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과거에대한 트라우마..(제발조언부탁드려요)

아아음음이이이웅2016.02.26
조회39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20대입니다.

남자친구랑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정말 어렸을 때 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였어요.

늘 장난기 많고 저를 괴롭히던 남자친구가 너무 싫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를 잘 챙겨주고

귀여워해 주는 모습에 자꾸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학생때는 둘다 학업에 충실했던 터라 20살이 되고 제가 처음 좋아한다고 고백을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믿지않고 웃어넘기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마음은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사귀게되었고 거의 2년넘게 사겼던거같아요.

그렇게 저혼자 전전긍긍 좋아하는 마음을 이어가던 도중에 남자친구가 그여자랑 해어지게되었고 다시한번 저의 용기로 남자친구가 저의 진심을 알아주었고 저희는 사기게 되었어요.

저희는 취향부터 성격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너무 잘맞았고 함께있으면 늘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렸을 때 부터 편하게만났던 사이인지라 너무 장난만치고 저를 놀리는 남자친구가 조금 저에게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제가 너무 좋아하고 매달렸던터라 더 표현받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컸구요.

근데 남자친구는 워낙 성격이 그렇지 못해서 그렇게 표현하는걸 힘들어하더라구요..

또 제가 성격이 활발한 편이고 싫은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 주위에 친한 남자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워낙 동네사람들끼리 다 친해서 제가친한 친구들과 남자친구친구들과도 다 친했었는데

정말 가부장적인 남자친구는 제가 자기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싫어서 저랑 처음 만나는거를 굉장히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정말 친한 친구들이였을뿐이고 그것때문에 고민된다는 그말을 듣고 바로 남자친구들 번호도 다지우고 절대 이런일로 싸우지않게 늘 조심했었어요.

하지만 이러저러한 사소한 다툼때문에 자꾸 싸우게되고 결국 해어지게됬습니다.

남자친구는 원래 성격자체가 자유롭고 자기속이야기를 잘 안하는 사람인데 자꾸 다그치는 제 모습이 견디기 힘들었는지 제가 뭐라고한 다음날부터 하루아침에 연락을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렇게 해어지게됬습니다. 그때는 별로 힘들지않았어요 저도 늘 해어짐을 고민하고있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제마음때문에 늘 힘들었고 남자친구가 먼저 그렇게 선을 그어준게 오히려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이러저러한 말도없이 떠나버린 남자친구를 원망하기 바빴지 힘들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던거같아요.

그 후 거즘 일년이 지나서 우연치 않게 저희는 다시 연락을 하고 지내고있어요.

왜 연락없이 사라져버렸냐는 말에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도 너무 힘들었고 고민이 많았는데 뭐라고 말을 꺼낼 용기가없엇다고했어요. 그리고 저도 연락을 아예 안해서 뭔가 말을할 기회도 없이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버렸다고 정말 미안하다는 말만 했습니다.

지금은 서로가 조심스럽고 다시 사귀자는 말은 안하고 그냥 만나는 상태에요.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다시연락이오니까 저도 흔들리고 정말 이제는 남자친구가 없이는 못살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남자친구도 그런생각을했다구했구요..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이 지나고 남자친구도 정말 많이변하고 표현도 많이해주고 걱정할 일이 하나도없는 날들 뿐인데 문제는 제가 변했습니다. 제모습이 이상해요..

특히 저희 둘다 성격이 쿨해서 전에는 연락하는거나 만나는거가지구 싸울일도 전혀 없었고 서로 사생활도 잘 지켜주고 각자의 일을 존중해주었거든요..

지금은 사이도 너무좋고 행복하고 싸울일 조차없는데 다시 만난뒤로 카톡이나 연락이안되면 너무 불안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정말 남자친구의 행동하나에 하루에도 기분이 수십번씩 왔다갔다하고 제 할일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에요..

이런걸 말하면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울까봐 티도 못내고 혼자 너무 힘들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연락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린게 트라우마처럼 남은것같아요..

저스스로 괜찮다고 자기위안을 해서 저는 정말 괜찬은줄알았는데 그게아니였나봐요

남자친구가 또 그렇게 떠나버릴까봐 너무무섭고 두려워요

지금은 정말 남자친구 없이는 못살거같고 그사람밖에없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아닐까봐 무섭습니다.. 

누가봐도 저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고 예전과는 정말 다른모습인데 자꾸 제가 혼자 마음이 불안해요. 선물을 받아도 좋은마음이 들다가도 남자친구가 조금만 서운하게하면 갑자기 왜 선물을줬지? 마지막 선물인가? 이런 이상한 마음이들고 이런 마음이 들고 힘들어하는 제가 너무 정신병자같고 한편으론 불쌍하기도하고 정말 힘이들어요...

다시 진정으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고 그냥만나고있는 상태라 확신이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사람이라 정말 착하고 바르고 믿음직한 사람이라는거를 아는데

뭔가 1%의 확신이 없으니 행복속에서도 매일이 불안합니다..

또 뭔가 늘 자기만에 확고한 생각과 계획이 있는 사람인데 제가 사귀자는식으로 말하면 부담을 줄까봐 그런말을 하지도못하겠어요.. 부담이 될까봐 두려워요

정말 남자친구의 진짜 마음은 뭘까요... 제가 이사람을 믿고 계속 기다려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