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 형제자매간에 차별받아본 적 있어?

ㅇㅇ2016.02.27
조회287
 

 

 

 

내가 그렇다고나 할까..

 

여태까지 이게 뭘까 했었는데 오늘 깨달았어..ㅎ

 

 

 

 

일단 내 친오빠는 공대를 갔고 나는 n수 해서도 내기준으로 정말 별로인 대학을 갔어.

 

수능이후로 계속 우울하고 애써 밝은척하며 살아가고있지.

 

울엄마는 대학에 관해서 엄청 예민해. 내 친구들도 대부분 대학으로 판단하고 그러거든..

 

작년 수능이 끝나고 얼마 후에 오빠가 전역을 했어.

 

오빠가 전역하기 전에도 나는 집에서 약간 쭈구리로 살면서 밥하는거나 설거지는 무조건 내 담당이었어. 후에는 뭐.. 안봐도 비디오지. 무슨 식모같았지 ㅋㅋ

 

집에 있기 싫어서 대부분 밖에 나가서 친구만나거나 알바하거나 돌아다니거나 했는데 어느정도 그러니까 귀찮기도 하고 집에 계속 있고싶더라고. 

 

엄마가 바쁘기도 하니까 맨날 밥하고 설거지 하는건 뭐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딸로써 엄마 도와주는건 당연하니까.

 

그런데 오빠가 집에 있을때도 그러더라고. 전역하고 바로는 뭐 이해해. 그런데 한두달 지난 후는 아니잖아.

 

저번에 여행갔다 와서는 오자마자 설거지를 시키더라고. 산더미같이.

 

내가 금방금방 하니까 너가 좀 하라고. 힘들다고 하니까 놀고와서 뭐가 힘드나고 결국 시키더라고. 우리엄마가 좀 고집이 세고 절대 안지는 스타일이야..

 

하여튼 그때도 뭐 엄마 힘들고 바쁘니까 이해하고 걍 했어.

 

그때 오빠가 집에서 컴터하며 놀고있었는데 그때부터 좀 짜증이 났어. 얄밉기도 하고.

 

그리고 오늘 오빠도 여행갔다가 왔는데 오늘도 역시 설거지거리가 많았어. 엄만 물론 나한테 하라고 했지.

 

내가 짜증나서 오빠보고 하라고 나도 예전에 그랬었다고 그랬지.

 

그러니까 엄마는 들은척도 안하고 오빠보고 배고프지 뭐 해줄까 그러더라. 오늘 밥은 내가 차려먹었는데..ㅋ

 

결국 또 처먹고 설거지거리를 늘어놨어. 내가 얼마나 얄밉겠냐.

 

그리고 난 새학기니까 노트북이 갖고싶었어. 같이 n수한 친구가 노트북 자랑하는게 부러웠고 내 친구들도 대부분 갖고 있으니까 나도 그렇더라고.

 

노트북 사달라는 말에 엄마는 편입하면 사준다고 하더라고 ㅋ..오빠는 대학 가자마자 사달라고 안해도 사줬으면서.

 

결국 오늘 깨달았지.

 

엄마가 오빠랑 나를 대학으로 차별하는거였구나. 친구뿐이 아닌 결국 나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거였더라고..

 

 

 

 

 

내가 이걸 대학으로 차별하고 있다는거로 인식하는거..맞는거지? 내가 요즘 대학,인생 이런거 때문에 모든거에 부정정인 시각인지라 잘 모르겠어..

 

나같이 이런 서러운 차별..받아본적 있어?..

 

이제 시작이겠지. 앞으로 받을 비교 차별이 두럽다..

 

편입할려면 학점관리도 잘해야하고, 학교생활 고민에 스트레스도 많고 생각도 너무..많아

 

너무 힘들다ㅜ