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무 예민한 대학동기... 얘기좀 들어주세요

왜때문2016.02.27
조회3,069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삶의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것같아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대후반이고

며칠전 대학교 동기인 동생때문에 신경이 거슬려

이친구가 저에게 왜이러는지 궁금해서 글을씁니다.

 

지난 주 친동생 졸업식날 샀던 꽃을 들고 카톡 프로필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이 지난지 일주일이 넘은 때였고

대학동기는 생일날 저에게 연락도 없었고 사실 둘다 직딩이니

그러려니하고 넘겼지만 내심 서운한맘도 있었습니다.

무튼 카톡 프로필사진을 해놓고 다음날 동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늦었지만 생일축하한다는 내용이었고 전 괜히 서운한맘에

생일지난지가 언젠데 이제야 연락하냐고 삐진척을 했는데

말해야지말해야지하다 못말했다며 곧장 근데 프사뭐냐고

꽃 뭐냐고 누구한테 받은거냐 뭐냐 라며 질문을 마구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왠지 내생일을 늦게나마 축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이꽃이 누가준건지가 궁금해서 연락한 것 같았죠

 

그런 의도가 보여서 괜히 말하기가 싫어 웃으며 다른얘기로 넘겼는데

왜말돌리냐면서 카톡을 계속 8개씩 보내는거예요...

그래서 거짓말하기도싫고 그렇다고 말해주기도 얄미워서 비밀~~!! 이라고 넘겼고

그 후에도 카톡을 짧게 여러개로 뭐냐 누가준거냐 누구냐 보냈는데 전 그냥 읽고 씹었습니다.

 

그러고나서 40분쯤 지났을때

동기에게 다시 카톡이 왔습니다.

 

"언니 동생 졸업 축하해" ........

 

제동생이 그쯤 페북에 졸업식사진과 절 태그해서

저와 친구인 동기가 그 꽃을 봤던겁니다.

근데 순간적으로 내가 씹은 카톡에 그걸 굳이 보내는 저의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그냥 우선 알겠다 축하한다고 전해주겠다 했지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꽃의 진실 아니까 좋냐고 하니깐 난언니가 남친생긴줄알았잖아ㅜㅜㅜ이러면서 다른얘길하더라구요

 

굳이 제가 읽씹한 카톡에 그걸 또 알아챘다고 인증하는 듯한 저 카톡이 너무 이해가 안갑니다..

 

실은 이친구랑 2년전에도 틀어졌다가 제가 다시 연락하게 되면서 만나게된건데요..

여러사건들 중 하나의 사건만 말씀드릴게요..

 

그때는 제가 졸업후 공무원공부를 하느라 졸업한 학교에서 도서관을 다닐때였습니다.

동기는 그당시 학교에 재학중이었습니다.

어느날 연락이 와서는 부탁하나 들어줄수있냐고 묻더군요

그 부탁은, 자기가 현재 관심있는 기업이 있는데 학교에 취업설명회를 온다더라

그래서 그 설명회를 듣고싶은데 자기가 그날 영어학원 수업이 있어서 들으러가야해서

설명회를 못들으니 언니가 학교에 매일있으니 3시간정도 가서 듣고 녹음해서 팜플렛이랑

챙겨다 줄수있겠냐는 것이었습니다...

님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너무 화가났습니다

제가 공부중인걸 뻔히 알면서 그런 부탁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그날 일정이있어서 안될 것 같다고만하고 그후로는 연락을 서로 안했죠

그러다 제가 언니니까 먼저 연락해서 다시 연락이 닿게된건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이친구는 절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