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유학생의 장거리 연애 썰

리우슈에셩2016.02.23
조회441

 

 

 

니하오 따지아 하오 !!

중국에서 유학중인 대학교 3학년 학생임

 

내 남자친구 얘기를 해보려함.

이하 ‘님’ 이라고 칭하겠음

 

 

기말고사가 끝나고 님 몰래 한국을 감.

나 이벤트 하는 여자임똥침

가는 도중에 페북에서

장거리 커플이 오랜만에 만난 영상을 봄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서로 얼싸안고 좋아 하는 그런 영상이었음

과감히 님을 태그함

역시 롤 할때는 답이 없음. 영상을 봤는지 말았는지

그러고 허술한 거짓말로 님을 집앞으로 내려오게함

님은 나를 보자마자

 뭐야 병시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웃기 시작했음.

나는 병신이었음.

중국에서 비행기타고 인천에서 광주까지 몇시간을 버스타고 온 나는 병신이었음

페북 거짓말쟁이 흥

 

 

님은 피부가 건성임. 

겨울엔 입술이 트다못해 피가 남.

우린 1일 1싸움을 하는 커플임.

이 날은 지하철역에서 싸우기 시작했음.

역에서 싸우는 커플을 보셨다면 그 커플이 우리일 수 있음.

님이 감정이 격해져서 언성이 조금씩 올라갔음.

싸움이 격해질 무렵,

님이 갑자기 립밤을 처발처발 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자는거야 말자는거야

 

 

님은 똥쌔기임. 님네 집 수압이 약한데

하루는 응가를 했다가 변기가 막힌거임

(사실 자주 막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랬는데 그날은 혼자 뚫으려했는데

잘 안됐나 봄

아버님이 뚫어주셨는데 한 소리를 하신 모양임.

그러고서 온 카톡 

우리는 수압 좋은데서 살자고, 이렇겐 못살겠다고,

진심 똥쟁이가 된 기분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수치스러운 적은 처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귀여움? 그렇다면 미안해오안녕

 

 

쇼핑을 좋아하는 나보다 좋아하는 님임.

나한테 스프라이트 티 사러가자고

사이다가 먹고싶었나봄

 

 

 

썰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아서 여기까지 쓰겠음.

장거리 커플들 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