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전혀 손에 잡히지 않네요..에혀~

닥터김2004.01.13
조회102

안녕하십니까.

상담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하네요.

 

사연을 읽어보면, 정말 정리가 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의지할 곳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혀 의지가 되기는 커녕 내게 짐만 지어주고 있는 현재의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 새롭게 님에게 다가오는 남자분 때문에 생기는 갈등, 집안의 가족들에 대한 불만...... 골치거리가 정말 많아보이시네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사랑을 선택기준에 포함시키는 동물은 우리 인간밖에 없습니다.

다른 동물들의 선택기준이란.... 결국 상대 배우자가 얼마나 좋은 유전자를 가져서 후대에 이을 수 있을 것인가.... 한마디로 상대가 얼마나 능력있는가....... 하는 것이겠죠.

우리 인간도 그러한 선택기준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정신적인 사랑과 애정만으로 배우자를 선택 할만큼 동물로부터 많이 진화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 하고계신 고민들은 어쩌면 당연한 본능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님의 애정문제, 특히나 앞날의 인생이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제3자가 이게 옳다 저게 옳다.... 훈수를 둘 수는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만, 조금 더 님과 님의 주변 환경,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다면 님이 스스로를 위해 가장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힌트를 주고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