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남사친이 집에 자주 놀러오는것

rr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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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아빠랑 이혼하시고 엄마랑 저 동생까지 여자만 살고있어요
엄마의 친한친구분들 중에서 남자사람친구분이 한명 계시는데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시다가 그분이 저희집 근처에 사시면서 저희랑도 자주 만나게 됐는데요
남사친분이 일이 없으시면 일주일에 세네번은 항상 보는 것 같아요
외식이 됐던, 저희 집에 놀러오시거나요
저는 적당히좀 오셨으면 좋겠는게 여자만 사는집이라 속옷이나 옷들이 빨래를 하고나서는 거실에 버젓이 걸려있고 화장실에도 생리대가 곳곳에 있고 그 분이 놀러오실때마다 그걸 치워야하는게 짜증이 나는거예요 한번도 아니고 자주 놀러오셔서요 집이라 편하게 옷입었는데 매때마다 갈아입어야하고.. 너무 불편해요
가족끼리 외식할때도, 어디 놀러갈때도남사친분 외롭다고 맨날 불러서 함께하고..
그뿐만이 아니라 명절때도 오시고, 비오는날 전먹으러 오시고, 정월대보름날에 오곡밥먹는다고 오시고 이런 자잘하게 특별한날도 저희집에 오시면 진짜 이게 가족인지 뭔지 엄마에게 화가 나네요
언제는 제 방에 장롱치운다고 엄마가 그분을 또 부르시더니 제 속옷들어갔는 서랍도 본의아니게 보셔서 진짜 수치스러웠구요
깜짝 놀랐던게 그 남사친분이 사는 집에가서 빨래도 해주고 집도 치워준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친구가 바빠서 집이 드럽다는 이유로요
저는 진짜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그 남사친분도 원래 가족이 있으셨는데 이혼하고 따로 사시는거거든요 그러다보니 눈치안보고 저희엄마랑 왕래가 잦은거같아요
제가봐도 두분은 그렇고 그런사이가 아니란걸 잘 아는데 혹여나 다른 이웃분들이나 지인분들이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되고 이렇게 두분이서 지내는게 정상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동생이랑 엄마는 태연하게 생각하구요
저만 미치고 답답해서 이 글을 올려요
제가 예민하고 이상하게 반응하는건지..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지금도 그 분이 놀러오셔서 가족처럼 태연하게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저녁드시고 계시고 저 혼자 방에 들어와있는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