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개념없는 어르신 겪어봄

ㄹㅂ2016.02.23
조회37,461
예약석에앉아서 안비켜준 할아버지보고 나도 써봄.

몇년전.꽤오래됨 7년됬나?
대전에서 결혼식이있어서 참석했다가 조치원가서
친구만나고 집에가려고 기차를 탐.
하루종일 밖에서 나다녀서 피곤하고 힐신고있어서
다리도너무아프고 힘들었음.
집은 수원이었고. 마침 좌석도있어서 신.나서 기차탐.

타고보니 내자리에 할머니가 앉아계심.
"할머니. 제자리인데요, 여기 맞으세요?"물어봄.
할머니가 자기남편이 여기앉으라고 했다고 그러길래
표보여달라니 없다고.
남편이 앉으라고했다고 우기길래
일어나시라. 표보여줌.
할머니도 표도 없고 하니 일어나서 다른자리로 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앉아서 눈감는데.
갑자기 누가 내앞에서 고함침.

왠 할아버지가" 왜사람을 못앉게해! 왜일어나게했어!"
다짜고짜 한대칠거처럼 소리지르길래.
표보여주면서 "여기 내가 돈주고 끊은자리다!"
얘기함.
그러니 어른이 앉아있으면 양보를해야지! ㅈㄹ.
버스도아니고 왜?
어이없어서 "그럼 돈주고 자리있는거 끊지그랬어요,왜 와서 시비예요,"
이러니 양보안한다.이지랄..한참 싸우고있으니
젊은 아저씨가와서 할아버지한테 아가씨말이맞으니
가요 가~ 이러고 미안하다며 데려감..


내가 웬만하면 양보해주고싶었으나 그날 나도너무힘들고.할아버지가 와서 그지랄하니 짜증남.
할아버지는 끝까지 사과안했고 자식인지 와서 미안하다고해서 됬다고하고 기차안 직원분한테 얘기하고.저분들표확인해봐달라고함.

보니 가족인데 ㅈㅏ리가한사람꺼만 입석으로끊은건지.
다른가족들 다앉아있는데 할머니만 자리남는것같은데.앉혀놓고 지들끼리 모여있음.헐.

버스도아니고.기차좌석표 돈내고 산건데.
이럴때마다 나이들먹이며 자리양보하란거 이해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