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

ICYLV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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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처입을 거 알고, 너무나 마음이 여린 걸 아니까
참아왔다가, 결국엔 일주일 전, 고주망태가 될 정도로 취해선
"이젠 오빠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헤어지자고 하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가슴을 후벼 파

헤어지기 전에, 그래도 아직은 네가 참고 있을 때
나에게 얘기 해 준 일정대로라면, 지금쯤 제주도 한가운데겠구나
OT도 잘 다녀왔을지 모르겠네..

지난해, 자기보다 예쁜 언니들 많아서
자긴 별로 관심도 못받았다 라고 말 해 주었지만
사실은 네가 누구보다도 인기 있었으리라는 걸 알아..

이젠 헌내기라고 홀대받진 않았을까 걱정하다가도
"그럴리가 없지, OO니 네가 얼마나 예쁜데 ㅎㅎ"
라고 생각하다가, 이젠 그렇게 예쁜 너의 모든 모습이
내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 눈물이 나고..

헤어졌지만, 여전히 미련이 남아서
오빤 여전히 링거와 영양제에 의존 한 채
흰 쌀죽만 넘기며 연명하고 있다고 할 때
힘내요. 아프지 마요
이 단 두마디를 보내는 너를 보며
5년간의 정으로 걱정은 해 주지만
마음은 나에게서 돌아섯음을 느끼며
다시 또 울고 말았어..

울면서, "아, 이런 식의..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처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더 서럽게 울고
눈물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도
너와의 카톡을 쭉 다시 읽어 내려가며
서로 열렬히 사랑했고, 이젠 더이상 그럴 수 없음에
다시 눈물이 나고..

꿈에서도 안 볼 정도로 네 생각 하며 울어도
결국은 네 꿈도 꾸게 되더라..
너무나도 행복한 꿈..
너와 내가 다시 서로 마주보며 웃는 꿈..
너와 내가 다시 서로를 안아주는 꿈..
너와 내가 다시..

드라마처럼 "깨어나보니 눈물범벅"은 아니지만
결국은 차가운 현실을 눈앞에 두고
또 울게 되..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돌아와줘.. 오빤 여전히 너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