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이란 없다

모도리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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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사귄 여자친구한테 새해인사를 했더니 이별통보를 받았다

 

외국에서 유학할때 만나 3년동안 사귀고 한국에 와서 2년 장거리연애를 했다

대학졸업후 한국에서 학원강사를 하면서 호주, 미국 치대에 지원을 했었고,

15년11월 호주 치대에 합격을 했다.

근데 학비가 없어서 못갔다.

어쩔수 없이 3월입대날짜로 군입대를 결정하게되었다.

 

그전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긴했었다.

술집에 잘 안가던애가 자주가기 시작하고

번호 달라는 남자가 생겨도 철벽쳤는데 그렇지 않고 줘버리고

나랑 있는데 그애랑 연락하고 그러면서 나한테 무슨내용인지 숨기고

 

그러더니 나 군대갈동안 다른남자 만나게 해달라더라

어이가 없었다

자기가 각서 쓰겟다고

스킨쉽안하고 그냥 영화보고 밥만 먹겠다고

바보같이 난 너무나 어이없고 화가 났지만 허락할까고민했다

그녀가 긴 장거리연애에 힘들어서 그런거다라고

시간을 달라했고 결국 1주후 허락을 했다. 그게 크리스마스 전주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피곤하다며 만나지 말잔다.

 

그러고 새해 0시에 새해인사를 했고

이별통보를 받았다

 

설마 했는데 하하

여친 전남친이 바람나서 그때 엄청상처받았다고 나한테 그랬던 그녀가..

그래도 지레 짐작할수없으니 왜 그러냐고 물었고

그녀는 장거리연애가 힘들다면서 또 전에는 나없이도 살수있었는데

지금은 없어도 살수있을꺼라더라

 

친구로 지내자더라

여자친구생기면 자기한테 소개시켜달라고

자기도 남자친구 생기면 나한테 소개시켜주겠다면서

 

얼척이 없었다

하지만 난 바보같이 계속 연락을 할려고 노력을 했었다

 

3일후 역시 아니다 싶었다

갑자기 그러더라, 아 헤어지기전에 보기로했던 영화볼까?

그때 느꼇다

난 정말 어리석은 짓을 했구나.

나의 존재는 그녀에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었구나

평소 나의 성격이면 욕을 할법도 하지만,

아니 하고싶었지만 차마 말이 안떨어지더라

내가 전화를 할렸지만 그녀는 거부하였고

어쩔수없이 그녀에게 문자로 말을 하게 되었다

 

난 못하겠다. 여기까지 인거같다고 미안하다 연락다시는 하지말아달라

 

그러더니 나한테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하더라

좋게 헤어지고 싶었다면서

 

이별엔 좋은거란 없다

아름다움이란 절대!! 없다.

 

그이후 그냥 평범하게 생활을 했다.

오랜외국생활때문에 동네친구가 없어서 잘 외출을 안하지만

노래부르고 싶으면 전에도 그런것처럼 혼자가서 부르고

맥주가 마시고싶을땐 봉구비어에가서 한두잔 마시며

약속이 잡혀 나갈일이 있으면 나가고

 

정말 친한 친구 몇명에게만 헤어졌다고 말을 했다.

처음엔 믿지를 않더라

그중 한명이 수고했다 라고 했다

이별후에 한번도 흘리지않았던 눈물이 났다

 

뜸금없이 몇번씩이고 그녀가 생각난다

그녀와 다녔던곳

했던 말

먹었던 음식

모든게.

 

그럴때마다 힘들다

차마 아직도 연락처를 지우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려고 작성했다가 지우기도했었다.

 

난 나의 미래를 같이하고싶었데

같이 결혼계획도 세우곤 했었는데 

참 부질없던 행동들이었다

 

그녀를 잊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할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