현저히 없을 수 밖에 없겠죠. 정직원이 된 후에도 급여문제도 그렇습니다. 연봉이 2200인데  실수령액이 146만원밖에되지않습니다. 급여명세서를 보니 퇴직금포함,연금포함,식대포함해서 다뺀 금액이146만원이었습니다...야근수당? 야근수당도 없습니다...그리고 월급도 자주밀립니다.

제 개인적인 시간도 물론 없구요 ...저번주토요일날도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일하는 목표는 그래도...그래도 배울게많다고 생각하니까 경력이라도 쌓고 나오자라는생각으로 다니고있는데.. 사무실에서는 상사분들이 자격증없다고 무시하고,3년차대리님이랑 저랑 비교하시고, 느리다고 무시당하고 해서 너무 속상합니다.. 신입이니까 원래 이런거겠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너무 심하다고 생각이들어서요.. 심지어 제가 일을 상사분이생각한 시간에 못미쳐 일을 하니 대리님보고 제앞에서 대놓고  "하..쟤는 노답이다 그치?" 라고 말하시는데 그때 누가뒤에서 머리를 때리는기분이랄까.. 멍하게되더라구요 ...이회사 정말 이렇게까지 다녀야 하는건가...하구요..그러고 집에가서 너무서러워서 울었습니다..

그뒤로 요즘은 회사고뭐고 때려치고 3학년열심히다니면서 자격증도따고 토익도공부하면서 공무원을 준비할까 생각도듭니다..

하지만 또 저의내면에서는 '직장다니면서 경력쌓는게 더 나에게 이득아니겠냐..참으면좋은날이올거야 조금만 기다려보자'라고 또 제자신을달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건지 너무 고민입니다..

과연 이 회사를 계속다니는게 저한테 옳은일일까요 ??

 

좋은답변기다리고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