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소서를 썼다.이번이 몇 번째더라.기억이 안 난다. -유명한 취업학원 강사가 그랬다.인사담당자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쓰라고.구직활동은 구애와 똑같은 거라고. -그래, 예의상 사장 이름 한 번 언급해 주자.회사의 비전은 여기에 집어넣고나도 동참하겠다고 하자. -노골적으로 들이대면 안 된다.가식적으로 보일 수 있다.어투는 은근히, 교묘하게.-그런데 자소서를 쓰다 보면가끔 글이 막히는 순간이 온다. -자소서에 쓸 얘기가 없다면 좋지 않다.그럴 땐 꼭 떨어진다. -피식.혼자 자조섞인 웃음을 짓는다. -자기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사람이세상이 얼마나 되겠어.다 그런 거지. -그렇게 또 취준생이 되는 거지. -다시 자소서를 쓴다.내게도 기회가 오기를.실낱같은 희망을 품으며. 더 많은 글을 보시려면 클릭! http://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158189&memberNo=43253 1
[취준생 일기] 16. 자소서 쓸 때
오랜만에 자소서를 썼다.
이번이 몇 번째더라.
기억이 안 난다.
-
-유명한 취업학원 강사가 그랬다.
인사담당자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쓰라고.
구직활동은 구애와 똑같은 거라고.
그래, 예의상 사장 이름 한 번 언급해 주자.
회사의 비전은 여기에 집어넣고
나도 동참하겠다고 하자.
-노골적으로 들이대면 안 된다.
가식적으로 보일 수 있다.
어투는 은근히, 교묘하게.
-
-그런데 자소서를 쓰다 보면
가끔 글이 막히는 순간이 온다.
-자소서에 쓸 얘기가 없다면 좋지 않다.
그럴 땐 꼭 떨어진다.
-피식.
혼자 자조섞인 웃음을 짓는다.
-자기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사람이
세상이 얼마나 되겠어.
다 그런 거지.
-그렇게 또 취준생이 되는 거지.
다시 자소서를 쓴다.
내게도 기회가 오기를.
실낱같은 희망을 품으며.
더 많은 글을 보시려면 클릭! http://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158189&memberNo=4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