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습니다..

26동안남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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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 공장 다니는 청년입니다

2016년 2월 26일 새벽1시에 사랑하는 여자와 이별 했습니다...

지금 너무나 눈물 콧물 범벅이 넘쳐나서 휴지를 써가면서 여기에 글을 남겨볼까합니다

저의 전 여자친구는 이제 20살 부산에 살고 저는 경기도에 사는 장거리 커플이였습니다

돛단배라는 랜덤채팅 어플에서 처음 알게됬죠

제가 아무나에게 "롤 같이 할래요?" 라고 쪽지를 날렸는데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녀는 "죄송해요 제가 할줄몰라서...심심한데 얘기 해요"라고 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 이여자는 착하구나 하면서 얘기를 이어갔죠

1일 2일 일주일...이런식으로 계속 주고 받다가 카톡까지 하게 되었고, 저희는 서로의 내면을 봤습니다(제 생각임)

얼굴도 모르는 그녀에게 호감이 갔고 점점 좋아하게 됬습니다

그녀도 저같은 남자가 좋다는 식으로 말을 하여 서로 좋아하게 됬죠

하지만 저는 한번의 장거리 연애로 상처를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바람 피는걸 알았기 때문에 더욱더 상처가 컸죠

그래서 점점 조마조마 했다가 그녀에게...고백을 하면서 그만 연락하자고 했죠...

그녀는 알았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요

하지만 정말 좋은 여자를 놓치면 안될꺼 같다는 생각에 용기내어 고백을 하고

그녀는 생각을 하겠다고 하고 그 다음날 저의 마음을 받아주었습니다

장거리로 상처를 한번 입었던 저는 더 이상 장거리연애를 하지 않겠다 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정말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혼자 부산 간 날, 그녀와 만났는데 정말 부끄럼도 많고 말도 많이 없고 몸도 약한 여자라서 귀여웠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사랑에 빠지고 했는데...

도중에 제가 다른 여자에게 흔들렸습니다

마음이 조마조마 했었는데, 어느날 그녀가 경기도로 온 날, 제 핸드폰을 보고 그 다른 여자와 카톡을 한것을 보고 저에게 막 물어봤습니다

처음엔 당황해서 튕기려다가 실토를 했습니다

사귀는 도중에 흔들렸다고 다른여자에게...

하지만 그녀는 화도 안내고 저에게 기회를 좋은 말도 많이 하고 용서도 해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장거리연애로 상처받은 내가 장거리연애로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이...정말 너무 미련하고 바보같았다는 거에 너무 미안하고 제 자신에게 한심하고 자책했습니다...

그런 나를 보고 그녀는 저의 눈물을 아낌없이 닦아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계기로 저는 더욱더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만 바라볼꺼라고 다짐도하고 여태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2월23,24,25일 대학교 오티가 문제였습니다

첫날 월요일에 저는 그녀에게 마법이 걸리기도하고 머리도 아파하길래 "너도 일찍 자 술 조금만 마시고" 이렇게 말하고 그녀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빠들 분위기 맞춰준다고 새벽 4시까지 잠도 안자고 그랬습니다

화요일에는 제가 그녀에게 왜 내말 안듣냐고 이런식으로 따졌습니다

"나는 너 걱정되서 그런거야 그니까 오늘은 오빠들 분위기 맞추려기보다 내 분위기 맞춰줘"라고 했죠

그리고 일찍 잔다고 카톡이 왔는데...솔직히 믿진 않았죠

뭐라 한게 미안해서 과자 3만원치 쿠팡으로 사서 보내줬습니다

25일 수요일 세번째 되는 날부터 뭔가 평소와 다르게 카톡이 많이 줄고 말투도 뭔가 무심해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그땐 말 안했습니다 아무일 없겠지 하고요...오티 갔다오느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죠

그런데 목요일에도 계속 무심하고 카톡도 늦게 보고 그러더라고요...

계속 잠온다고하면서 잠잔다고하고 카톡하니까 몇분뒤에 카톡와서 잠 깼는데 또 잠와 이래서 또 자고....그때부터 뭔가 이상한 조짐이 들어서 밤에 그녀에게 물어봤습니다

무슨일 있냐고, 너가 지금 이러는게 서운하다, 뭔가 의심된다 라고 말을 했는데

그녀는 계속 말이 없더라고요 평소에는 2~3분이면 톡하던 그녀가...20~30분넘게 한번 보내고 또 그렇게 하고...전화를 해보니 통화중이더라고요...

계속 카톡하고 전화를 해보다가 그녀가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자세하게 말해보라고 해서 결국... 그녀는 저만 자기를 좋아할줄 알았는데 다른 남자한테 관심받는거에 흔들렸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너까지 흔들리면 난 자신이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고...도저히 보내기 싫어서 붙잡았죠

"사람은 언제나 흔들릴수 있어 나도 그랬고 말이야 하지만 안흔들리도록 다시한번 다짐하면 그게 되"이런식으로 말도 "저번의 나처럼 안흔들리겠다고 해줘 부탁이야 나도 너처럼 받아줄수있고 괜찮아" 하고 그랬지만...그녀는 게속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평소에 카톡으로 '저희는 다른여자가 다가오면 어떻게 할꺼야? 멋진 남자가 다가오면 어떻게할꺼야?' 이런식으로 답장너를 하며 놀았죠

제가 물어보면 '오빠 뒤에 숨는다 , 오빠 품에 안길꺼야' 이 말들 이였는데...

'오빠 나 버리지마, 나 놓지마' 이런말들...

나는 안버리고 놓지 않을려고 괜찮다고 다시한번 마음 먹고 해보자고 붙잡고 발버둥쳤지만...

그녀는 끝내 미안하다고 말하고 끝냈습니다

저보다 그 남제에게 마음이 가서 그런거겠죠...

결국 이렇게 끝나고 만거죠

지금 4시간째 울음이 그치질 않습니다

회사도 가야되는데...돌아버릴지경입니다

정말...만남도 많지 안았지만 서로 사랑했다는걸 느꼈고, 형편도 안좋은 제가 아껴먹고 그녀에게 좋은거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그러면서 마음행복으로 살았었는데...이젠 그 행복도 사라진다는게 너무 슬픕니다...외면보다 내면을 좋아했던 그녀인데...그녀도 내면을 좋아해줬었는데...

결국 외면을 보고 흔들리고 말았습니다..정말 가슴이 죽을 것 같이 아픕니다...

키도작고 얼굴도 못생긴 저를 계속 탓하게 되네요...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